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83그릴바이애슐리, 15일부터 여름 신메뉴 출시
英 ‘고든 램지’ 레스토랑 페트러스 출신 김영현 셰프 기획
여름철 허브, 초당옥수수, 경남 의령 메추리 등 활용
이월드는 김영현(사진 오른쪽) 83그릴바이애슐리 셰프가 오는 15일부터 여름 코스 신메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든 램지' 레스토랑 출신의 이월드 레스토랑 셰프가 여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11일 이월드는 김영현(27) 83그릴바이애슐리(이하 83그릴) 셰프가 기획한 여름 코스 요리를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코스 요리는 ▷바질 마요네즈와 그린 허브를 올린 참치 타르타르 ▷홀스래디쉬 라니타와 차가운 콘스프 ▷어니언 콩소메와 비프 카펠레띠 ▷허브크러스트를 채운 메추리 가슴살과 메추리 다리 콩피 ▷체리술을 넣은 화이트초콜릿 무스와 체리 소르베를 곁들인 블랙포레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여름이 제철인 허브(처빌·딜), 초당옥수수와 경남 의령 직송 메추리 등을 주재료로 했다.
김 셰프는 "르 써크, 웨스트베리, 코이, 르 버나딘, 고든 램지 레스토랑 등 미슐랭 레스토랑식 조리법을 국내산 농축산물 식재료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 가격은 메인 메뉴(달고기 또는 스테이크) 종류에 따라 8만3천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한 '테이스팅 메뉴(코스)' 경우 12만원부터 판매한다.
이월드는 김영현 83그릴바이애슐리 셰프가 오는 15일부터 여름 코스 신메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월드에 따르면 김 셰프는 앞서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영국 런던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페트러스'(PETRUS)에서 동양인 최초로 근무하며 요리를 배운 뒤 국내에 돌아왔다.
한편 83그릴은 해발 332m 높이 83타워 78층에서 저녁 식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다. 바닥이 2시간 동안 타워를 둥글게 한바퀴 돌도록 설계해 식사 도중 대구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극장에 앉듯 옆으로 나란히 앉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플석 등이 마련돼 있으며 프러포즈 이벤트, 기념일 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