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Top 10 - 8월 23토요일 }
1.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미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위해 23일 순방 길에 오른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캐나다 방문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이어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를 찾은 뒤 28일 새벽 귀국한다.
■李대통령, 오늘 일본으로 출국…3박 6일 日·美 순방 '스타트'
■재일동포와 오찬 간담회…오후 이시바와 두 번째 한일정상회담
■내일 미국行…25일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26일 필리조선소 방문
2.
국민의힘 당대표를 놓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으로 분류되는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됐다.
22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득표자인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결선 진출자로 선출됐다. 탄핵 찬성파였지만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나란히 탈락했다. 결선 진출자는 정해졌지만 누가 1위였는지, 각각 득표율은 얼마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3일 양자 TV토론을 거쳐 24일과 25일에 각각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된다. 결선에 진출한 후보 모두 반탄파에 해당하지만 두 후보는 탄핵 찬성파(찬탄파)에 대한 태도와 대여 투쟁 전략에서 차이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두 후보는 물론 이른바 친한동훈계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로
■대선 후보였던 金 과반 실패 24·25일 투표, 26일 최종 선출
■金 "엄중한 시기에 분열 안돼"
■張 "내부총질 정리하며 단결"소수 야당·내란프레임 극복 등 黨 지지율 회복까진 산 넘어 산
3.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오는 23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이에 오는 25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특검팀은 22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5일 오전 10시로 재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건희측 "건강상 이유 내일 불출석"…특검, 25일로 재통보
■구속 후 네 번째 조사 예정…앞선 조사선 대부분 진술 거부
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지난달 중순 64%에서 지난주 59%로 5%p 내려간 데 이어 한 주 만에 3%p가 다시 빠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李대통령 지지율 56%…'특별사면 여파' 2주 연속 하락[한국갤럽]
■지난주 5%p 하락 이어 3%p 빠져…중도·진보층은 같거나 상승, 보수층서 9%p↓
■민주 44%·국민의힘 25%, 전주比 3%p씩 상승…조국혁신당 4%
5.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금리 인하에 강한 깜빡이를 켜면서 9월 금리 인하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내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남은 9·10·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릴레이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이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영향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경기와 물가 상황을 좀 더 분명히 보여줄 8월 고용·물가지표 발표가 남아 있지만 어느 정도 금리를 내릴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고용시장 하방위험 커"… 9월 금리인하 확률 92%로 껑충
■잭슨홀서 금리인하 시사
■트럼프 압박에도 버티던 파월 일자리지표 악화에 입장 바꿔
■파월 "관세정책發 물가 상승 인플레 지속 유발 가능성 낮아"
■0.5%P 빅컷 전망도 재부상 잭슨홀 기조연설 끝난 직후
■뉴욕증시·비트코인 등 급등
6.
‘이자 장사’ 비판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 대한 청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수준을 웃도는 고연봉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한 14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급증한 이익을 바탕으로 직원 급여도 올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350만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나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과 점포 통폐합을 이유로 지난해 공채 규모를 약 20% 줄이는 등 은행 취업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카카오 연봉 훌쩍 뛰어넘는 수준”…취준생 ‘꿈의 직장’ 어디길래
■4대 은행 평균 급여 6350만원
■가상자산거래소 취업에도 관심
■두나무 인당 평균 연봉 1.5억원
7.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지배구조를 대폭 바꾸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송 3법(방송법·방문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마지막 법안인 EBS법까지 처리되면서 이재명 정부 언론 개혁의 핵심 입법인 방송 3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게 됐다.
EBS법 개정안은 재석 180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 입법 완료…EBS법 與주도 국회 통과, 국힘 표결 불참
■EBS 지배구조 대폭 변경…이사 수 13인으로 확대·3개월 내 새 이사회 구성
■국힘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방송 좌우" vs 與 "언론개혁 역사적 첫걸음"
■국회, 내일 본회의 열고 노란봉투법 상정…필리버스터 반복 예고
8.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최초 가입 시 3개월 치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는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정책이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22일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부터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청년이 국민연금에 처음 가입할 때 신청자에게 보험료 3개월 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가 시행되는 2027년에 18세가 되는 청년(약 45만1000명 예상)부터 적용 대상이다.
만약 18세 이전에 이미 가입했거나 26세까지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청년에게는 직권으로 3개월의 가입 기간을 인정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18세 되면 국민연금 3개월치 내준다”…정부, 2027년부터 본격 시행
■청년 45만1000명 적용 대상
■18~24세 국민연금 가입률 고작 24.3% 주요선진국 80%와 비교하면 처참 수준
9.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2년 연속 '5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현재 프로야구 3위 SSG 랜더스부터 9위 두산 베어스까지 승차는 고작 5.5경기다.
큰 격차로 단독 3위를 달리던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10연패, 하위권에 처져있던 두산이 최근 7연승을 달리면서 7개 팀이 포스트시즌(PS) 티켓 3장을 놓고 싸우게 됐다.
5위 kt wiz와 6위 KIA 타이거즈, 7위 NC 다이노스는 아예 승차가 없다.
현재 흐름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5위 결정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7팀이 싸우는 프로야구 PS 경쟁…2년 연속 '5위 결정전' 나오나
■kt-KIA-NC, 승차 없이 5~7위…세 팀이 동률이면 전적으로 결정
■유일하게 1위·5위 결정전 모두 치른 kt, 또 순위 결정전 벌일까
10.
절기 처서(處暑)에도 무더위가 이어진다.
토요일이자 처서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4도, 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6도와 35도, 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6도, 울산 25도와 35도, 부산 27도와 34도다.
24일도 23일과 기온이 비슷해 아침 최저기온이 22∼27도, 낮 최고기온이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매우 무더운 처서…토요일 낮 최고 36도 '찜통'
■당분간 무더위 지속…전국 98%에 폭염특보
■내륙 곳곳 소나기…오후 오존 '나쁨' 수준 짙어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