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전쟁에서 쿠르스크 지역을 다시 확보한 게 1년 전이다. 파병 북한군도 여기에 참전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었다. 사망 북한군의 추모 시설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이 4월 26일 평양에서 3층 짜리 건물로 준공됐다. 건물 앞에는 사진과 같은 전사자 묘지가 들어섯고 이곳을 새별거리로 명명됐다. KBS 갈무리
KBS '남북의 창' 제작진의 역량과 열정이 대단하다. 이 프로그램은 KBS TV 가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공영 TV로 북한(조선)에 대한 주간 소식과 남북관계에 대해 방송하는 TV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헌법과 국가보안법 및 방송법 등 관련법으로 방송 제작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청자들의 비판적 시청이 필요하다 하겠다.
러시아가 전쟁에서 쿠르스크 지역을 다시 확보한 게 1년 전이다. 파병 북한군도 여기에 참전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었다. 사망 북한군의 추모 시설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이 4월 26일 평양에서 3층 짜리 건물로 준공됐다. 김정은 위원장뿐 아니라 행사에 맞춰 방북한 러시아 하원의장과 국방장관도 참석했다. KBS '남북의 창'은 동맹을 넘어 혈맹임을 강조하는 북한과 러시아.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했다. 이 국군묘지를 보면 마치 1960년대 한국이 베트남에 파병하고 전사한 이들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같은 추모와 예우를 하니 우크라이나에 파병한 북한군 병사들이 이런 상황을 예측했다면 파병과 전사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 같다.
오늘 방송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의 여진과 미국, 위성정보 공유 중단과 관련한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상세히 보도한다. 아무나 못가는 '학생 야영'...집단주의 교육 방송은 마치 모든 야영 등 체험학습에 우수 학생들만 참여시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선발시에 그러한 것이고,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에서 충성심과 집단주의 교육이 강한 것은 놀랄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평화 고구마' 방송에서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하는데, 현재와 같은 남북상황에서 평화통일이 과연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생각할 때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두개의 상이한 국가, 상이한 국가 지도자가 있는데,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국가 즉, 통일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병호 l 남북교육연구소장·통일부 평화 ·통일교육개혁 TF 위원, '북한교육과 평화통일교육'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