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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200억 위안 보조배터리 시장 정비 시작… 첫 국가표준 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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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7-29 | 국가 | 중국 | 작성자 | 김성애(베이징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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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0억 위안 보조배터리 시장 정비 시작… 첫 국가표준 시행 - 중국, 보조 배터리 국가표준 8월 1일 시행 예정 - - 중국 보조 배터리 시장규모, 2016년엔 300억 위안 넘어서 - - 품질안전 강화로 시장 재정비 예상 -
자료원: 전자정보산업망(電子信息産業網)
□ ‘휴대용 보조 배터리’ 첫 국가표준 8월 1일부로 시행
○ 중국 휴대용 보조배터리 첫 국가표준이 8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음. - ‘GB31241-2014 휴대용 전자상품 리튬이온배터리 안전요구’(便携式電子産品用鋰離子電池和電池組安全要求, 이하 ‘표준’)는 2014년 12월 5일 중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國家標準化管理委員會)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 ‘표준’은 강제성 국가표준으로 중국 상품 품질 주관부서인 국가질검총국(國家質檢總局) 등 관련 기관에서 중국으로 수입되고 중국시장에서 유통되는 보조배터리 안전점검을 하는 데 기준을 제공
□ 목적: 규제 강화를 통해 품질안전 보장, 나아가 시장 정비
○ ‘표준’은 휴대용 보조 배터리의 용량, 전류, 전압 등 각종 지표를 규정하고 라벨 표식, 특히 안전 관련 사항을 라벨에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 - 18㎏ 이내의 휴대용 전자상품, 즉 노트북, PDA, 휴대폰, MP3, 카메라, 캠코더 등 전자상품에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됨.
○ ‘표준’은 30여 개 지표를 명시. 특히 용량 허위 표시,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지표를 엄격히 규제해 중국 보조 배터리 시장 정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음. [자료원: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2015년 4월 14일 자 보도 인용] - 업계인사들은 ‘표준’은 중국 휴대용 보조 배터리에 대한 점검 지표를 모두 망라했다고 평가
○ 중국 당국이 보조 배터리 관련 강제성 국가표준을 발표하는데 중국 보조 배터리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서임. - 중국소비자협회(中國消費者協會)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보조 배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클레임 중 60% 이상이 상품품질, 안전성과 관련됨. [자료원: 남방일보(南方日報), 2015년 4월 15일자 보도인용] - 2014년 7월, 중국 국가질검총국은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32개 보조 배터리 상품을 추출, 점검했는데 ‘모든 샘플에 품질문제가 존재’라는 결과를 얻었음.
○ 중국의 휴대용 보조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주요 부속품으로 불합리하게 설계돼 있을 경우 쉽게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됨. - 최근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폭발 문제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다수의 보조 배터리가 폭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2014년 12월 18일 자 보도인용] - 중국 당국은 국가표준의 부재가 보조 배터리 품질저하의 문제점으로 인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시장관리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됨.
○ 한편, 2014년 5월, 관련 협회에서 ‘USB 접속류 보조배터리 업종규정’(USB接口類移動電源行業規定)을 발표했지만 강제성 기준이 아니고 국가 차원의 관리감독체계 작동 불가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음. - 업계에서는 이는 업계표준으로 강제성과 규제력 결여로 인한 결과라고 진단하고 중국 관련 기관에 규제력이 있는 국가강제성 표준의 출시를 촉구했음. - 이번 ‘표준’의 발표는 중국 정부가 날로 몸집이 커지는 중국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에 대한 시장정비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임.
□ 중국 휴대용 보조 배터리 시장
○ 중국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스마트폰이 일체형 배터리 형태로 전환되면서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 - 중국 현지 컨설팅 기관 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과 중국전지망(中國電池網)이 공동발표한 ‘2014년 중국 보조배터리 시장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보조배터리 시장규모는 165억 위안을 기록 - 2015년에는 200억 위안을 넘어서 220억 위안 규모를 이루고 2016년에는 320억에 도달할 전망
중국 보조 배터리 시장규모 및 증가율 자료원: 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 중국전지망(中國電池網)
○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보조배터리 상품은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한 편임. - 징둥닷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조배터리상품을 살펴보면 중국 현지 생산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실 - 이들은 모두 중국 IT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가격대는 100위안 정도임. - 글로벌 가전업체 필립스의 제품은 현지 제품의 3배 가까운 300위안에 가까움. - 중국 소비자들은 보조 배터리를 소모품으로 간주하지만 연이은 안전사고로 샤오미와 같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보장이 있는 상품을 선호함.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제품
자료원: 징둥닷컴(京東商城)
○ 중국 업계인사들은 현지에는 전문적으로 보조배터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업체가 거의 없으므로 토종 업체들의 품질이 저하되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으로 불합리한 시장 경쟁을 벌여왔다고 분석[자료원: 중국 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 투자전략컨설팅센터 우후이(吳輝) 총경리] - 현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샤오미와 같은 IT 업체가 생산시스템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주변기기, 팬시상품을 출시하며 보조배터리를 연구, 생산하고 있음. - 또 생산업체 간 과열된 시장 경쟁으로 보조배터리 생산업체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 * 2014년 중국 보조배터리 시장은 이미 한 차례 정비를 거쳐 생산업체 수가 기존의 5000개에서 10% 수준인 500여 개로 급락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내에는 전문적으로 보조 배터리를 연구, 생산하는 업체가 없는 상황. 이번 국가표준의 시행으로 기술력이 낮고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대거 도태될 것으로 예상 - 중국 업계에서는 ‘국가표준’의 시행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상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보조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20~30개사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음. [자료원: 남방일보(南方日報), 2015년 4월 14일자 보도인용] - 중국 보조배터리 시장의 그간 폭발적으로 발전해온 것은 시장규제의 부재가 큰 작용을 했으므로 상품품질에 대한 시장규제 강화에 따라 기술력이 강한 기업들의 경쟁구도로 발전할 전망 [자료원: 중국 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 투자전략컨설팅센터 우후이(吳輝) 총경리]
○ 중국 전문가들은 로컬 대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하는 수준이 향상하면서 보조 배터리가 더욱 소형화로, 슬림하고 가벼운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음. - 보조 배터리에 첨단 과학기술이 응용돼 보조 배터리 산업이 첨단화, 스마트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무선 보조 배터리 등 상품의 출시 가능성도 언급했음.
○ 중국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은 모조품이 창궐, 샤오미와 같은 현지 브랜드들로 타격을 입고 있음. - 중국 국가질검총국의 점검에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는데 샤오미는 샘플이 샤오미의 제품이 아닌 모조품이라고 발표했음. - 샤오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제공, 유통채널을 제한하지만 보조 배터리와 같은 저가 전자상품들은 C2C 방식으로도 대량 거래되므로 모조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함. -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시 자사 지재권 보호와 모조품 문제 예방에 관한 예방대책을 제정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중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國家標準化管理委員會), 남방일보(南方日報),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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