애견백과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German Shorthaired Pointer)

[무정묵향]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German Shorthaired Pointer)

► 이  명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German Shorthaired Pointer)

► 외  관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의 크기는 체고 58~64㎝, 체중 25~32kg 정도되는 대형견이다. 이 개는 알맞은 몸집으로 걸음걸이가 경쾌하다. 머리는 폭이 적당하며 눈은 아몬드 모양이다. 귀는 폭이 넓으며 머리에 바싹 붙어 늘어진다. 코는 갈색으로 콧구멍이 크다. 등은 짧고 강해 보이며 허리는 잘록하다. 앞다리는 곧으며 발목뼈는 짧고 강하다. 엉덩이는 넓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며 대퇴부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꼬리는 움직일 때 수평이 되며 5분의 3정도를 잘라준다. 발은 물갈퀴 모양으로 거친 지형이나 물가에서 활동하기에 적합하다.
  적갈색과 흰색이 섞인 털은 짧고 굵으며 방수가 되어 체온을 유지해준다. 꼬리와 며느리 발톱은 져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강아지가 막 하루가 되었어도 잘라 주어야 한다. 감정을 잘 표현하는 그의 남은 꼬리는 주인이 관심을 보이면 즐겁게 흔들거리거나 끝이 굳어진다. 대부분의 짧은 털을 가진 개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몸은 그의 눈과 마찬가지로 따스하고 편안해 보인다.

► 설  명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는 ​친근하며 영민하고 주인을 즐겁게 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견종이다. 첫인상은 신경질적이거나 두려움을 보이지 않으며, 일하려는 열성을 보이는 모습이다. 그는 다정해서 그의 기본 본성이 이해될 동안 애완동물과 잘 노는 아이들에게 좋다. 굉장한 에너지와 사냥하려는 욕망을 가진 이 개는 재능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지만, 감금시키고 운동을 소홀히 하면 아마 그 재능은 없어질 것이다. 평균 수명은 12~14년 정도이다.
  행동주의자들은 주인이 집에 없을 때 밖에 있는 사육장을 권한다. 인내심과 총명함이 조화되어 가정견이나 번견(番犬), 목양견(Sheep Dog, 牧羊犬)으로도 적합하다. 예민하고 집요한 사냥개 특유의 성격이 있으나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이해심과 푸근함도 가지고 있다. 다른 포인터(Pointer)와 달리 실내 생활에도 잘 적응하나 활동적인 개이므로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한다.
  물 속이나 산악지형에서 사냥에 이용되며 우아한 외형에 강인한 체력과 민첩함을 갖추었다. 밤에도 사냥할 수 있는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오리, 꿩, 메추리, 토끼 등의 사냥에 사용하며, 물, 땅 어디에서나 사냥감을 회수해오는 수륙양용 조렵견이다.

► 주  의 : 여러 가지 유전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개체들이 많다고 하며, 대개는 각종 암, 혈전 형성 기능 장애, 대퇴골 이 형성 등이 이에 해당하며, 유전적으로 혈전 형성 기능에 이상이 오는 폰 빌레브란트 증후군과 혈소판병증의 위험에도 노출이 되어 있다고 한다. 질병에 대한 내성이 다소 약해서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도 한다.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눈꺼풀이 위로 말려서 올라가는 안검내반증의 위험이 있고, 이외에도 각막궤양도 있는데 이는 안검내반증에서 발전할 수가 있다고 한다. 결막염과 각막염 등도 늘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대형견에게 있어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염전과 위 확장 증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가능하면 식사를 천천히 하게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운동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 기  원 :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는 ​1700년대 초에 휴너훈덴처럼 집단적으로 일컬어지던 새 사냥개가 이용되었다. 뛰어난 후각을 지닌 천천히 걷는 슈왈츠훈트는 수 세기 동안 독일에서 발견되어 왔다. 특정한 품종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현존하는 브랙종과 포인팅 개와 정제되어 현재 독일에 있는 슈왈츠 훈트 종으로부터 직접 유래되었다.
  동 세기 중반에, 알프레트주 솔롬-브라우내텔 왕자는 오로지 사냥개로 쓰이는 최후의 보르스테훈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였다. 기록에 의하면 그 왕자는 영국에서 수입한 우수한 슈왈츠훈트와 좋은 포인터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아마 독일산 짧은 털 포인터의 선조였을 것이라고 한다. 초기의 이 개들은 하운드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이는 짧고 거대한 체구, 길다란 귀, 매우 느린 걸음걸이를 보였다.
  독일에서 사냥개로 쓰인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에 스패니시 포인터(Spanish Pointer)와 블러드하운드(Bloodhound)를 교배시킨 뒤, 다시 영국에서 수입된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를 교배하여 만들어졌다. 이 견종은 한층 더 발달된 후각과 지능을 가졌으며, 뛰어난 사냥 능력을 발휘하여 유럽에 널리 알려졌다.

► 비  고 :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 도그는 2000년 10월 25일자로 FCI(세계애견연맹) 분류 그룹 7 포인팅 독 및 세터 그리고 그리고 섹션 1.1 컨티넨탈 포인팅 독, 브라크(Braque) 타입스탠다드 No. 119로 등록이 되었다.
  1900년대 초에 미국으로 수입되었을 때, 미국 사냥꾼들에게 열광적으로 도입되었다. 사실, 1940년대에 미국애견협회(AKC)의 공식적인 승인이 있고 난 후, 이 품종은 AKC의 승인견으로 잘 대접받았다. 1941년 시카고 국제 개전람회에 등장하여 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타고난 능력과 쉽게 훈련시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집안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었다.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는 ​다른 건도그(Gundog)처럼 두 가지 구별된 형태로 분리된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 품종은 미국에 있는 품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이중의 챔피언임을 자랑한다. 그의 짧은 털은 들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도 손질이 거의 필요 없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 도그의 체고는 58~64㎝ 정도이고, 체중은 25~32kg 정도되는 중형~대형견이다. 암수의 크기는 수컷이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한 편이다. 외모는 기품이 있고 균형이 잘 잡힌 모습에 힘과 지구력, 민첩성이 나타나며, 태도가 당당하고 몸의 윤곽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머리에 군살이 없다. 꼬리는 위로 들고 있고, 윤기가 흐르는 피모와 넓은 보폭으로 조화롭게 걷는 모습에서 귀족 같은 면모가 나타난다.

► 머리 : 머리는 군살이 없고 형태가 뚜렷하며, 너무 가볍거나 육중하지도 않다. 힘과 길이가 전체적인 체형이나 성별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두개골의 너비는 중간 정도로 아주 약간 둥그스름하고, 뒷머리는 거의 튀어나오지 않은 모습이며, 이마 중앙의 홈은 과도하게 깊지도 않는 등 적당 한 모습이다. 특히 눈썹 활이 두드러지게 발달되어 있다. 스톱은 적당히 드러나 있다.

• 코 : 코는 다소 튀어나온 형태이고 콧구멍이 상당히 넓으며, 코 전체도 넓적하면서 움직임이 많다. 색깔은 갈색이 기본이나 모색이 검은색이거나 검은색과 다른 색이 섞인 색인 경우에는 코도 검은색이다. 전신에 흰색이 기본 색으로 분포된 경우에 한하여 코가 피부색이거나 반점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주둥이는 길고 폭이 넓으며, 세로길이도 깊다. 사냥동물을 옮기기 위해서인지 주둥이가 튼튼하고, 측면에서 보면 콧대가 약간 곡선을 그린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코가 일직선상에서 위로 살짝 볼록한 매부리코 형태를 띠며,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 같은 특징은 수컷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입 : 입술은 입과 밀착되어 있으며, 아래로 심하게 처지지도 않았고, 색도 선명하게 발현되어 있다. 코에서 입술까지 거의 수직으로 이어져 있고, 적당히 튀어나온 입 가장자리로는 거의 평평한 아치형으로 연결되어 있다. 턱은 튼튼하고, 이빨은 구성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열이 고르고 협상교합인데, 이때 윗니 중 앞니가 아랫니의 앞니와 빈틈없이 맞닿아야 하며, 이빨은 턱과 수직으로 자리하고 있고, 치식에 따라 튼튼한 42개의 이빨이 갖추어져 있다. 볼은 탄탄하고, 근육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로 돌출되거나 아래로 푹 꺼진 모습은 아니며, 색깔은 짙은 갈색이 가장 적절하다. 눈꺼풀은 눈과 밀착되어 있는 모습이다.

• 귀 : 귀의 길이는 중간 정도로 두개골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폭이 넓고 납작하며, 꼬이지 않은 상태로 늘어뜨려 머리와 밀착되어 있다. 귀 끝은 거의 둥근 모양이고, 귀가 지나치게 두툼하거나 얇지도 않는 편이며, 앞으로 내리면 거의 입술 가장자리에 닿는다.

► 목 : 목의 길이는 전체적인 모습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보기 좋은 모습이고, 몸통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두꺼워진다. 근육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고 뒷부분이 약간 곡선이며, 피부는 밀착되어 있어서 단단하게 보이인다.

► 몸통 : 등선은 곧게 뻗어 있으면서 약간 비스듬하고, 기갑은 분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등은 탄탄한 근육질이면서 흉골이 근육에 덮여 있다. 허리는 짧으면서 넓적하고 근육질이며, 일직선으로 뻗어 있거나 약간 아치형이다. 등과 연결되는 부위는 탄탄하고 정교한 편이다.
  엉덩이는 비교적 넓적한 편이고, 충분히 긴 편이지만 과도하게 비스듬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엉덩이 높은 부분 살짝 아래에서 꼬리 쪽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이어지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가슴은 가로 너비보다 세로가 제법 더 길고, 가슴 앞부분의 윤곽이 뚜렷하며, 흉골은 몸 뒤쪽까지 최대한 길게 이어져 있다. 흉골과 앞다리 무릎의 높이가 동일하고, 늑골은 충분히 휘어 있으며, 납작하거나 가운데가 볼록한 통 모양은 아니며, 가(假)늑골은 아래로 깊이 내려온 형태를 띠고 있다.
  복부 윤곽은 가슴에서부터 우아한 아치형으로 이어져 있고, 뒤로 갈수록 약간 홀쭉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복부는 날씬하면서도 결코 약해 보이지도 않는 보습이다.

► 꼬리 : 꼬리는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뿌리가 탄탄하며, 점차 가늘어지는 형태로 길이는 중간 정도이다. 사냥을 위해 절반 정도에서 절단(단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국가에 따라서 단미가 금지된 경우에는 그냥 그대로 두어야 한다.
  꼬리의 단미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래로 늘어뜨리면 비절까지 닿고, 일직선으로 또는 검과 약간 비슷한 형태로 들어올리기도 한다. 휴식 중일 때는 꼬리를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가 움직일 때는 수평으로 들어 올리지만 등선 위까지 너무 높게 들어 올리거나 과도하게 꺾지는 않는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정면에서 보면 곧게 뻗어 있고 두 다리가 평행하며, 측면에서 보면 몸통을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다. 어깨는 뒤로 활짝 젖힌 형태로 가슴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고, 근육이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어깨뼈와 다리 윗부분은 충분한 각을 이루고 있다. 다리 상부는 최대한 길수록 좋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날씬하다. 무릎은 몸통과 가까이 위치하나 너무 밀착되지는 않았고, 방향도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뒤로 충분히 굽어 있다. 전완은 곧게 뻗어 있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뼈가 단단하지만 지나치게 굵지는 않다. 발목관절은 탄탄하고, 상완과 최소한의 각을 이루면서 연결되어 있다. 앞발은 숟가락처럼 둥근 형태로 서로 밀착되어 있고, 위로 적당히 볼록하며, 발톱은 단단하고 패드도 탄탄하면서 탄력이 있다. 두 발은 서로 평행하며, 서 있을 때나 움직일 때 모두 발의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뒤에서 보면 곧게 뻗어 있고, 두 다리가 평행하며, 무릎과 비절은 충분히 굽어 있으면서 뼈가 튼튼하다. 허벅지 상부는 길고 넓적하며, 근육질이면서 골반과 허벅지가 충분한 각을 이루고 있다. 무릎도 탄탄하고, 허벅지 위아래가 충분한 각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허벅지 하부는 긴 편이고 근육질이며, 인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면서 비절과 충분한 각을 이루고 있다. 비절(관절)은 튼튼하고 바닥과 수직을 이루고 있으며, 뒷발은 숟가락처럼 둥근 형태로 서로 밀착되어 있고, 위로 적당히 볼록하며, 발톱은 단단하고 패드도 탄탄하면서 탄력이 있다. 두 발은 서로 평행하며, 서 있을 때나 움직일 때 모두 발의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도 않는다.

► 털과 색 : 피부는 몸에 팽팽하게 밀착되어 있으며, 주름이 없다.
털은 짧고, 촘촘하게 덥혀 있어서 두터우며, 만졌을 때 거칠면서 뻣뻣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꼬리 밑과 등의 외각으로는 털 길이가 몸통에 비해서 좀 더 길게 나 있는 것이 보통이다. 머리와 귀에는 다소 얇고 더 짧은 털이 덮여 있다.
  모색은 갈색의 단색 또는 갈색에 흰색으로 점 찍힌 형상처럼 흰색과 갈색의 교합 등이 위주이며, 순백색 개나 붉거나 검은 점들이 있는 개는 정식 모색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간혹 이러한 모색을 가지고 태어나는 개체들도 있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는 보폭이 상당히 넓고, 뒷다리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얻으며 앞다리를 멀리 뻗으면서 걷는다. 앞다리와 뒷다리가 서로 평행을 이루면서 일직선으로 이동하는데 걸음걸이에서 당당함이 느껴지지만 측대 보는 적절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