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8년 6월 21일(목)
[흩어진 그리스도인,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다]
● 성경본문 : 사도행전 8:2~13
2.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스데반이 죽은 후, 사울은 교회를 잔멸하고자 성도들을 옥에 넘깁니다. 흩어진 성도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데, 빌립은 사마리아성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며 표적을 행합니다. 많은 사람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병이 나느니 큰 기쁨이 있습니다. 마술사 시몬도 빌립의 전도로 믿고 세례받습니다.
● 본문 해설
박해자 사울 8:2~3
종교적 열심히 남다르고 율법에 능통해도,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악을 행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스데반을 죽인 후, 성도들을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스데반의 죽음으로 큰 슬픔을 겪은 교회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사울입니다. 그는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하게 여겼을 뿐 아니라(1절), 성도들을 잔인하게 박해합니다. ‘잔멸’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포도원을 파헤치는 야생 동물의 파괴 행위를 의미합니다. 사울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성도들을 잡아들이는 일에 얼마나 혈안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악한 세력이 교회를 완전히 없애 버리려 해도, 교회는 이 땅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 사울이 교회를 어떻게 박해했으며,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지금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까요?
빌립의 사마리아 사역 8:4~13
핍박이 거셀수록 복음의 능력은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 어떤 핍박도 복음에 대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이 흩어진 사건 이면에는 온 세상을 복음화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4절. 참조 1절).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를 넘어 복음 전파의 세 번째 지경인 ‘사마리아’(1:8)를, 일곱 집사 중 두 번째로 언급된 빌립(6:5)에게 맡기십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 수많은 사람이 치유를 경험하고, 사악한 마술의 미혹에서 벗어나 진정한 기쁨을 누립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는 복음 사역(사 61:1 참조)을 통해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 핍박으로 성도들이 흩어진 것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요?
- 내가 지금 있는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 곳이라면, 나는 어떤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 오늘의 찬송 (새 497 통 274 주 예수 넓은 사람)
주 예수 넓은 사랑 그 크신 은혜를 나 힘써 전파함은 참 기쁜 일일세 주 예수 복된 말씀 생명과 진리요 내 맘의 갈급함을 다 채워 주시네 예부터 전한 말씀 주 예수 크신 사랑 나 항상 전파하기 참 기뻐하도다
● 묵상 에세이
기쁨을 보여 주는 전도 - 「복음 받은 사람의 행복」 / 강준민
고등학교 때 일입니다.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단기 선교 팀이 제가 살던 고향에 왔습니다. 모두 다른 나라 출신이었고,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이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꿈에 예수님을 만나 한국에 복음을 전하러 가라는 인도를 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호주에서 왔는데, 본래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를 오기 전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제 다리를 온전하게 해 주시면 제 생애를 주님께 바치겠습니다.” 그 기도대로 그녀는 온전해진 두 다리로 걸으며 선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간증을 모두 마친 그들은 기쁨으로 찬양했고, 영어도 잘 못하는 우리 교회 학생들과 함께 노방 전도를 나갔습니다. 그들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 주면서 평강이 넘치는 표정으로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저 천국에 놀라운 기쁨이 있다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선교 일정을 마치고 작별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들은 또다시 손을 하늘로 향했습니다. 저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전도를 통해 그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사랑이 담긴 한 장의 전도지를 전해 준 그들의 사랑을 저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될 때 기쁨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 한절 묵상
사도행전 8장 4절
성도들은 핍박 때문에 고향인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졌습니다(1절 참조). 그러나 그들과 함께 복음도 같이 갔습니다. 핍박과 고난 때문에 원래 살던 곳을 떠나는 것은 겪고 싶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불편함마저도 사역을 위한 최상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해 불평하고 싶은 유혹이 온다면, 그런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는지 여쭙고 그 뜻을 따라야 합니다.
브루스 B. 바톤 / 「LAB 주석 시리즈 사도행전」
● 오늘의 명언
성령이 일하시면, 교회와 세상이 하나님을 찾으려는 소원이 일어난다. - 앤드류 머레이
● 오늘의 기도
(카드를 봐주세요.)
첫댓글 할렐루야!
오늘은 목요일, 그리고 낮의 길이가 년중에 가장 길다는 하지네요. 올 여름은 건강한 여름나기가 되시길 위하여 축복합니다.
오늘의 사회는 풍요로움과 곤궁함이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다 싶습니다. 그런데 이곳 필리핀도 정도가 지나치다 여겨지네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우리 모두를 위해 목숨을 버려 구원하신 주님은 그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너무 많이 가진 자들과 너무 적게, 아니 가진 것이 전혀 없는 자들이 어떻게 하면 서로를 존중하며 살 수 있을까요?
서로가 존중하며 어울리는 세상을 소망해 봅니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