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새찬송가 192장 (찬송가 0장)
성경보기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예수님의 승천 후 이어진 ‘성령 강림’은 각 나라 방언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고, 놀람과 조롱이라는 양극단의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이 되는 날로, 밀의 첫 수확을 감사하는 축제(레위기 23장 15~21절)이자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부터는 50일, 승천 이후 10일이 지난 그 뜻깊은 날에 임한 성령으로 교회는 시작되고, 풍성한 영적 수확(열매)을 기대하게 됩니다.
2~4절 바람과 불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 초자연적 능력이 기도하고 있던 제자들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떠났고, 충실한 제자의 길을 걷지 못했던 사도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지금도 성령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 세상 끝까지 복음을 들고 가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내 실패와 단점을 곱씹지 말고, 주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 주의 능력을 덧입으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8,11절 다른 언어로 말하였음에도(4,6,8,11절) 서로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성령으로 타인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을 서로 말하게 됩니다. 기독교인끼리만 알아듣는 말이 아니라 세상이 알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로 대화하고 공감하고 전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5,9,10절 천하 각국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들과 경건한 이방인들이 살던 지역 열다섯 곳이 나열됩니다. 그들은 돌아가서 목격한 바를 증언할 것입니다. 교회는 인종과 국가, 지역을 넘어 보편적이고 국제적인 공동체로 출범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외국인이나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엇부터 할 수 있을까요?
12,13절 제자들의 변화를 보고 어떻게 된 일이냐며 사람들이 묻습니다. 학습하지 않았는데 외국어를 구사하고, 그것으로 담대하게 전도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세상의 틀로 해석이 안 됩니다. 그래서 더러는 술 취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그들로 하여금 묻게 한 점, 오해가 전도의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내게도 사람들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을 만한 변화가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변화된 언어로 나의 변화를 말하게 하소서.
열방-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와 의료 단체를 향한 테러 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봉사 단체들을 보호할 실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