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냉장고 수입 규모 매년 소폭 상승 -
- 한국 브랜드상품 인기, 참신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 선호 -
□ 시장동향
ㅇ 냉장고 용량별 선호도 분석
- 400L 이상의 대용량 제품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판매량의 37.8%를 차지함. 반대로 200L 이하 소형 냉장고의 경우에는 판매비중이 전체 1.8%에 그쳐 해당 상품의 수요가 가장 낮음을 확인할 수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냉장고 수요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실제로 2014년에서 2017년사이 200L 이하 소형 냉장고 판매는 20% 증가했음.
2017년 용량별 냉장고 판매량]
HS Code | 품목명 |
8418101000 | 용량이 184L 이하인 것 |
8418102000 | 용량이 184L 초과 269L 이하인 것 |
8418103000 | 용량이 269L 초과 382L 이하인 것 |
8418109000 | 기타 |
자료원: veritrade
□ 냉장고 수입동향
ㅇ 수입 동향
- 페루 냉장고 수입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15년에 가장 높은 수입 증가율 8.9%를 기록한 바 있음.
- 페루에서 수입하는 주요 제품의 대다수가 한국 브랜드이나 제품 생산 공장이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베트남 등에 설립돼 있기 때문에 원산지 국가를 기준으로 제작된 국가별 수입 동향 표에서 1위는 중국, 2위는 태국이 차지함.
- 국가별 냉장고 수입 동향에서 한국은 8위를 기록함.
2014~2017년 연도별 수입 동향
연도 | US$ CIF 수입 | 증감률(%) |
2014 | 82,887,511 | - |
2015 | 90,229,967 | △8.9 |
2016 | 94,932,215 | △5.2 |
2017 | 98,048,378 | △3.3 |
자료원: Veritrade, Euromonitor, BCR
2017년 국가별 냉장고 수입 동향
순위 | 원산지 | US$ CIF 2017 | 시장점유율(%) |
1 | 중국 | 26,521,821 | 27.05 |
2 | 태국 | 20,145,613 | 20.55 |
3 | 멕시코 | 18,776,816 | 19.15 |
4 | 콜롬비아 | 13,408,998 | 13.68 |
5 | 인도네시아 | 5,727,134 | 5.84 |
6 | 베트남 | 5,331,564 | 5.44 |
7 | 브라질 | 2,631,253 | 2.68 |
자료원: Veritrade
ㅇ 수입제도
- 한-페루 FTA(2011년 8월 발효)에 의해 수입 시 관세율은 3.4%임.
- 규정: 냉장고의 수입 절차에 있어서 별다른 규정이 존재하지 않음.
ㅇ 경쟁업체
- 2017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삼성으로, 전체 36.84%를 차지했음. LG, MABE, 동부대우전자가 그 뒤를 이음.
- 멕시코 브랜드 MABE는 저렴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면서 2013년 시장점유율을 18%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했으나, 그로부터 1년 만에 페루수입이 40% 급감한 후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 2017년 전체 냉장고 수입 중 65%가 한국 제품일 정도로 페루에서의 한국 냉장고 인식은 매우 좋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페루 냉장고 점유율(단위: %)
자료원: veritrade
2017년 주요 수입업체
순위 | 수입 업체 | US$ CIF 2016 | 시장점유율(%) |
1 | SAMSUNG ELECTRONICS SUCURSAL PERU | 36,118,562 | 36.84 |
2 | LG ELECTRONICS PERU S.A. | 25,931,782 | 26.45 |
3 | MABE PERU SA | 14,159,972 | 14.44 |
4 | ELECTROANDINA INDUSTRIAL S.A.C. | 6,532,435 | 6.66 |
5 | DAEWOO ELECTRONICS CORPORATION S.A.C. | 6,103,917 | 6.23 |
6 | ELECTROLUX DEL PERU S.A. | 3,173,358 | 3.24 |
7 | PANASONIC PERUANA S.A. | 1,650,216 | 1.68 |
자료원: Veritrade, Gestion
□ 현지전문가 인터뷰
ㅇ A사: 지난 3년간 페루 내 냉장고 매출이 3년간 꾸준히 증가함. 처음 대비 현재 총 4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해가 지날수록 자사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포함 내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B사: 직전연도 대비 자사 냉장고 수입 비율이 8% 증가했음. 품질 격상을 키포인트로 삼아 백색가전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실시했음.
ㅇ C사: 페루 내 한국 냉장고 수입 자체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명백한 사실임. 현지 냉장고 시장에서는 마케팅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진입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은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할 것임.
□ 시사점 및 진입전략
ㅇ 페루 시장은 세계경기 위축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13년부터 경기가 다소 침체했으나 2017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세계경기가 회복되면서 구리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구리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고 가전제품에 대한 구매력도 살아나고 있음.
ㅇ 냉장고 시장의 경우 사이즈가 크고 스마트기능이 추가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페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시회 참가나 현지 인기 스포츠(축구, 배구 등) 팀에 대한 스폰서 계약 등으로 자기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
ㅇ MABE(멕시코 가전업체)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냉장고 시장에서 가격이 절대적인 요인은 아님. 현재 한국이 높은 품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시장을 장악하는 만큼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더라도 참신한 기능이 추가된 내구성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유리함.
ㅇ 다만 1인 가구 및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특별히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이들을 겨냥한 소형냉장고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성비 높은 저가 모델도 병행해 출시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임.
자료원: Euromonitor, BCR, Veritrade, 일간지 Gestion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