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3월 09일 “3분의 기적”
제목 ; 카네기 후계자 여호수아
[민수기 27:18~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미국 대 강철 회사 사장인 카네기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자 전 세계의 눈이 그 쪽으로 쏠렸습니다.
그 회사의 중역들 중에는 하버드대 출신부터 명문대학 졸업생에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탁월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카네기는 ‘쉬브’라는 사람을 후계자로 지명함으로 일대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왜냐하면 쉬브는 초등학교 정도밖에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쉬브는 원래 정원 청소부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정원 청소하는 의무를 넘어 공장 안까지도 말끔히 청소했습니다.
그의 성실과 근면이 눈에 띄어 그는 직공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무원으로, 그리고 카네기의 비서로까지 발탁되었습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쉬브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마치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카네기가 퇴근할 때까지는 결코 자리를 뜨지 않고 그를 보좌했습니다.
쉬브는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는 의무를 초월한 성실성으로 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카네기는 그의 성실과 정신 자세가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여 그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주어진 의무를 초월하여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봉사할 때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인생의 마지막에 매우 중요한 사역을 감당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갈 후계자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모든 선택을 오직 하나님께만 맡겼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도록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주시길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을 위한 물질과 이름과 업적을 남기려 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공동체를 생각하고 자신의 양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습니다.
모세의 후계자요 하나님이 선택하신 여호수아는 어떤 인물일까요?
어떤 이유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 지도자로 세우셨을까요?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본명은 호세아였고, 에브라힘 지파의 눈의 아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혹독한 학대를 받으며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태어나 해방의 날을 고대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애굽의 억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이스라엘 백성의 숨통을 죌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룬 모세를 따라 귀향길에 오른 여호수아는 모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려 40년간이나 모세의 부관으로 있으면서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연단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긍정적인 신앙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에 보낸 12정탐꾼 중의 한 사람으로 다른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 대하여 악평을 하고 가서는 안된다고 보고하여 민중을 낙담케했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고 다음과 같이 강경하게 말했습니다.
[민수기 14:6~9]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이렇듯 여호수아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며, 충성스런 사람이었고, 성령충만했으며 말씀에 붙들린 사람, 임마누엘의 신앙인, 기도의 사람, 담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탁월한 군사적, 정치적 역량까지 갖추었고 계속되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고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아는 여호수아는 두렵고 떨릴 뿐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권면과 약속의 말씀으로 큰 힘을 주시고 백성들까지도 지원하여 순종을 약속함으로 여호수아는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로서 첫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명기 31:23]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오직 야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믿음의 행렬 앞에 요단강이 갈라지고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무장한 여호수아의 군대는 가나안 족속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하나님께 약속 받은 땅을 점령해 나갔습니다.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이 야훼의 성전임을 아는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복종함으로써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의 훌륭한 지도력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데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복종한 여호수아가 그의 백성과 더불어 가나안을 차지하는 축복을 누렸듯이,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강하고 담대한 믿음이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의 갖가지 역경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주었듯이 현재의 환난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믿음입니다. 신앙은 개인의 신념만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성령님으로부터 믿음의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들을 철저하게 진멸하지 않을 수 없었듯이 주님의 나라를 약속 받은 우리 역시 마귀의 세력들을 철저히 물리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아울러 여전히 다른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결국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은 아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은 이토록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의 말년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백성을 섬기는 일에 절대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인은 청년때부터 성막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기도의 결과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여호수아를 본받아 충성된 일꾼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고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여호수아를 본받아 우리들의 삶 속에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과 순종으로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신실함과 공평함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저에게도 함께 하시어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통해 삶이 변화되게 하시며, 약속의 땅을 오직 순종으로 정복하는 믿음의 모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