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 수당 최상영49수석부위원장(ch74****)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국가보훈처 차장 경질 심덕섭 차관님 이임인사 문자 보내주셔...
차관급 16명 인사 단행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관님께서 경질되시어 떠나시면서 김화룡 위원장님께 보내주신 문자 인사 글 입니다.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이병구 현 기획조정실장님께서 임명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심덕섭입니다.
제가 오늘자 정부인사에 따라 국가보훈처 차관직을 그만 두었습니다.
지난 1년 5개월 동안 차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 주셔서 대과 없이 소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보훈업무 발전에 나름 최선을 다 했습니다만,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협조에 감사드리고요, 다른 장소에서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심덕섭 배상˄˄"
너무 갑작스런 정부의 인사에 당황스럽습니다.
국가보훈처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시면서 보훈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수당 유자녀를 위해 2019년도 특화사업이란 명목으로 제적의 30%를 주장하시며 기재부의 높은 벽을 안타까워하시며 저에게 전화 주셨던 일,
무더운 여름날 6.25행사를 하는 고령의 미수당유자녀가 혹시 다칠까봐 직원들을 파견하셨던 일,
우리들 미수당을 제일 많이 보담아 주셨습니다.
우리들 12,600여명의 미수당 유자녀를 대표해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내면서 내 마음속에 한없는 서러움이 복받치는지,
심 차관님,
더 높은 곳에서 뵐 수 있을 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화룡 드림
참고 : 신임 이병구 차장님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