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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형님에게 조심스레 여쭐게요. 형님, 저 근 다섯 달만에 카페에 돌아왔어요. 정회원이
되자마자 영재 형님이 올려놓은 작품집 출간에 대한 문제를 물어보는 분들이 여럿 있더군요.
이 글은 꼭 영재 형님 앞으로만 쓰는 건 아니에요. 해당문제에 대해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듯
해서 제가 길을 터줄까 하는 거지요.
더구나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작품집(以下 동인지) 출간은 운영자로 있을 때 제
가 꺼낸 문제이기도 해요. 그만큼 제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 알아주시
기를 바래요. 오늘도 외출에서 돌아와 전화를 받고 그 방향을 더듬더듬 알려줬는데, 굳이 이
런 글을 올리는 것은 '작가지망생'이라는 카페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더불어 함께 생각하자
는 취지예요.
앞으로 카페가 인터넷 시대의 유용한 도구로써 문학활동의 긍정적인 발전을 나누기 위해서
는 어느 몇몇 사람들의 노력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써 서
로서로 이끌어 가야 하지요. 프랑스의 대혁명 사상이 오늘날 그들을 정치적·문화적 선진국으
로 키워주었고, 1789년 혁명의 전야에는 자유언론 출간을 발판으로 교육과 문화 전반에 걸친
지식인들의 계몽주의 운동이 있었음을 떠올려 본다면 현재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인터넷 기
대의 발전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요. 우리에게도 그간 인터넷의 자유 의견제시로 놀라운
경험이 많았으니, 여러분들도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거예요.
전 그리 잘난 게 없는 사람이에요. 다만 전반적인 문화소비와 그 출간에 따른 세부사항을
10여 동안 누누이 겪어온 사람이고, '지식은 실천이다'하는 믿음으로 동인지 출간 문제를 풀
어 가볼까 해요. 먼저 영재 형님의 의견을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12월 첫 출간을 목적으로
회비를 꾸준히 납입한 회원에게 동인지 출간 참여의 우선권을 준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작품성을 떠나 자기 욕구충족에 치우친 참여자가 많아질 소지가 높아요. 물론 회비 납입만이
아니라 작품의 선정에도 나름대로 기준을 두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러나 식구만 많을
뿐 카페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현실적으로 크게 떨어짐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영재
형님도 그간 '부산 정모'를 통해 깊이 깨닫고 계실 줄 알아요. 즉 동인지 출간은 '작가지망
생'이라는 카페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발전적인 방법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카페와 동인지 참여자가 따로 떨어져 나가는 말썽거리가 될 수 있어요. 또 정작 회비 납입에
충실했던 회원들을 무시할 수 없으니, 누가 심사를 맡건 당장 출간 위주로 돌아가는 뻔한 집
안 잔치가 될 소지가 너무 뚜렷하지요.
카페 활동이 수도권 등 일부 지역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동인지 출간은 나머지 지역에
대한 자극제 역할을 해낼 수도 있어요. 문제는 같아요. 동인지가 카페활동의 연장으로 이어
질 수 있는 방법이 먼저 제시되어야 그런 장점이 따라올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못할 때는
서로 따로 놀게 됨을 수 차례 겪어 봤기 때문에 저는 조바심을 숨길 수가 없어요. 또 혹여 그
런 동인지가 상업성을 띠지 않을까 농담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현존하는 동인지들조차 판매
는 고사하고 출간에 의의를 두고 있는 실정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현재 우리 독서시장의 흐
름으로 보자면 환타지나 애정 문제를 소재로 다룬 이모콘티의 사용과 언어파괴까지 일삼는
특정 출간이 상업적 이윤을 남길 기대치가 높아요. 엉뚱하게 일그러진 독서 형태도 그렇지
만, 뻔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인 양 대사 위주로 빠르게 흘러가는 쓰임과 말장난이
상업 영상물의 소재 노릇을 해내고 있는 까닭이지요. 요즘 우리 나라 영화의 소재가 기업형
투자의 대작이거나 그런 인터넷 소설의 코믹물들로 나누어져 있으니까요. 그 외에 순수문학
출간은 어차피 기성작품들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임을 우리도 뻔히 알고 있지 않나요? 그러
니 동인지 출간은 자기 욕구충족이나 상업성을 배제한 채 철저히 공부의 갈래로 뻗어나가야
해요. 제 의견은 아래에서 따로 말씀드릴게요.
활자화된 자기 작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지니게 되며, 자기당착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
전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위에서 지적한 방법으로 출간
을 한다면 자기만족에 빠지기 쉬운 겉멋을 불러옴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해요. 연극으로
시작해 예술분야에서 오래 활동해온 저로써는 그런 겉멋이 자기함몰이라는 무서운 힘을 지
니고 있음을 가슴 저리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밖에 전국적인 모임을 갖자는 데는 전적으로
찬성해요. 처음부터 많은 참여는 기대도 못하겠지만, 일단 그런 모임을 해야 할 필요성과 의
의는 충분히 있지요. 이 역시 카페활동의 발전적인 방법이 될 테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끼
리끼리 뭉치는 자리가 되지 말아야 하지요. 결국 굳이 공부하는 자리는 아니더라도 어떤 마
인드가 제시되어야 해요.
자, 그럼 지금까지 살펴본 문제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즉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해도 방법
이 적절치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모든 문제의 핵심은 결국 카페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동인지에 제 작품이 실릴 욕심에 회비 납입만 충실하게
행하는 엉뚱한 경우도 피해 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카페활동에 무슨 점수를 매길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니겠어요? 그렇게 되면 운영자의 일거리만 늘어나서 힘들어져요. 이미 그 전
에 주인장에게 이 문제에 대한 제 의견을 제시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묻히게 되었지만, 영
재 형님이 좋은 빌미를 제공해주신 덕을 제가 좀 보기로 하지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어려운 문제는 아니에요. 전에 카페 내에 '카페문학상'이란 시상제도
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을 거예요. 그 제도는 제가 운영자로 1년여 활동하
기 전에 시행하려다가 적절한 방법과 인원이 없어 흐지부지되었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 제도
를 활용하고자 해요. 즉 카페문학상 제도를 부활시켜 카페 내에서 창의적인 문학활동이 꾸준
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다음, 그 작품들 중에서 엄선해 동인지를 출간하는 거예요. 그리고
동인지 출간 이전에 그 카페문학상에 적절한 수상제도를 만들어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한껏
키워낼 필요가 있지요. 큰돈이나 물품이 아니더라도 노력에 대한 분명한 대가를 제사함으로
써 카페 문학활동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취지가 있어요. 이 문제는 동인지 출간에 따른 자금
해결과 함께 생각해봐야 해요. 보기 쉽게 그 시행방안을 순서대로 살펴보지요. 이대로 하자
는 게 아니라 우선 가능한 방법을 짚어보는 것인 만큼 여러분들의 따끔한 지적과 검토를 바
랄게요.
첫째, 카페문학상 재정 - 시와 소설에 각기 전담 심사위원 선출. 심사위원들의 개별적인 선
별과 매주 전체메일을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 매달의 소설과 시를 선정. 선정 작품은 소설과
시 각 2인씩.(단 시는 한 달에 2편 이상 올린 회원으로 한 정)
둘째, 카페 문학상 수상은 신춘문예와 연말 인쇄물량의 증가를 고려해 6월에서 9월 사이가
적절한 듯하다. 전국 모임 개최시기에 맞추어도 좋을 듯싶다. 수상은 그때 하기로 한다. 수상
자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이나 도서 등 기념품의 혜택을 준다.
셋째, 매달 엄선된 작품들을 시와 소설 각 2인으로 선정한 까닭은 꾸준한 활동을 보기 어렵
기 때문이다. 본인이 등단에 성공해 인터넷상에 작품 게재가 부득이 어려워진 상황이 아니라
면 본 상은 지속적인 활동과 노력의 대가로 인식되어야 한다. 따라서 동인지에 올려지는 작
품은 카페문학상 수상작 중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검증된 회원에 한정한다. 발표 정도는 1년
에 소설은 두 편, 시는 15편 이상이 어떨까 일단 제시해 본다.
그렇게 되면 동인지와 카페활동이 따로 놀지 않게 되지요. 이 방법의 가장 큰 걸림돌은 먼
저 심사인원들이에요. 본인들은 꺼려하지만, 이미 보는 눈만큼은 수준에 올라 있는 회원들이
여럿 계시니 추천을 해드릴게요. 그 분들이 나서주고 예언자 선배님이 거들어주신다면 어렵
지 않게 해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 허락하신다면 저도 작은 힘을 보태기로 하고요. 다시 운영
자가 될 생각은 아직 없지만, 그런 일이나마 도와드리도록 할게요.
이렇게 실행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돈이 문제겠지요? 우선 카페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소정의 대가는 주인장의 노력 여하로 해결이 될 수 있어요. 아시다시피 우리
카페의 회원이 1만 명을 훌쩍 넘는 탓에 이른바 배너광고를 따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큰돈은
안 되지만, 수상작에 대한 소정의 대가와 카페 운영자금으로 쓰일 수 있을 거예요. 이 이야기
는 이미 전에 주인장이 수긍했던 것으로 발로 뛰는 만큼 얼마간의 광고는 들어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문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의견을 꼭 달아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동인지 출간 자금이 남았는데, 일단 매년 '꼭 출판한다'는 목적추구는 제 개인적으
로 좋지 안 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이 동인지 활동에 있어 현존하는 가장 모범사례가 한길문
학예술연구원의 작품집인 '한길 문학동네'이거든요. 분명한 목적을 지닌 출판사의 후원을 업
고도 명맥을 유지하기 힘든 실정이에요. 물론 매년 동인지를 출판할 수 있기를 저도 바래요.
다만 동인지 출간이 현실 목적이 되는 방법은 회비 납입 우수자들을 가려내는 꼴이 된다는
것이지요. 요즘은 컴퓨터 인쇄가 발달해서 출판비용이 크게 떨어져 있어요.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저보다 '칙칙'님이 바로 뽑아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동인지 출간자금은 우리 카페 회원들의 순수한 동참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정모 참석조차 몇몇 안 되니, 당연히 처음부터 큰 기대는 안 해요. 까놓고 말해서
영재 형님과 제가 술값 아껴서 좀 내면 될 터이고, 그밖에 우리 카페를 아끼는 분들이 있으
니, 작은 돈이나마 마련이 되리라 믿어요. 처음엔 돈이 되는대로 찍어서 참여해주신 분들과
돌려보고 조촐한 모임도 갖는 거지요. 1년이라는 기간에 자금 해결이 안 되면 2년씩 해도 족
하다고 봐요. 노력의 결과와 공부의 부산물로써 문학에 대한 뜻과 마음이 거듭 나기 위한 결
과물이니, 굳이 매년 출판으로 못을 박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시작이 반이라고 불안정한 출발이 싫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영재 형님이 제시한 방
법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참여자는 몇 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카페에서의 동인지 출간은
곧 카페 자체에서의 문학활동에 대한 믿음이거든요. 지금까지 그나마 꾸준히 이 공간을 지키
고 계신 분들 중에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분들을 한 번 손에 꼽아 보시면 제 말
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이 많아야 회비 납입과 동인지 출간에 뜻을 모을 인원
이 커지는 법이니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페에서의 문학활동이 그만큼 모
범이 되야 해요. 문학 자체의 열정이야 여기를 찾는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좀 보는 눈이 높아
진다 싶으면 제풀에 지쳐 발길을 돌리게 되니, 여러 활동을 추진해도 참여 인원이 많아질 수
가 없어요. 그러니 카페문학상을 제정해 놓고 동인지 출간과 잇대어 카페의 활동과 질을 한
층 끌어올린 다음, 회원들과 수상자들에 의한 자율적 참여로써 동인지 출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봐요.
첫 시작은 철저히 상업적이지 않아야 함을 거듭 말씀드릴게요. 자칫하면 부끄러운 자기 함
정에 빠질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 영재 형님이 워낙 열정적이고 그만큼 순수하신 분이다 보
니 의욕이 앞서시는 면이 적잖은 듯해요. 형님 말씀대로 기초를 다지자는 동인지를 판매한다
는 건 카페의 취지와도 어긋날 수 있어요. 시작은 가볍게 하심이 좋을 듯해요. 판매를 한다고
해도 그건 회원 상호간에 해야 하고요. 훗날, 이런 노력의 결실로 그나마 떳떳하게 내밀 수
있는 작품집이 꾸며지면 그때 가서 판매를 해도 되겠지요. 일단 문예진흥원에서 문학의 저변
시장을 키우려는 의도로 동인지 활동을 후원하고는 있지만, 해당 홈페이지를 개설해주는 것
에 자니지 않는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교류증진을 키워갈 필요성이 있어요.
즉 되지도 않을 판매가 아닌 문학의 저변 학대와 공부의 의도로써 말이지요.
대충 제 생각을 짚어봤어요. 어쨌든 중요한 문제는 동인지 출간이 카페 활동의 연장선상에
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에요. 서점 배포로 인한 판매소득은 아직까지 꿈에도 못 꿀 현실
이니, 우리 카페 내에서의 발전적 갈래로 꾸려 가야하고요. 저도 그런 동인지를 꾸준히 구입
해주는 사람이라 형편을 아주 잘 알거든요. 그런 반면에 카페문학상은 돈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으로 당장 실행할 수 있어요. 1, 2년 카페문학상을 먼저 이끌어 그 경험과 노력의 대가가
회원들에게 자극이 된다면 동인지 출간 문제도 보다 쉽게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아무튼 동
인지에 실릴 작품 선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니, 이 방법이 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절대 동
인지와 카페활동이 서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되면
벽만 높이 쌓아 우물 안에 갇혀 있는 현재 문단과 비슷한 모양새가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금 모금과 관리에 있어 카페를 이용한 광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도 주인과 운영자들이 많
이 애써줘야 하겠지요. 그럼 이만 제 짧은 생각을 접을 게요. 항상 열정적으로 총대를 매시는
영재 형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함께 생각해주시기를 바랄게요.
첫댓글 우리중 누군가 응모한 작품이 당선되어 상금 중 얼마만이라도 보태어 졌으면 합니다. 길이 너무 먼 가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세상님이 안계신 동안 그 빈자리는 참 컸지요.) 출판 건에 관해서 사실 뭐라고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놓으셨네요. 이렇게 자기 일처럼 마음을 써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 하여간 좀 더 그 문제를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소. 우선 저의 생각을 짚어주신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만 시작도 없었는데 그 결과를 미리 진단한 것은, 물론 압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돈 벌 목적이 아닙니다. 백 번 양보해서 문학상을 재정합시다. 그것도 실패했다고 하는데, 그럼 뭘 해야합니까? 제 생각은 책을 만들면 사람들이 생각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어떻게? 글이 뭔가 알게된다는 겁니다. 자기 글이 시시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해주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장난비슷하게 글을 쓰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책을 낼 역량은 안된다는 것!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말까요?
기존 문단에 등단하려면 제도에 맞는 글을 써야 하는데, 그럼 거기에 따를까요?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요? 제안 하나 합니다. 지망생에서 등단 먼저 합시다.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다음을 이야기 합시다. 자주 나오시길 바랍니다.
전 형님의 방식이 돈벌이라 단정하지도, 또 기존의 구태의연한 등단 제도에 따라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어요.그런 낡은 구습을 싫어함은 형니도 저와 대화를 해보셔서 아시잖아요.일을 추진하더라도 분명한 의도와 목적에 맞는 방법을 연구해보자는 뜻이죠.어차피 작품선정에 공정성을 두자면 카페문학상 재정은 걸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돈이 문제요.(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이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