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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마을에도 봄이 왔어요.
그런데 농사짓을 사람이 많이없어요.
[2022년 4월 18일(음:3월 18일)일출 5시 54분.일몰19시 10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큰만큼
건강 관리에도 유의 해야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 ∼15도,
낮 최고기온은 16∼24 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도마마을 에도 봄 이왔어요.
▣...함양 마천면 도마마을과
다랑이논은 맞은편
산자락의 금대암 가는
길에서 잘 보입니다
마천면의 산마을은
‘사회적 거리두기’ 구조입니다.
대부분 마을이 엄천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마주 보며
서로에게 풍경이 됩니다.
도마마을 주민이 밭으로 변한
다랑이논을 복원하기 위해 갈아엎고 있다.
좁고 기다란 조각 논들이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이어져 있습니다.
산을 품은 시골마을의 고즈넉한
정취는 구불구불한 계단 형태의
'다랑이논'으로 완성되곤 합니다.
도마마을 앞의 계단식 논밭 축대.
가까이서 보면
웬만한 석성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다랑이논은 산지가 많은
우리 국토의 특성상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산비탈을 일구면서
나온 돌을 쌓은 '돌계단식'
다랑이논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이 유일합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의
다랑이논이 밭 또는 황무지로 변한 가운데,
8일 한 농민이 트랙터로 밭을 갈고 있다
지난 16일 도마마을을 찾았습니다.
이맘때면 물을 채워 넣은
다랑이논에서 모내기 준비로
분주한 농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도마마을 주민이 밭으로
변한 다랑이논을
복원하기 위해 갈아엎고 있다.
그런데 드론을 띄워 내려다본
다랑이논은 기대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모내기 등 벼농사 준비가
한창일 시기인데도 농민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금대암 가는 길에서
본 도마마을과 다랑이논.
찰랑찰랑 물을
대놓은 논도 없었습니다.
언제까지 논이었던 걸까,
메마른 땅 위엔
잡초만 무성했습니다.
형태는 다랑이논이 분명한데
진짜 '논'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금대암 가는 길에 보이는 지리산 풍경.
백무동과 한신계곡 방향이다.
"90년대 말부터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되었고,
수도작(논에 물을 대어
벼농사를 지음)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지면서
논이 밭으로 변하기 시작했죠
마천면 금계마을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경.
엄천강 주변과 논밭에 초록빛이 오르고 있다.
.수로 공사를 지켜보던
마을 이장 한병열(54)씨가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에도 다랑이논을 유지할
노동력이 점차 고갈되면서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었고,
금계마을에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의중마을 풍경.
대숲에 포근히 안겨 있는 듯하다.
현재는 다랑이논의 90% 정도는
경작을 하지 않고 버려져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땅은
나머지 10% 남짓인데
벼나 고추, 들깨 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의 다랑이논이
밭 또는 황무지로 변한 가운데,
8일 한 농민이 트랙터로 밭을 갈고 있다.
한씨는 "지금 다랑이논으로
복구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으로
수로를 정비하는 중"이라며
"저쪽에선 밭을 갈아엎는
일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빵긋
다랑이 논 주변에 농수로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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