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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일(토), 초딩('우리모임') 친구들과 함께 '순천만습지'를 탐방하였다. 그동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International Garden Exposition Suncheon Bay Korea)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정원박람회로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에서 2009년 9월 16일날 유치가 확정되었다. 그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만국제정원'에서 수 차례에 걸쳐 박람회를 하여왔다.
2006년도 우리나라에서 최초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순천만은 세계 5대습지중 하나로 5.4㎢의 갈대밭과 22.6㎢의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의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에는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철새가 찾아온다. 순천만이 조류가 살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는 증거이다. 철새 외에도 각종 게류, 조개류, 갯지렁이류 등이 갯벌을 터전 삼아 생명을 이어간다.
또한 갈대는 순천만의 상징과 같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도 갈대가 자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순천만은 그중 가장 큰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널다란 들판에 펼쳐진 갈대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까이서 보면 갈대만 있는게 아니다. 무성한 갈대밭 사이에 물억새와 쑥부쟁이가 무리지어 있다. 한마디로 갈대밭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갈대는 적조를 막는 정화기능과 홍수를 예방하는 구실도 한다.
생태학습장으로 마련된 순천만생태공원, 용산전망대, 순천만천문대 등 여러가지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순천만은 2003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본격적인 해넘이 전이라면 용산전망대는 순천만 구석구석을 살펴보기 좋은 장소이다. 강 위로 보이는 불그스레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칠면초 군락은 물론 흑두루미, 재두루미, 청둥오리, 기러기, 저어새 등 140여 종의 철새와 희귀조류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관찰할 수가 있단다. 초딩친구들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순천시 별량면 대곡리(친구가 살고있는 집)로 이동하였다. 협조하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 탐방월일 : 2023년 5월 20일(토)~5월 21일(일)
◈ 탐방장소 : '순천만습지' 및 '순천만국가정원'
◈ 이동코스 : 용산역→순천역→강변장어→순천만습지→별량면(선순친구 집)→숙소→순천만국가정원→나눌터→순천역→용산역→집
◈ 참석인원 : 13명 (기동, 상기, 호재, 정재, 문호, 성춘, 용환, 종화, 정희, 영희, 미자, 복심, 선순)
◈ 식사장소 : '강변장어'식당(점심식사), '선순 친구'의 집(저녁식사) 등
◈ 숙박장소 : '순천만풍경'펜션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696, (010) 4299-2289>
※ 금년 봄철 모임을 준비한 친구들(정희, 선순, 영희, 문호, 용환 등)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다음모임(금년 가을철 모임)은 2023년 11월 5일(일)~6일(월), 전북도 정읍으로 결정(잠정)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