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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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후반의 남자 수술자 입니다. 보통 키 보통체중 입니다.
직업은 기계수리 납품업 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수술이 많지 않아 글 한번 남깁니다
목요일 수술 있어 수요일 병원 입원 밥 맛있게 먹고 목요일 젊다는 이유로 4시경
수술 들어 갔습니다.....
수술은 1시간 정도 였고 전절재 했어요... 오른쪽 갑상선에 0.7센치 왼쪽 림프절?? 에
몇개 보인다고 갑상선 아래 림프절까지 절재...
수술중 입술을 깨물어서 팅팅 부엇습니다...마치중이라도 몸은 아팟나 봅니다..
수술 후 목 아픈거 말곤 큰 문제 없엇습니다.
죽은 그 다음날 아침부터 먹었는데 평상시처럼 먹기는 힘들엇어요..목이 아파서...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먹으면 꿀떡 넘길때 갑상선 부위가 덜 움직여서 넘길만 했습니다
아참 새벽부터 손.발 저림이 좀 있더니
수술 2일 째부턴 심하게 저림니다. 칼슘제 2번 먹었는데 아무 소용 없습니다.
밥은 차츰 먹는게 좋아져서 저녁 부턴 평상시처럼 먹습니다
목넘김은 쉽지 않습니다 만 참고 먹을만 합니다
목소리는 안나옵니다...아주 작게 조금.... 저음만........고음불가 최 저음 정도....
3일째 토요일 퇴원을 합니다.. 수요일 입원 목요일 수술 금요일 쉬고 토요일 퇴원!
퇴원하는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다 져립니다..심하게...
칼슘제 아무런 효과 없더라구요...
토요일 집에서 쉬는데 하루 종일 저림 증상으로 죽을맛 이더라구요..
누웠다 돌아다니길 수십번 반복하고 새벽에 잠도 못잤습니다.. 저림 때문에요..
수술 전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발 저림 아시죠?? 그 느낌이 온 몸에 느껴 집니다...
일요일 좀 견딜만 해집니다...
수술전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서면 발 저림 느낌이 있어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라면
주무르고 난 다음 걸어 다닐순 있지만 저림은 있잖아요? 그정도가 몸 전체에 왔습니다..
일요일도 먹고 눕고 피곤하니 자고를 반복 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처음 봤는데요.. 30초도 변기에 앉아 있지 못했습니다..엉덩이 아래로
심하게 저립니다.....
서서 힘주고 나올라고 하면 변기에 앉기를 반복 후 변을 봤네요.. ^^;변 대박 많이나옴...
저녁에 와이프가 매운 낚지 볶음 먹고 싶다하여 사왔는데 먹고 싶어 한번 먹었는데
입술이 심하게 저리더니 얼굴에 목욕탕에 있는 밸트 맛사지 대듯 저리 더라구요..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
병원 담당의 말로는 저림은 사람에 따라 2달도 간다고 해서 참아 보려 했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잠을 설처서 인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앗습니다
저림은 일요일에 절반 정도로 사라 졌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공구 잡고 기계 수리 들어 가는데 손에 힘이 안가더라구요
몇일 쉬니 업무가 밀려 일단 작은 기계 배송에 나갑니다.
운전을 할만 했습니다만...학원차량이나 대형버스 운전자는 좀더 쉬고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거래처 도착해서 말하는데 목소리 저음으로 나와서 간단한 의사소통만 하고 나옵니다.
전화상으론 안 좋은 목소리라도 대충 알아 드실만 하게 말하는데
현장에 나가니 작은 소리라도 크게 말할 수 없어 상대방이 못 알아 듣고 가까이서 말하곤 했습니다
다들 감기인줄 알죠!
목에 스카프하고 갔으니 말입니다...
오후엔 저림도 있지만 컨디션이 급 다운 되어서 칼슘제 먹고 2시간 잦습니다...
그렇게 월요일 지나니 저림은 많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오전에 일하고 오후엔 일 못합니다...목요일 까진 그랬어요...
일에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무직일 경우 버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물건 배송 또는 생산직에서 힘든일 하시는 분들 이라면 최소 1주일은 쉬셔야
할꺼 같습니다만...
체력이 좋은 분들은 예외 이겠지요?? 개인 차이가 있으니...
수술 후 10일이 지났습니다...
저림은 사라졌고 평상시와 비슷한 컨디션이지만 쉽게 피로가 몰려 오긴 합니다..
못 버틸 정도는 아님니다. 예전처럼 강도가 힘든 일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상처부위는 살짝 부엇지만 다른 분들이 올리신 후술 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목소리는 여전히 고음은 안되고 저음만 되서 밖에 소음이 있는곳에서 의사소통은
살짝 힘들정도 입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아 줄땐 큰소리 치면 꼭 트렌스젠더 목소리?? 로보트 목소리로 전
들립니다.... 목을 많이 사용 하는 날엔 목소리가 오후부턴 잠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더 그렇습니다...
수술을 두려워 하시는 남자분들 계시다면 걱정 마세요...경험해 보니 버틸만 합니다.
정상적일 때와는 다름이 있지만 생각보단 나쁘지 않앗습니다.
좀더 쉬고 싶지만 가장의 현실이란...생각해 보니 일하는게 집에서 쉬는거 보단
전 더 낫더군요...시간도 빨리가고 잡생각도 없고.....
체력이 살짝 딸리는 느낌은 있습니다.......이부분은 앞으로 보충 해야 할 일이네요...
병원에선 큰 수술로도 생각지도 않고 실상 수술 하고 나니 별 느낌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꼭 있어야 할 무언가가 없으니 몸이 즉각 이상 반응을 합니다.
점점 정상으로 회복 되긴 하지만 처음과 같을 순 없는거 같습니다.
수술을 앞둔 남성분들 조금이라도 걱정 덜으시라고 글 남겨 봅니다
^^; 글 내용이 두서 없고 오타가 많아도 이해 바랍니다..
인터넷상 글 쓰는게 익숙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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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대기중이라서 긍정적인 수술후기읽고 힘이됩니다 하루빨리 수술전이나 다름없이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힘든일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네...제가 일 안하면 우리식구들 다 굶어 죽습니다...........꼭 해야합니다. 힘들어도 ^^; 감사합니다!
쾌유하시길 빕니다
넵! 감사합니다
어서 회복 되길 바랍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관리 잘하시면 더욱더 좋은 컨디션이 되실거에요~~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점점 좋아 지고 있습니다..
나눔의 글로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동입니다~~힘내시고
글이 좀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수술대기중인데 많이 힘이 나내요
별거 아님니다! 잠 한숨 주무시고 나면 수술 끝이고 좀 땡기고 살짝 아픈정도 입니다! 수술 후 무리한 일만 아니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수술 잘되실 꺼에요!!
차츰 더 좋아 지실꺼에요 힘내세요
넵! 감사합니다 ^^;
저림현상은 약 먹으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생업이달렸으니 쉬지도 못하시고 일터로 나가셨네요
짬짬히 쉬시고 힘내세요
저는 약먹어도 효과를 못 보구 시간이 지나니 나아 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 약의 효과 이겠지요...
다 좋은데 힘든일 하고 나면 몸에 힘이 쉽께 빠지는 단점이 있네요 ㅋ 약먹으면 좀 나아 지겠지요?? ^^: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저는 2주 쉬고 출근했는데, 지금은 완전 정상이예요.
금방 좋아지실거예요.
타고난 체력이신가 봅니다! ^^; 저도 좋아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이프가 수술 1시간 30분 했다 하네요..ㅋ 제 갑상선이 좀 작앗나 봅니다.. 이쪽 지역 교수님은 ct보는것도 대충...결과로 알려 주는것도 대충 이세요~~ 정확하게 요목조목 알려 주시질 않습니다...ㅎㅎㅎ
한곳에서 오래 근무 하신 분이라 잘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힘내세요~
넵! 감사합니다 ^^;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이제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바래요.
살짝 피곤한거 빼곤 정상과 다름 없습니다^^
저두 갑상선 수술한지 2년 입니다~~글을 읽으니 수술하고 나서 목소리가 안 올라가 걱정했는데 3개월 지나니까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근데 피곤병은 한번씩 감당이 안되네요~~님 수술 한다고 고생했고~~앞으로 좋은것 많이 먹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방사능 먹는날 잡아 놨습니다..이것만은 애들 때문에 피하고 싶엇는데 안되네요..건강하시지요? ^^; 감사합니다
@복제 방사능 생각 하기도 싫지만 현실은 치료를 해야 편히 살수 있으니~~잘 치료 받으세요~~그때 자기자신과의 싸움과 혼자 견뎌야하는 외로움~참 맘이 아프고슬프고 그랬는데~~
지금은 정기검진 잘 받고~~그런대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잘지내요~~힘들겠지만 잘 견디면 웃는 날이 옵니다~
@쫑아맘 넵 셋째가 한달 후 출산인데 옥소치료는 보름 훕니다 저 보단 와이프가 혼자 애들 셋을 보느라 걱정입니다..보름정돈 요양원에 있을 예정이고 또 보름정도는 집에 안들어 갈려구요...지금은 일이 걱정입니다 고정 고객들 다 뺏기게 생겼으니 ㅋ 힘내고 잘 견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제 얘들이 많이 어리네요~~태어날 아기도 있고~~나두 동위 원소 치료시 얘들이 어려서~~혼자 생활을 2주나 했어요~그때 얼마나 맘이 힘들었는지 몰라요~~너무 서글프고 가족을 곁에 두고도 못보고~~큰얘는 매일 울고 그랬는데~~의외로 6살 작은 얘는 잘 지내고~
이제 치료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가장이라서 어깨가 많이 무겁겠어요~~
치료가 한번으로 끝났으면 좋겠고~~
가족 생각해서 잘 견딜거라 봅니다~~
잘 이겨내고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 오세요~~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아픔을 간직한 한 사람으로 홧팅~^^
빠른 쾌유를 빕니다..집사람 수술 대기중인데 많은힘이 되네요..소중한 사연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음식먹기가 가장 힘들고 그다음이 손 발저림등 저림 증상 이구요 이모든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4일 정도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온거 같았습니다 다만 몸이 쉽게 피곤해 지는건 약을 먹어도 달라 지는건 없지만 끊으면 더 한다고 하니 모르겠습니다..수술 후 보름정도는 약 안 먹엇는데 컨디션이 신지먹을때와 별반 다르지 안습니다.. 옆에서 간호 잘 해 주시고 수술후 되도록이면 찬물에 손 담그게 하지 마시고 매운것등은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회복되면 정상인과 같습니다^^; 가끔 급 언성이 높아지시면 갑상선 때문이구나라고 이해해 주시고 여름에 수술하시면 흉터부위가 보기 싫으니 아웃도어 매장 가셔서 반팔 목부위까지
올라오는 반팔 쿨론티 사주셔요.. 저도 스카프로 가리고 다니다 더워서 쿨론티 삿습니다...수술은 한숨 주무시고나면 수술 한줄도 모르게 됩니다...마음편히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방사능먹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모든분들이 빨리 완쾌하시고 정상적으로 생활하셨음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남자고 내일오전 수술인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수술은 잘 되셨는지요?? 전 저리는거 외엔 일상생활엔 큰 지장이 없엇습니다....힘 많이 쓰고 무거운건 못하게 되네요...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수술전에 비하면 안되지만 괜찮습니다! 사무실 근무하실 경우 큰 무리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몸이 좀 빨리 피곤한거 보단 목소리가 안나와 영업하는데 지장이 너무 많습니다.....그리고 목에 상처 때문에 거래처 사람들이 다 처다봅니다 ㅋㅋ 대부분이 여성분들이라 특히나 더!! 삶에 질이 떨어 지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힘들게 사는것 아닌거 같아요!
저 보다 더 건강하신 분들은 약 몇일 안드셔도 아무 이상 없다 하시는데.......너무 걱정 마세요!... ^^;
@복제 네 수술은 다행히 잘 받았습니다 목소리도 잘나오고요.오늘 수술한지 7일 째인데 손 발이 약간씩 찌릿찌릿한거 빼곤 아직 특별한건 못 느끼고있습니다 덕분에 수술 전에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오늘 퇴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