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히라나기
홍콩방에 매일 들락날락하면서 객관적으로 무서웠던 귀신글 몇가지를 모아봄ㅋ
거의 링크글이고 순서는 무작위로 나열함
1. 나에게는 조금 이상한 취미가 있다.한밤 중이 되면 집의 옥상에서 쌍안경으로 내가 살고 있는 거리를 관찰하는 것.
평상시와는 다른, 아주 조용해진 거리를 관찰하는 것이 즐겁다.
멀리 보이는 큰 급수탱크, 술주정꾼을 태우고 언덕을 올라가는 택시,혼자 불빛을 내고 있는 자동 판매기 따위를 보고 있으면 묘하게 두근두근한다.
우리 집 서쪽에는 긴 언덕이 있고, 그 언덕은 곧바로 우리 집까지 이어진다.그래서 옥상에서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그 언덕 전체가 정면에서 시야에 들어온다.
그 언덕의 옆 길에 설치되어있는 자동판매기를 쌍안경으로 보던 도중-
언덕 꼭대기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려오는 놈이 있었다.
「뭐야?」하고 생각하고 쌍안경으로 바라보자 알몸에 빼빼 마른 아이같은 놈이, 얼굴에 미소를 가득 안고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맹렬한 스피드로 달려왔다.
놈은 분명히 내 존재를 깨닫고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저 멍하니 바보처럼 바라보고 있었지만 왠지 굉장히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집 안으로 도망쳤다.
문을 닫고, 열쇠를 잠그고
「뭐야, 어떡해! 어떡하지? 뭐야 그거!」
하고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두다다다다다닥 하고 옥상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분명히 나를 찾고 있다.
「위험해... 어떻게 하지?」
하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거실 한가운데에 있던 다리미를 무기로 손에 들었다. 잠시 조용해졌다 싶을 무렵 이번에는 계단을 다다다다다닥 하고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제는 머리가 쭈삣 다 서며 덜덜 떨고 있었는데, 문을 쾅! 쾅! 쾅! 두드리고 벨을 딩동! 딩동! 딩동! 하고 마구 눌러댔다.
「우우! 우우!」하는, 놈의 울부짖는 듯한 신음소리도 들렸다.
나의 심장은 잠시 가늘게 뛰다가 곧 엄청난 기세로 맥박쳤다.
한층 더 떨며 숨을 죽이고 있자, 수십초 정도 그렇게 시끄럽게 난리를 피우던 문과 벨소리도 그치고, 다시 조용한 상태로...
해가 뜰 때까지 나는 다리미를 손에 꽉 쥔 상태로 굳어있었다.
그 놈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2. 형! 저 병철인데요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25345
3.초지고 관절귀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25346
4. 또다른 관절귀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25386
5. 팔척귀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23738
6. 4층귀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12974
7. 꿈 사고파는거 너무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나봐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10628
8. 저번에 친구년한테 꿈샀다가 봉변당할뻔했단 글올렸던 여시임(윗글 후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10864
후기글이 링크안된다해서 다시걸음!
9. 악마를 보았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axJ/23855
추천하는 언니들이 많아서 추가로 올림ㅋㅋ
1번은 아래쪽에 다른 여시가 올린글이랑 흡사한데
내가보기엔 이쪽이 더 실감나고 소름돋아서 같이올림ㅋㅋ
유독 관절꺽는애들 글이많은건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서...ㅋ
그리고 제일 올리고싶던글 중 하나가 먼곳 훔쳐보다 우연히 귀신봐서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귀신이 다가오는 글도 추가하고싶었는데
글쓴이가 지운건지 내가 못찾는건지 찾을수가 없었다고한다...
뭔가 문제될게있으면 찝어주면 감사!
	 					
	
	 
첫댓글 오 무서워ㅠㅠㅠㅠㅠㅠ
저거 친구한테 꿈산거는 진짜........... 친구 개년...나쁜년...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햇다가 혼자 육성으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저 병철인데요 랑 초지고 겁나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지하철에서 악마같은??? 여자 만난 이야긴데 그거랑 비슷하게 묘사된 거 만난 후기 글들 있었던거... 진짜 개소름돋았음 ㅜㅜㅜㅜ
악마를보았다 치면나왕~
웅 말멀 신비돋네고 제목이 악마를 보았다. 근데 거기 댓글에 여시들이 달아준 글번호타고 들어가서 본 글들에도 비슷한거 묘사돼있어 ㅜㅜ
7,8 똑같다.. 후기가 없네ㅠㅠ
언니 답글로 달아준것도 원글인데..??
헐 언니..... 이렇게 일일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ㅠ 깜짝놀랬어 내 댓글에 대댓이 여러개 달려서.. 천사여시구나..♥♥♥♥♥ 고마워ㅠㅠㅠㅠㅠ
초지고가 제일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는 너무현실성없어서 그냥그랬는데 마지막에 꿈산거진짜대박이다 세번째보는거같은데도 여전히 재밌음 ㄷㄷ
꿈사고파는 여시글이 젤 무서웠움ㅠㅠㅠㅠ
아 진짜 꿈 함부로 사고안팔게됐엉
으으 다읽었다 소름끼치고 머리아파
나 홍콩방에서 봤던거 중에 그거 진짜 무서웠는데 제목을 모르겠네
막 전설의 고향st로 옛날 사람들 이야긴데 마루에서 조는데 엄마랑 이웃아줌마가 수다 떠는 형식으로 얘기하는거 그거 씨리즈가 무서웠음
악마를 보았다 싱기방기하다~
어우 무머워ㅠㅜㅠ
와......여기있는거다쩐다......팬티갈아입고와야짛ㅎㅎㅎㅎ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오줌이멈추질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