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9(목) 고린도후서 4장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하나님의 은총 속으로 초대받은 이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성결의 삶입니다.
이 전에 있었던 부끄러운 행실들을 하나씩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코람데오 / 엔 크리토스)
바울은 자신의 편지에서 고린도교회가 행하는 부끄러운 행실로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합니다.
하나는 간교함입니다.
간사하고 교활해서 편 가름이 일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성결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고 바울이 반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말씀의 왜곡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든 사도가 전한 말이든 모든지 왜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부활신앙과 사도직에 대한 왜곡은 그 도가 너무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부끄러움을 벗고 성결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고 바울이 반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것일까요?
바울은 그 원인을 욕망으로 보았습니다.
야고보 사도의 말을 빌린다면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약1:15)에 고린도 교회가 걸려든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 공동체가 스칸달론, 넘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바울의 지적입니다.
4: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무슨 말인가? 하면 이런 뜻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의 씨앗
여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고린도교회가 욕망에 이끌려 간교함과 왜곡된 삶을 살아갈까?
그 이유는 이 세상의 신 곧 썩어진 구습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신(구습)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그리고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이런 것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인 10월 31일이 할로윈 데이입니다.
유령이나 해골, 좀비 등 기괴한 복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할로윈을 해야 죽은 자의 영, 악령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구습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그리고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광의 씨앗인 복음의 씨앗이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그리고 복음의 광채로 비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고린도 교회가 이 덫에 걸려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교함을 일삼고, 말씀을 왜곡하는 부끄러운 행실들로 가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울이 제시한 방법은 이런 것입니다.
‘너희가 지금 복음의 빛을 흐리게 하고 있는가?’
‘그럴수록 더욱 그리스도의 빛을 갈망하라’는 것입니다.
왜냐?
4장 6절 때문입니다.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고후4:6)[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만이 우리를 세상의 유혹에 덧없이 빠져들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8절과 9절입니다.
(새)4:8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4:9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이 바로 부활의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이 세상의 신(구습)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그리고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우리 장정교회가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4장 6절 어두운 데에 빛이 비추어 질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더욱 갈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