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있는 항렬과 달라서 물어봅니다. (김해김씨 시중공파)

[kimheakim]

[ 2006. 02. 01 09:4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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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지훈
제목	제가 알고있는 항렬과 달라서 물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곳을 들르게 되었는데 참으로 유익하고 좋은곳 같습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시중공파가 종합자료실에 있는 걸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대로는
고조부 : 묵 71대
증조부 : 기 72대
조부 : 상 73대
부 : 수 74대
본인 : 영 75대
자 : 섭 76대
손주 : 재 77대
이렇게 알고 있는데...종합자료실에 공지에 있는 항렬표와 달라 보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아니면 보는 법을 몰라서 그러는지,,,좀 알려주십시요

그리고,,,파가 없이 쭉 내려오다가 탁자 라는 존암을 가지신 분부터,시중공파가 생겨나고

그 이후에 충남 논산에 은진이라는 곳에

거처를 두고서 또 은진파가 나뉘었다고 들었는데 이 것도 알려주세요

너무 많은걸 물어보았나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운영자 ]

안녕하세요 김 지훈님! 홈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해김씨 시중공파(侍中公派;中祖諱琢)는 중조(中祖) 휘 탁(諱 琢)께서 고려 공민왕 때 도첨의 시중(都僉議 侍中)을 지내셨기 때문에 그 자손들을 시중공 휘탁파(侍中公 諱琢派)라고 하는 것이며, 시중공(侍中公)의 시호(諡號)가 문경(文敬)이기 때문에 문경공파(文敬公派)라고도 합니다. 항렬(行列)이란 같은 혈족(血族) 안에서 상하관계(上下關係)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만든 서열로, 시조(始祖) 또는 중조(中祖)로부터의 세수(世數)를 나타낸 것이며, 정해진 글자로 각 항렬을 나타내는 것을 항렬자(行列字)라고 하는데 반드시 이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을 지을 때 반드시 항렬자를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지역에 따라 항렬자와 다른 그 지역의 돌림자를 따라 작명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지파에서는 선대에서 족보에 입단하지 않다가 뒤에 입단한 경우 휘나 이름을 그대로 족보에 기록하면 항렬자와 다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각 보첩에 나타나는 문경공파(시중공파)파 항렬표(行列表)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24년 갑자보 永(영) 模(모) 熙(희) 載(재) 鏞(용) 泰(태) 來(래) 燮(섭) 璿(선) 鈺(옥) 浩(호) 根(근) 燦(찬) 奎(규) 鐸(탁) 洙(수) 1960년 경자보 永(영)○ 模(모)○ 熙(희)○ ○載(재) 鏞(용)○ ○泰(태) 來(래)○ ○燮(섭) 璿(용)○ 1965년 을사보 永(영)○ ○模(모) 熙(희)○ ○載(재) 鏞(용)○ ○泰(태) 來(래)○ ○燮(섭) 璿(용)○ ○鈺(옥) 浩(호)○ ○根(근) 燦(찬)○ ○奎(규) 鐸(탁)○ ○洙(수) 1974년 갑인보 20세 ○寬(관), 21세 永(영)○, 22세 ○棋(기), 23세 熙(희)○, 24세 ○載(재), 25세鏞(용)○, 26세 ○泰(태), 27세 來(래)○, 28세 ○燮(섭), 29세 奎(규)○, 30세 ○鍊(련), 31세 洪(홍)○ 32세 ○杓(표), 33세 ○煥(환), 34세 喜(희)○, 35세 ○鉉(현), 36세 漢(한)○, 37세 ○植(식), 38세炅(경)○, 39세○坤(곤), 40세 鉦(정)○, 41세 ○洪(홍), 42세 秉(병)○, 43세 ○勳(훈), 44세 圭(규)○, 45세 ○錫(석)(自文敬公二十世로 起寬字(문경공으로부터 20세에 관자) 2001년 신사보 20세 ○寬(관), 21세 永(영)○, 22세 ○模(모), 23세 熙(희)○, 24세 ○載(재), 25세鏞(용)○, 26세 ○泰(태), 27세 來(래)○, 28세 ○燮(섭), 29세 奎(규)○, 30세 ○鍊(련), 31세 洪(홍)○ 32세 ○杓(표),(自文敬公二十世로 起寬字(문경공으로부터 20세에 관자) 님 질문글의 고조부의 묵(黙?)자, 증조부의 기(基?)자, 조부의 상(相?자)는 항렬자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아버지의 수(洙?)자, 본인의 영(榮?)자, 아들의 섭(燮?)자, 손자의 재(在.載?)자는 경파(京派) 즉 금녕군 휘목경파(金寧君諱牧卿派)의 영향을 받은 항렬자로 보이나. 중조(中祖)의 휘(諱)가 탁(琢)으로 기록되어 있으면 시중공 휘탁파(侍中公 諱琢派) 또는 문경공파(文敬公派)가 분명함으로, 중조(中祖) 탁(琢)공부터 1세, 2세, 3세 등으로 표기하여 내려오면 위 항렬표와 같은 세수가 될 것입니다. 세수(世數) 기산(起算;시작)의 방법은 세조(始祖)부터 시작하는 방법과 각파 중조(中祖)로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김해김씨는 시조 이후 약2,000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시조이후 계속하여 전해 오는 보첩(譜牒)이 없으므로 비교적 정확한 중조(中祖)로부터의 세수기산을 원칙으로 합니다. 님 질문글의 71대, 72대, 73대, 74대, 75대, 76대 등은 시조(始祖)로부터의 세수(世數)로써 중조(中祖)를 시조로부터 56세(世)로 표기하거나 또는 55세(世)로 표기하는 등 아주 정확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위 항렬표에서와 같이 중조(中祖)로부터의 세수(世數)를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중공 휘탁파(侍中公 諱琢派)에도 많은 지파(支派;가지파)가 있을 수 있는데 “은진파”도 그 가지파중에서 1파라고 하겠으나 자료가 없어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세(世)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순서를 말하는데 대(代)도 같은 뜻입니다(1세, 2세, 3세, 4세, 5세 등). 대손(代孫)과 세손(世孫)은 같은 뜻으로 특정인(조상)의 몇 번째 자손인가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개념으로 나(본인)는 아버지의 1대손(1세손), 할아버지의 2대손(2세손), 증조부의 3대손(3세손), 고조부의 4대손(4세손), 5대조(5세조)의 5대손(5세손)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006-02-01 21:07:17

[ 김지훈 ]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헌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어 염치 불구하고 또 물어 봅니다. 각 보첩에 나타나는 문경공파(시중공파)파 항렬표(行列表)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있는 갑자보 경자보 을사보 갑자보 이렇게 각각 항렬이 표기 되어있는데, 이 보첩들의 개념을 잘 모르겠으며 멀 보고 알아야 하며 관리자님께서는 제가 몇대손인지 알수 없으신지요...

2006-02-02 11:25:39

[ 운영자 ]

추가 답변 족보의 종류는 대단히 많기 때문에 족보 하나하나를 특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족보를 특정하는 방법은 간행된 연도의 간지로 특정하는 방법과 간행한 지역으로 특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행된 연도로 특정하는 방법은 위와 같이 갑자보 경자보 을사보 갑인보 을사보 등과 같은 예로써, 갑자보는 1924년도에 간행된 김해김씨 대동세보를 말하고, 경자보는 1960년도에 간행된 김해김씨 대동세보를, 을사보는 1965년도에 간행된 김해김씨 대동보를, 갑인보는 1974년도에 간행된 김해김씨 대동세보, 신사보는 2001년도에 간행된 김해김씨 대동세보(大同世譜)를 말합니다. 그 외 1754년 최초의 김해김씨 인쇄본 보첩을 갑술보라 하고, 중간보를 1771년 신묘보, 1799년 제일 정확하다고 평가하는 경4파의 기본보를 기미보, 최초의 대동보라고 할 수 있는 1802년 임술보, 등이 있으며, 간행된 지역으로 특정하는 방법은 1802년 임술보를 왕산대보, 또는 왕산보라고 하며, 1954년도에 서울 아현동에서 간행한 김해김씨 대동세보를 아현보 라고도 하며, 1974년에 서문이 쓰여지고 1978년도에 손록 간행된 갑인보는 서울 용산에서 간행되었다고 하여 용산보라 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대동세보(大同世譜)에서 시중공 휘탁파(侍中公 諱琢派)편을 살펴보면 될 것이나, 만약 이들보첩에 수단(명단)을 내지 않았다면 당사자의 계통 기록이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님의 질문글에 표기한 고조부 : 묵 71대, 증조부 : 기 72대, 조부 : 상 73대, 부 : 수 74대, 본인 : 영 75대, 자 : 섭 76대, 손주 : 재 77대 등은 시조(始祖)로부터의 세수(世數)인 것으로 보이는바, 이를 중조(中祖)로 부터의 세수(世數)로 환산하여 보면, 중조(中祖) 휘탁(琢)이 시조(始祖)로부터 56세(世)로 기록하는 경우는 시조로부터 56세= 중조(1세), <시조로부터>66세= <중조로부터>11세, <시조로부터>71세= <중조로부터> 16세, <시조로부터>72세= <중조로부터>17세, <시조로부터>73세= <중조로부터>18세, <시조로부터>74세= <중조로부터>19세, <시조로부터>75세= <중조로부터>20세, <시조로부터>76세= <중조로부터>21세 등으로 환산하여 볼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은 모시고 있는 보첩(譜牒)을 확인하여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