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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진옥동 (신한은행 대표)
디지털 자산 투자 및 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NFT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세상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디지털 자산 영역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NFT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이제 필수다. NFT가 기존의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닌 사회문화 저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하나의 디지털 마이크로코즘이기 때문이다. NFT의 역사와 기본 개념부터 비즈니스 활용까지 최초로 다뤄준 이 책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
NFT는 디지털 소유권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이로 인한 변화는 웹(HTML)이 가져온 변화만큼이나 클 것이다. 그런 미래를 엿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너무 기술적으로 빠지지 않으면서 실제 사례를 통해 NFT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의 사례와 이슈까지 커버하고 있어 최신 NFT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도움된다.
손재권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 더밀크 대표)
NFT는 메타버스 및 암호화폐와 함께 앞으로 ‘신경제’를 만들어가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때문에 미 실리콘밸리에서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문데 이 책은 개념부터 실제 사례까지 풍부하게 소개한다. NFT가 만드는 미래 경제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강력한 팬덤이 존재하는 K팝 시장과 NFT의 만남은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서의 시대 안에서 프로슈머가 정점을 이루는 현재, 블록체인·메타버스·NFT는 미래를 미리 그려볼 수 있는 주요 키워드다. 음악뿐 아니라 스타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프로슈머들의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 등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저작물이 탄생하는 새로운 세상. 보다 발전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주의, 그리고 익숙한 유통 화폐를 벗어난 새로운 화폐의 모습을 예상하는 나로서는 어떤 미래가 될지 궁금하다. 이 책을 통해 콘텐츠의 미래이자 신세계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_boeSo-FRCo
출판사 서평
전 세계적으로 NFT 열풍이 불고 있다
올 초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 콜라주 작품이 세계적인 경매 업체 크리스티에서 무려 800억 원 넘는 금액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팬덤이 존재하는 스포츠와 엔터 업계는 NFT를 활용하여 스타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으며 새로운 유행과 커머스를 키우고 있다. 국내에선 JYP와 SM 등이 앞장서고 있다. 열풍이란 표현에 걸맞게 국민 서비스로 통하는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일반 대중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디지털 아티스트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NFT가 점점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가며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판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NFT는 작년만 해도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전통 금융기업들도 뛰어들어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다. NFT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마켓 ‘오픈시(OpenSea)’는 최근 1천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아직 NFT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상당수인데, 시장은 이미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당황스러울 정도다.
모르면 불안해‥ 대체 NFT가 뭔데?!
‘암호화폐’ ‘메타버스’ 이어 미래 신경제 3대 키워드로 부상
NFT는 ‘Non-Fungible Token(대체불가 토큰)’의 약자로,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들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파일이다. 1:1 맞교환이 가능한 기존 화폐나 암호화폐 등과 달리 NFT는 각각의 자산이 고윳값을 지녀 ‘상호 대체가 불가’하고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희소성이 있다. 일반인도 쉽게 거래할 수 있고, 현금화도 가능하다. ‘자산’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 수단으로도 떠오르는 이유다.
게다가 종류도 활용도 무궁무진하다. 디지털 세상에만 존재하는 자산(디지털 미술 작품, 디지털 음반, 모바일 이벤트 티켓 등)과 실물로 존재하는 자산(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금, 빌딩 등)은 물론, 개념적 자산(투표권, 관심이나 주목, 평판 등) 모두 블록체인상에 NFT로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실 세상을 너머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NFT가 경제 시스템으로 작동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 전략 · 블록체인 기술 · 창작자 육성, 각 분야 전문가들 뭉쳤다!
한국에서 최초 번역 출간
요즘 NFT에 관한 뉴스는 하루만 걸러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전 세계의 돈이 몰리는 급성장 시장이다 보니 소문도 괴담도 무성하다. 예술부터 유통, 금융까지 걸쳐 있는 산업도 너무 다양해서 자신에게 맞는 해설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책 한 권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전망을 정리한 이 책이 더욱 반갑다.
책은 일단 NFT의 의미부터 다양한 관점으로 쉽게 풀어준다. NFT는 신기하게도 한두 문장으로 짧게 정의할수록 질문이 두 개 세 개 추가로 따라붙는다. 그래서 NFT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암호화폐 등 새로운 기술 관점의 해설도 필요하고, 비즈니스 접목 사례와 시장 전망도 알아야 한다. 그림·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은 이 새로운 기술로 어떤 트렌드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법적인 쟁점과 이슈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 모든 이슈를 커버하는 세계의 전문가들이 공저로 나선 이유다.
대체 불가능한 가치, NFT 시대를 준비하라
NFT를 둘러싼 현상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가치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는 이 책은, 제목처럼 NFT를 혁명(Revolution)이라 부를 만한 거시적인 전망과 분석도 꼼꼼하게 들려준다. 혹자는 NFT가 소유권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거래 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말한다. 또 다른 이는 디지털 자산 시대의 신호탄이라 하고, 누군가는 NFT 덕분에 거대 유통사나 플랫폼을 거치지 않은 순수 창작자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도 한다. 저자들은 말한다. “아직 우리는 NFT가 제시하는 수많은 가능성 중 일부만을 보고 있을 뿐”이라고. 앞으로 어떤 기회와 가치를 발견할지는 각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