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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모범적인 제2의수도 행정기관 계획도시>좋은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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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이웃들 스크랩 ‘안양 덕천마을’25만7590㎡ 대규모 재개발
k26010 추천 0 조회 196 08.07.29 11: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시공자로 삼성·동부건설 선정…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최상의 주거 조건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삼성건설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아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총면적 25만7590㎡에 총사업비 59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본 재개발 사업은 안양에서는 평촌 신도시 이후 최대 규모이며,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고 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최초의 재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주민대표회의에 대한 규정은 도시정비법 제26조제1항의 “시장·군수 또는 주택공사 등이 사업시행자인 경우 정비구역 안의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나 지상권자는 정비사업의 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할 수 있다”와 같이 규정 돼 있고, 5인 이상 25인 이하로 구성할 수 있다.

위 규정에 의해 구성된 주민대표회의는 사업시행자가 건축물의 철거에 관한 사항, 주민이주에 관한 사항, 정비사업비의 부담에 관한 사항, 토지 및 건축물의 보상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시행규정을 정할 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 같은 법 규정에 의해 구성된 덕천마을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현재 이창우 위원장을 비롯, 두 명의 부위원장과 감사 2명, 그리고 4명의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48-1번지 일원은 이로써 최고 30층, 39~165㎡ 규모의 아파트 38개동, 4276가구가 들어서며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광장이 마련되고 단지를 가로지르는 친환경 수경시설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안양의 중심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보육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이 마련돼 주민들 간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 곳 안양덕천지구 주민대표회의의 설명이다.
이번 삼성물산의 시공자 최종 확정으로 큰 산을 넘었다는 이곳 주민대표회의 이창우 위원장은 다음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리 지역 인근에 삼성 래미안 단지가 있어 주민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삼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은 편이다”며 “삼성에 대한 브랜드가치가 높기 때문에 우리 주민 역시 새롭게 들어설 아파트 가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한다.

지금의 면적도 기존 재개발사업 치고 상당히 큰 편에 속하지만 이 위원장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초 이 위원장은 현재 구역인 안양7동의 공업지역까지 편입해 보다 광역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보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주민 동의나 그 곳 여건 등이 여의치 않아 끝내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곳 안양7동 주민대표는 지난 2004.7.30 안양시 주관으로 안양7동 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04.9.3 주택공사에 재개발사업추진 동의서(70%)를 제출했다. 그 뒤 2004.12.29 정비구역지정 주민제안을 안양시에 신청했으나 안양시는 이를 반려해 2차 주민제안을 신청하고 주민공람공고와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06.9.7 정비구역이 지정 및 고시됐다.

덕천마을 재개발구역은 안양천변에 구성돼 있으며 안양천과 수직으로 흐르는 기존 복개천을 개발해 자연 친화적인 호수가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 곳 주민의 편의시설 및 주거 환경은 그야말로 180도 바뀌게 된다.

한편, 안양시 덕천마을은 1970년대 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됐지만 지금의 기준으로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 광역적인 차원에서 정비사업이 필요했다. 당초 재건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도로 및 필지, 접도율 등에서 재개발사업에 적합하다는 평에 따라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대표회의 이창우 위원장

국영기업으로서 주택공사, 입주까지 책임질 것 믿어

주택공사가 시행을 맡고 주민대표회가 구성돼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 덕천마을재개발사업의 이창우 주민대표 위원장은 최근 삼성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담당하기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준비로 바쁘다.

“주민들 인식도 좋은 삼성 브랜드로 최종 확정돼 주민대표회의를 포함한 대부분 주민들이 반기고 있는 입장”이라며 “낡은 주택이 고급 아파트로 변모하게 돼 새로운 주거 문화를 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또한 사업시행자가 주택공사이기는 하지만 주민대표회의의 결의를 통해서만 모든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주민대표회의 시스템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이 재개발을 준비하는 여타 지역에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사업을 이끌고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우리와 협의를 통해 모든 진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민 의견이 그만큼 잘 반영될 수 있으며, 이같은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말한다.
안양7동에서 30년을 살아 온 이 위원장은 그만큼 주민들과 친목이 있어 주민 의견 수렴에 보다 수월한 조건에 있지만, 주민전체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주택공사가 덕천지구를 순찰했을 당시 상당한 손해가 예상된다고 했을 정도로 사업성이 불투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주공에게, 국영기업이니 만큼 사업성 보다는 국민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춰 끝까지 책임지고 믿을 수 있는 아파트를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사는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어찌 됐건 입주까지 책임지고 맡아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었다”며 “당초 컨설팅비, 시행비, 감리비, 분양보증비를 받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절약되는 비용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주민들에게도 이익이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2002.11월 안양7동 재개발을 추진하던 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년 넘게 위 재개발 사업에 매진해 오는 동안 반대 세력들의 견제에 남모를 시련도 겪었다.

이 위원장은 “시행자가 주공이라 하더라도 시공자 선정을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라고 털어 놓는다.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가 본업인 이 위원장은 덕천마을 재개발 사업을 위해 자신의 본업은 잠시 중단하고 사업에만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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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7.29 11:35

    첫댓글 위 내용은 4월 11일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기사입니다. 아래서 두번째줄 시공사선정과정은 올하반기부터 주민들이 뽑은 시공사를 주민대표회의가 공공 시행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공권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 08.08.01 13:43

    구역란에 옮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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