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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동부초등학교32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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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함께 나눌 자료] 최고 여배우 70인
안산남정네(강순구) 추천 0 조회 41 08.10.08 22: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김지미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라는 별명처럼 시대를 대표했던 최고 여배우였다. 90년대 최진실, 김희선이 있었다면 60~70년대에는 김지미가 있었다. 화려한 필모그라피에 그 만큼 화려한 흥행 성적, 그 보다 더 화려한 수상 경력에 그 보다 더 더욱 화려한 이혼 경력까지. 여배우로서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 가십거리를 쏟아냈던 이슈 메이커 중의 이슈 메이커였다.
60년 홍성기 감독과 결혼, 2년 뒤인 62년 이혼했고 1녀를 두었고, 63년 동료 배우 최무룡과 재혼 후 69년 이혼, 이때도 1녀를 두었다. 76년에는 가수 나훈아와 결혼했으나 이 역시 80년에 이혼했고, 91년에 심장 전문의 이종구 박사와 결혼했으니 그야말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배우로서의 삶, 여자로서의 삶이 비슷했던 여인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최은희



신상옥 감독과 함께 남과 북을 오가며 수 없이 많은 명작을 만들어 냈던 진짜 '영화배우' 다. 한국 영화인 중 가장 위대한 인물 중 김승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충무로와 많은 배우들의 '존경과 찬사의 대상' 으로 살고 있는 그는 우아한 말솜씨와 인생의 깊이를 표현해 내는 연기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에서 열연했고, 65년에는 <청일전쟁과 여걸민비> 에서 명성황후를 실감나게 표현해 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편인 신상옥 감독과 납북되었다가 8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 대사관으로 탈출, '남북 관계의 핵심적인 인물' 10명 중 한명으로 기록되기도.






3. 도금봉



정적이고 우아하며 절제된 한국의 여성상을 대표했던 배우가 최은희였다면 도금봉은 그와는 상반된 동적이고 매력적이며 관능적이었던 여배우의 대표격이었다. '세기의 요우(妖優)' 라고 불리울 정도로 60년대를 대표했던 관능의 여신이었던 그는 김지미와 비슷한 이미지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격렬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대에 함께 연기했던 여배우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그는 한 이미지, 한 공간에 안주했던 배우이기 보다는 선과 악, 정절과 관능을 넘나드는 유려함을 지녔던 배우였다. 예전 그의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 '도금봉' 이라는 이름 자체에 탄성과 찬사를 보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4. 엄앵란



지금도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우이기 보다는 코믹하고 푸근한 방송인의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지녔던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던 배우가 바로 엄앵란이었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예쁜 외모를 지닌 배우인가.
특히 당시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결혼은 단순한 연예인 커플의 결혼을 넘어서 충무로, 사회적인 축제가 되었을 정도. 당시 언론에서는 "한국의 왕자와 한국의 공주가 한 가정을 꾸렸다" 며 떠들어 댔으니 말이다. 결혼 뒤, 엄앵란은 신성일의 잦은 외도와 심하게 불어난 몸매로 좌절의 시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방송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 국회의원이 된 신성일의 비리사건으로 방송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기는 하지만)






5. 문희



1대 트로이카의 선봉장 정도로 취급받는 배우다. 고상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지닌 문희는 '진정한 한국의 여인' 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여배우였다. 당시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상을 지녔다고나 할까.








6. 윤정희



현재 김지미, 최은희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청룡상이나 대종상에서 심사위원 또는 대상 시상자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윤정희는 현존하는 여배우들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문희, 남정임 등과 함께 1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충무로를 리드했고 수많은 영화에서 나름의 카리스마를 뽐냈던 그는 94년 이 후,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최근 "한번 배우는 영원한 배우다. 배우에게 은퇴라는 것은 없다" 는 말을 공식석상에서 피력하며 스크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 남정임



문희, 윤정희 등과 함께 1대 트로이카 시대를 열어제치며 활약했던 배우다. 상당히 지적인 이미지에다가 전통적인 외모상을 지닌 그는 수 많은 여배우들이 그러하듯 정절과 모성의 표상이었다.
2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그는 72년 결혼과 함께 은퇴하여 충무로를 경악케 했다.





8. 고은아



1965년 데뷔해 수 많은 여배우들과 경쟁관계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였다. 본인 스스로도 영화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깊었고, 연기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을 정도.
1967년 서울극장 소유주며 극장재벌 곽정환과 결혼 후 잠시 은막을 떠났지만 컴백해서 꾸준히 활동하다가 78년에 완전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서울극장(서울시네마타운) 사장으로 영화계에 사업가로 컴백, 합동영화사, 대구 중앙시네마, 부산은아 극장의 대표를 활동 중이다.






9. 김혜자



굉장히 똑똑하고 부지런한 배우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동년배 연기자 중에서도 군계일학의 흥행력을 지닌 배우였다. 오죽하면 "김혜자 나오는 드라마치고 재미없는 드라마가 없다" 는 공식까지 생겼을까.
김수현, 김정수, 정성명 등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작가진들과 한 평생 작업했고, 최불암, 고두심, 최진실 등 국민배우급의 스타들과 평생을 함께 했으니 배우로서 누릴 수 있었던 영광은 모두 누렸던 전천후 스타였다.






10. 윤여정



영화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하자마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천상 연기파이다. 녹슨 쇳소리와 날카로운 억양, 도도한 외모를 지녔던 그는 당대 여배우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배우였다.
<장희빈><새엄마>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70년대 조영남과 결혼 후, 방송에서 잠적했으나 80년대 이혼과 함께 다시 방송에 복귀했고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11. 김자옥


'공주' 라는 별명답게 이미지 역시 고상하고 우아한 배우이다. 하지만 굉장히 부지런하고 혁신적인 배우인데다가 연기력 또한 최강을 자랑하고 있어 당대 가장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했었다.
지금은 국민배우로 칭송받고 있는 고두심 조차도 "나는 왜 김자옥만큼 연기하지 못할까" 하고 고민했을 정도. 이미지는 공주지만 연기할 때는 막노동 하는 일꾼의 부지런함을 닮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12. 반효정



지금은 엄한 시어머니 혹은 독한 할머니 정도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배우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비련의 여주인공도 많이 해 봤던 여배우였다. 그만큼 남성들의 눈길을 끌며 인기를 누렸던 배우이기도 했고.
지금도 알수 있듯이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라고 평가 받았다. (게다가 명문 풍문여고 출신이라 더욱 인정 받은 듯)






13. 나문희



성우 출신 답게 정확한 발음으로 많은 작가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배우였다. 똘망똘망한 외모에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을 것 같은 이미지를 지닌 그는 '완벽한 여성' 정도의 취급을 받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인지 똑똑하고 지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으며 그런 쪽을 선호하는 작가 김수현의 무한한 총애를 받기도. 최근에도 <부모님 전 상서> 에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14. 김용림



솔직히 말해서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주위를 압도하는 힘과 연기력을 지닌 전천후 배우이다. 연기자가 연기력만 뛰어나면 됐지 뭘 더 바란단 말인가.
게다가 몸 속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묘한 매력은 김용림을 더 더욱 빛나게 만든다. 공전의 히트를 친 <신부일기> 등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받으며 작가와 pd 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성장했고, 지금도 그러한 배우가 바로 김용림이다.





15. 사미자


사미자의 어렸을 적 사진을 봤던 사람은 알 것이다. 똘망똘망한 눈에 조막만한 얼굴을 가진 사미자의 외모는 지금봐도 "귀엽다" 할 정도로 매력이 넘쳐 흐른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그 맛은 사라졌지만 대신 그 빈공간을 맛깔스러운 연기가 차지하고 앉아있으니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는 훨씬 이로운 일이 아닌가 싶다.






16. 김수미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도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였다. 연기력 하나만으로 나이 30살에 60의 할머니 역할을 기가 막히게 해낸 김수미는 MBC 연기대상을 당당히 수상하는 등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해냈다.
몇 년전, 시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정신병 때문에 고통받았던 그는 최근에 다시 활발하게 연기생활을 시작해 <마파도><귀엽거나 미치거나> 등에서 맹활약 하며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17. 고두심


개인적으로 고두심에 대해서는 참 많이 거론하고 언급한 것 같다. 항상 고두심에 대해 쓸 때는 애정 가득히 존경과 찬사의 목소리를 내 왔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진정한 '국민배우' 의 위상을 갖췄고, 항상 노력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해 주는 배우는 흔치 않은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공간에 고두심이라는 배우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하늘에 감사한 일이다.
게다가 그의 연기력과 지명도가 절정에 올랐을 때 말이다. 그의 나이가 60이 되고, 70이 되도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의 어머니' 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18. 정윤희



70년대 말 충무로를 주도하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했던 여우,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2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스크린을 삼등분 했던 그는 인기면에서 '타의 추종' 을 불허할 정도로 확실한 톱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70년대 연예계를 종횡무진 했던 그는 80년대 결혼과 함께 영화계에서 은퇴,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현재까지도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며 연예계 복귀에 뜻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19. 장미희



정윤희, 유지인과 함께 2대 트로이카 시대를 열어제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였다. 고상한 말투와 우아한 몸짓은 그의 이미지를 극도로 지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고 배역 선택에 있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선택으로 충무로를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당대 최고 스타의 자격이 충분히 있었던 셈.
"아름다운 밤입니다!" 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길 정도로 배우로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여우이기는 하지만 전두환 前 대통령과의 스캔들과 그에 따른 이순자 여사의 보복 때문에 여성으로서는 질곡의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최근에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대중들의 눈에서 멀어지지 않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20.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 등과 함께 제 2대 트로이카 체제를 열어제치며 충무로를 리드했던 톱 스타이다. 모든 트로이카가 그러했듯이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여성들이 닮고 싶어했던 여성상이기도 했고.
배우로서는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최근 드라마 <금쪽 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루 빨리 그가 예전의 위상을 뛰어 넘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






21. 이미숙



드라마 <장희빈> 을 기억하는가? 이미숙 주연의 <장희빈> 을 본 사람들은 죽어서도 그 드라마를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 만큼 인기였고, 그 만큼 화젯거리였다.
특히 장희빈 역할의 이미숙은 그야말로 '장희빈 연기의 바이블' 이었다. 요염하고 사랑스럽고 섹시하고...그러면서 지독히도 악독한...
40이 넘은 나이에도 내면에서 풍겨져 나오는 섹시함은 아직도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그의 위풍당당함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





22. 원미경



시청률 78% (TNS 개국이전, 방송사 자체조사)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의 최대 수혜자는 아무래도 원미경이 아닌가 싶다.
악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녀 미선을 그야말로 '신 들린 듯' 그려냈던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단박에 스타덤에 오르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다.
이후에도 <은실이><아줌마> 등 녹슬지 않은 흥행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견탤런트 중 한명이다.




23. 정애리



굉장히 지적인 배우다. 우리 어머니 세대에게 정애리는 "똑똑하고 깔끔한 여성" 의 대명사 쯤으로 유명한데 이 이미지에 지대한 공헌을 한 드라마가 역시 <사랑과 진실> 이었다.
원미경과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했음은 물론 공학도 효선의 역할을 입 떡 벌어지게 그려낸 그는 이후에도 항상 지적이고 고상한 캐릭터를 연기해내며 명망을 얻었다.
최근까지도 그러한 배역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24. 진희경



90년대 초반 충무로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여배우가 바로 '진희경' 이다. 진희경-심혜진-최진실 정도 쯤 되야 충무로에서 알아주는 티켓파워를 지녔다고 인정 받았으니 말이다.
섹시하고 동적인 이미지로 심혜진, 최진실과는 차별화되는 색깔을 지녔던 그는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어가며 신인들에게 치이기 시작해 최근에는 조연급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항상 그 자리에서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프로' 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하다.






25. 김청



예전에는 굉장히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배우였다. <사랑과 진실> 에 맞먹는 시청률로 공전의 히트를 친 <사랑과 야망> 에 출연하며 조용하고 지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김청은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적이고 똑 부러지는 여성상을 좋아하는 작가 김수현에게 발탁되어 <사랑과 야망> 이외에도 많은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었으나 난잡한 사생활과 법정 소송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26. 최명길



'멜로영화' 또는 '멜로드라마' 의 대명사 하며 배우 최명길이었다. 연기력도 동년배 중 톱 급인데다가 이미지 역시 비운의 여성이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런 와중에 <용의 눈물> 에서 원경왕후 역할을 기가막히게 해 내면서 또 다른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고 <명성황후> 등에서도 연장선상을 타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27. 강수연



'월드스타' 강수연의 존재는 한국 영화의 자존심이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씨받이> 등 한국 영화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수작들의 히로인인데다가 해외 영화제에 가장 많이 초대 받는 국내 배우였기 때문이다.
아역으로 시작해 성공적인 배우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강수연은 "배우는 남들에게 기쁨을 주는 직업이니만큼 사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는 좌우명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연기력에 비해 네임밸류가 심하게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티켓파워는 발휘하고 있지 않지만 많은 배우
들의 귀감이 될 만한 사람임은 분명한 듯 싶다.





28. 전인화



이미숙의 <장희빈> 못지 않게 전인화 역시 장희빈 하나 만큼은 정말 끗발나게 잘한 배우였다. 그 만큼 유명했고, 그 만큼 인정받았던 배우였지만 장희빈 때문에 더더욱 이름값이 올라갔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섹시하고 요염했던 이미숙의 장희빈과는 차별화 된 가볍지 않은 진중한 매력을 선 보인 전인화는 한편으로는 이미숙을 능가하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추억 때문일까. <여인천하> 의 문정왕후 역시 전인화에게 딱 맞는 옷을 입힌 것 같았다.





29. 김희애



요즘 동년배 여배우 중에서도 최상급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젊은 시절에는 탁월한 연기력과 타고난 흥행력으로 나오는 작품마다 모조리 다 흥행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더니 결혼 후에도 그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녹슬기는 커녕 젊은 시절 그렇게도 간절히 바라던 '김수현 사단' 에 합류해 <완전한 사랑><부모님 전 상서> 에 출연하며 시청률 1위를 독식하고 있으니 배우로서 이만큼 성공적인 삶을 누리기도 힘들 것 같다.
예전에 화제가 된 X파일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CF 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기도





30. 최진실



90년대 등장했던 스타들이 아무리 난다긴다고 해도 최진실 만한 인기와 지명도를 누린 적은 없었다. 90년대 연예계는 온전히 "최진실 시대" 로 명명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
<질투><별은 내 가슴에><그대 그리고 나><장미와 콩나물> 등 숱한 화제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마누라 죽이기><편지>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배우였다.
특히 그의 인기를 어디서 가늠해 볼 수 있느냐면은 청룡영화제 인기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청룡상 11회부터 19회까지 17회 단 한번을 빼 놓고는 인기상을 놓치지 않았으니 말이다.







31. 황신혜



'컴퓨터 미인' 이라는 별명처럼 컴퓨터가 인정한 최고의 미인은 바로 황신혜였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항상 놀라운 외모를 지니고 있는 그는 인기를 얻을 때에도 외모 덕을 톡톡히 본 배우였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철학과 욕심히 남달라 그의 연기를 둘러싼 논란은 날이 갈수록 설득력을 잃어갔고 안재
욱과 함께 공연한 <천생연분> 에서는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32. 이승연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배우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이 정도로 출세한 연예인도 드문 것 같으니 남다른 매력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첫사랑><내사랑 누굴까?><완전한 사랑> 등 수많은 화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톱 탤런트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반면 공문서 위조, 뺑소니 연루, 위안부 누드 등 연예인으로서 겪어야 할 수모도 수 없이 겪은 배우였다.
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과 "죽을 때 까지 함께가자." 고 약속을 한 만큼 시기적절한 때에 김수현 드라마로 복귀하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해본다







33. 오연수



<춤추는 가얏고> 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룬 오연수는 지금까지도 대단한 흥행파워를 과시하는 미시 여배우이다.
<마지막 승부> 로 유명한 톱 탤런트 손지창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오연수는 결혼 뒤 가정과 육아문제로 인해 잠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드라마 <눈사람>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작년에는 <두번째 프로포즈> 의 주인공을 맡아 시청률 1위의 자존심을 뽐내기도.






34. 하희라



무척이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사랑이 뭐길래><정 때문에> 등 아직도 역대 시청률 순위에 들어가 있는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을 뿐 아니라 똑 소리나는 연기력 역시 흠 잡을데 없다.
예전의 그가 출연했던 모든 작품들을 제쳐두고서라도 특집극 <내사랑 토람이> 만 봐도 알수 있지 않은가. 그 얼마나 대단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인지를.






35. 유호정



지금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잠시 방송활동을 접고 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대중과 호흡했던 미시 연예인이다.
톱탤런트 이재룡과 결혼하며 톱 스타 부부의 명맥을 이었던 유호정은 <청춘의 덫>의 노영주 역할을 유산하면서까지 매력적으로 소화해 내 주위의 찬사와 사랑을 한꺼번에 받았고
이런 프로정신을 계기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드라마 <앞집여자><로즈마리> 등에 연달아 출연하는 행운을 누렸다.






36. 신애라



결혼 이후, MC와 라디오 DJ 쪽으로만 전념하다 최근 드라마 <불량주부> 로 성공적인 복귀를 한 배우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차인표와 모범적이고 튼실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연기력도 나쁘지 않다.
동년배 친구인 오연수, 유호정, 하희라 등이 모두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룬 것처럼 다행히 신애라도 명성에 걸맞는 시청률과 화제를 낳으며 복귀를 했고, 본인도 꽤나 만족하는 눈치다.






37. 김혜수



어디를 가자 화제를 모으는 톱스타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이나 섭외 1순위로 꼽힐 정도로 20년 가까운 연예생활 동안 부동의 톱 스타 자리를 놓치지 않는 비결을 알고 싶을 정도다.
청룡 영화제의 안방 마님으로 활약하며 이미 청룡 영화제의 빼 놓을 수 없는 이슈메이커, 혹은 마스코트가 됐고 충무로에서도 입지를 굳힌지 오래다.
이번 <얼굴 없는 미녀> 에서 파격적인 노출씬을 선보였던 그는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배우로서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38. 채시라



그야말로 '시청률 보증수표' 다. 이 정도로 대단한 배우를 찾아보기도 힘들정도로 역대 시청률 순위에는 채시라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곳곳에 써져 있다.
최근에도 드라마 <애정의 조건>과 <해신> 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그는 녹슬지 않은 흥행력과 연기력을 지닌 가장 빼어난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39. 심혜진



진희경, 최진실과 함께 90년대 초 충무로를 장악했던 여배우였다. 충무로가 영화를 만들라치면 가장 먼저 캐스팅하려고 하는 배우가 바로 '심혜진' 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충무로가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면서 충무로 쪽의 러브콜은 시들해졌고 대신 블라운관으로 급 선회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도 <안녕, 프란체스카> 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0. 정선경



나에게는 '정선경' 하면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드라마가 있다. 바로 드라마 <장희빈> 이다. 역대 장희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과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떤 <장희빈> 은 온전히 정선경의 드라마였고, 정선경을 위한 드라마였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뒤 <장희빈> 에 캐스팅 된 행운을 누렸던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숙, 전인화 뺨 치는 연기력으로 미스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고 톱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 후, 수많은 CF와 드라마, 영화에 얼굴을 내밀며 당대 최고의 톱스타임을 공고히 하기도.






41. 김원희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그녀 김원희 역시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이다. 드라마 <장희빈> 의 인현왕후 연기를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던 김원희는 이후 <꿈의 궁전><임꺽정><홍길동><퀸> 등 내로라 하는 드라마 들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화려한 연예생활을 지속했다.
이 후, 화려한 말빨과 재치있는 언변탓에 MC를 도맡아했고 최근 충무로 쪽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가문의 영광 2> 의 여주인공으로 자리를 굳혔다.







42. 신은경



드라마 <종합병원> 에 출연하며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중성적인 매력과 호탕한 웃음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기도 하고.
가장 전성기를 맞던 시절에 음주운전으로 밑 바닥까지 추락했으니 임권택 감독의 <창> 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조폭마누라> 시리즈로 다시 한번 화제의 인물이 됐다.






43. 고현정



'연예계의 신데렐라' 의 원조다. <엄마의 바다><작별><모래시계> 등으로 전국의 남성들을 설레게 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는 국내 최고 재벌가 삼성가의 며느리로 들어가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삼성가로 들어가면서 은퇴를 한 고현정은 정확히 10년 뒤 이혼했고 예전보다 더 우아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특히 디오스 CF는 심은하 이후 정말 제대로 된 모델을 골랐다고 할 정도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거두기도. (원래 디오스 CF는 처음부터 고현정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고 함)







44. 심은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은퇴한 지 몇 년이 흘렀는데도 그에 대한 사랑, 믿음, 찬사가 시들지 않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8월의 크리스마스> 로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뒤 수 많은 화제작을 낳았던 그는 <청춘의 덫> 으로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주며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배우" 라는 과찬을 받기도 했다.
이 후, "연예인 생활 지긋지긋해서 못 해먹겠다" 며 은퇴해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고 지금도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45. 전도연



심은하, 고소영과 함께 제 3대 트로이카 체제를 열어제친 배우다. 브라운관에서는 주조연급이었던 그가 이처럼 충무로에서 대성할지는 그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심은하가 거절한 <접속> 에 캐스팅 되는 행운을 누리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전도연은 이후, <약속><내 마음의 풍금><해피엔드><피도 눈물도 없이><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스캔들><인어공주> 등 수많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변신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역시 '충무로의 여왕' 의 위상은 다르긴 다른가보다.






46. 고소영



분명히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이고 지금도 화제를 몰고 다니는 톱 스타이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가졌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하지만 연기 쪽으로 보자면 그닥 성공하지 못했고, 아직도 인정받지 못하는 듯 하다. 계속되는 CF 공세로 예전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글쎄.. 그 작전이 언제까지 먹힐지는 두고 볼 일이다.






47. 이미연



<사랑이 꽃 피는 나무>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로 당대 청소년들의 최고의 우상이었던 하이틴 스타가 바로 이미연이었다. 23살 젊은 나이에 무명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후에는 별다른 흥행작 없이 배우로서 깊은 슬럼프를 맛 봤다.
5년 뒤, 단독 기자회견을 통해 이혼한 이미연은 그간의 슬럼프를 한방에 씻어버리고 당차고 아름다운 커리어우먼으로 화려하게 부활했고 <명성황후> 등의 화제작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톱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최근 <불멸의 이순신> 후속으로 <명성황후> 가 재방된다는 소식이 들려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48. 이영애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몇 년전까지만 해도 CF 스타로서 이름을 떨치던 그는 최근 몇 개의 작품들을 통해 스스로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획득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영애 스스로 연기인생 중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는 드라마 <불꽃> 을 시작으로 <공동경비구역 JSA><봄날은 간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대장금> 으로 안정된 연기와 폭발적인 흥행력을 선보였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3번째 복수시리즈 <친절한 금자씨> 에 출연해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 오르고 있다







49. 문소리



충무로에 존재하는 여배우 중 전도연을 제칠만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는 문소리 정도 밖에는 없을 것 같다. 참 대단하고, 참 멋진 배우다.
물론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연기력 하나로 승화해냈고, 굉장히 매력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항상 변신하고 항상 움직이는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50. 엄정화



한 시대를 대변하는 가수로서 화려한 성공을 거둔 엄정화는 평생의 염원이었던 '배우의 길' 역시 차근차근 닦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미 충무로에서는 남 부럽지 않은 인지도를 쌓아논 상태고 브라운관의 러브콜도 계속 되고 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싱글즈><홍반장><아내><12월의 열대야>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에 연달아 출연한 엄정화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30대 여배우이며 가장 발전가능성이 큰, 가장 보여줄 것이 많은 위치에 서 있기도 하다.






51. 염정아



한동안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최근 충무로에서 급부상한 배우다. <장화, 홍련> 에서 매혹적이면서도 섬뜩한 새엄마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 뒤의 성과라 해야 할 것이다.
<범죄의 재구성><여선생 VS 여제자> 등 극단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는 그는 현재 전도연, 김혜수, 이미연, 이영애 등과 함께 충무로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30대 여배우의 기둥축이 되고 있다.







52. 장진영



<소름> 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배우다. 아마 청룡영화제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를 고르라면 김혜수와 이미연, 그리고 장진영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안정된 연기력과 썩 괜찮은 마스크를 지닌 장진영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53. 김정은



충무로와 여의도가 인정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이다. 코믹한 이미지와 멜로적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 김정은은 안정된 연기력과 깔끔한 사생활 관리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영화 <가문의 영광> 의 성공 이후, 충무로에서 큰 흥행실적을 내지 못했던 그는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공전의 히트를 쳤고 그 덕에 수 많은 CF 와 백상예술대상 트로피까지 손에 쥐는 영광을 안았다.






54. 김희선



90년 초반이 최진실의 독무대였다면 중반부터는 김희선이 최진실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통터치했다. 90년대 연예계 이슈에서 김희선 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빼 놓고는 설명이 안될 지경이니 말이다.
<목욕탕집 남자들><미스터 Q><토마토><프로포즈><세상 끝까지><해바라기> 등 대박작만 골라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하고 나온 패션 하나하나가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됐을 정도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쁜 연예인' 으로 꼽히고 있는 그는 최근 흥행력이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으나 드라마 <슬픈연가> 로 10년동안 따라 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는 등 여러가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전례없는 인기를 누렸던 대 스타인 만큼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배우로 재 탄생 했으면 좋겠다.







55. 최지우



김희선과 함께 브라운관에서 가장 촉망받는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 이다. 한결같은 이미지와 한결 같은 매력을 지닌 배우이기도 하고.
"실땅님" , "둔당아" 등 혀 짧은 발음으로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를 고르는 재주가 있는 턱에 이름값에는 조금의 타격도 입지 않았다.
드라마 <겨울연가> 의 빅히트로 일본에서 '지우히메' 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최근 한류스타의 위상을 당당히 하며 차기작을 선택 중이라고 한다.






56. 김하늘



처음 데뷔했을 때는 청순 가련형 배우였는데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두루 갖추면서 코믹한 이미지도 가지게 된 운 좋은 배우다.
최근 흥행세가 주춤하면서 고전하는 듯.






57. 김선아



김선아가 이 정도로 대성할지 그 누가 알았겠느냐만은 충무로에서 단단히 입지를 굳힌 것으로 모자라 올해는 오랜만에 브라운관 정복에 나섰다.
이미연, 강수연, 이영애 등 스크린 스타들이 브라운관에서 대 성공을 거둔만큼 부담감도 컸을 텐데 다행히 복귀작으로 선택한 <내 이름은 김삼순> 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이름값도 한층 더해진 것 같다.







58. 하지원



동년배 여배우 중 가장 높은 개런티와 흥행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연기폭도 넓은데다가 작품 보는 안목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 안티도 적은 편이고.
다만, <다모><발리에서 생긴 일> 등 드라마 보는 눈은 있는 반면에 영화에서는 <내사랑 싸가지> 등을 선택함으로써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화제작인 영화 <형사> 를 촬영중으로, 다시 한번 놀라운 흥행력을 발휘할 모양새이다. 하지원의 컴백을 기대해 본다







59. 이나영



드라마 <마법의 성> 인가에 나올때만 해도 "뭐 저런게 다 있어?" 했는데 어느 순간 놀라운 발전성으로 배우라는 타이틀을 꿰찬 스타다.
이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는데 인정옥에게 가장 총애받는, 그리고 가장 어울리는 배우였던 탓에 어색함 없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04년에는 전도연, 김혜수 등 짱짱한 선배 연기자들의 틈을 비집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가능성을 한층 인정받기도.







60. 손예진



올해 대박을 터뜨릴 만한 가능성이 농후한 배우이다. 정우성과 함께 공연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 가 블록버스터 급 영화들 속에서 의외의 선전을 한데다가 최근에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함께 영화 <외출> 을 촬영중이기 때문이다.
<연애소설><클래식> 등 멜로 영화에서 유난히 강세를 보여왔던데다가 <외출> 의 화제성이 워낙 짙은지라 실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배용준 덕에 일본 진출 또한 확실시 됐으니 이래저래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61. 전지현


<엽기적인 그녀> 한편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그녀.

과연 얼마나 더 버틸지 두고보자.
<<ㅋㅋㅋ






62. 임수정



나이에 비해 워낙 동안인지라 작품에 있어서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장화, 홍련> 으로 염정아와 비교했을 때 전혀 꿀리지 않는 연기력을 발휘했던 그는 2004년 화제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쌓으며 톱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차기작의 선택이 그녀의 이름값과 운명을 결정하리라 본다






63. 송혜교



김희선, 최지우가 비운 자리는 송혜교가 메꿨다. <가을동화> 부터 이어진 흥행세가 <올인> 에서 정점을 이뤘고 <햇빛 쏟아지다> 로 잠시 주춤했지만 <풀하우스> 의 대박으로 항간의 우려를 단박에 날려버렸기 때문.
최근 소속사를 싸이더스로 옮기며 충무로에 도전장을 내민 송혜교의 대박 행진이 계속 될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64. 한가인



조각 같은 외모와 좋은 학벌, 사랑하는 남편까지 무엇 하나 모자란 것 없는 배우다. 모든 여성들의 질투의 대상이자 따라가고 싶은 존경의 대상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과 <신입사원> 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연정훈과의 결혼으로 이름값이 올라갈대로 올라간 상황이지만 아직 원톱으로 내세우기에는 연기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더욱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65. 김태희



우선은 한국 최고의 대학 '서울대' 의 이름값을 단단히 이용해 먹은 스타이고, 학벌만큼 예쁜 얼굴도 단단히 이용해 먹은 스타이다.
하지만 연기력이나 흥행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다가 거품 인기도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아보여 향후 연예활동이 어떠한 가닥을 잡을 지 궁금해진다.
아무리 봐도 김희선 만한 스타성을 지니지는 못할 것 같다.






66. 강혜정



어렸을 적 부터 연기를 해왔고, 그 내공만큼 만족할만한 연기를 선 보이는 배우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기대가 되는 유망주이기도 하고.
영화 <올드보이> 로 영화배우로서 누릴 수 있는 찬사와 영광을 한몸에 안은 강혜정은 최근 배우 박해일과 함께 영화 <연애의 목적> 을 내 놓으며 또 다른 변신을 꾀했다.
부디 그의 발전이 끝 없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67. 수애



<러브레터> 때만 하더라도 "쟤는 대성하기 글렀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연기에 눈을 뜬 것 같다. 요즘에는 참 열심히 하고, 참 잘한다.
영화 <가족> 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데다가 드라마 <해신> 까지 성공적으로 끝 마치면서 배우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68. 오윤아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 가 건진 유망주다. 외모는 제쳐두고서라도 발음이나 목소리 등이 아주 괜찮은 배우라서 잘만 다듬으면 충분히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종영 이후,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69. 김아중



무슨 빽이 있는지 몰라도 요즘들어 꽤나 거론이 많이 되는 배우인데 그런 것 모두 제쳐두고서라도 나쁘지 않은 연기력과 외모를 지닌 배우라 잘만 가꾸면 손해 볼 것 같지는 않다.
드라마 <해신> 에서 볼 수 있었듯이 대사 전달력 역시 괜찮았고 많은 CF에 출연하며 스타성을 쌓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좀 더 예쁜 이윤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70. 문근영



최근 '문근영 신드롬' 의 주인공이다. 뭐 신드롬이라고 할 것 까지야 없지만 어쨌든 어린 나이에 충무로에서 입지를 제대로 굳혔고 티켓 파워까지 손에 넣은 것 같다.
게다가 이미지도 좋아서 '바르고 착한 여동생' 쯤으로 인식되고 있고 안티도 거의 없는 상태라 꽤나 유리한 연예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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