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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탁구 이야기 나의 경험담 주세혁 입니다
주세혁 추천 0 조회 1,456 19.06.07 10:47 댓글 5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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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6.07 18:20

    엘리트 쳬육은 국가적으로도 육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국가 인지도를 높히고 국제 대회를 통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도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인지도 및 신뢰도도 올리게 되어 관광 수입으로도 연결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그런게 필요없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처럼 분단국가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스포츠를 통한 외교 및 국가적 홍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도됩니다.

  • 19.06.07 18:40

    엘리트선수들 있으면 좋지요.
    스포츠로 국위선양 하면 온국민이 기뻐합니다. 스포츠강국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김연아선수같은 월드스타를 누가 싫어 합니까?

    하지만 내자녀 내가족은 더 이상 운동에 목매고 국가대표가 안되거나 올림픽 금메달 못따고 사회로 진출하는 늦깍이 열등생이 되는걸 바라지 않고 있다는게 현실적인 부모들의 입장입니다.

    반드시 필요한데? 내집 뒷마당은 싫다!
    일종의 Nimby 현상이라고 해야 되나요.

    싫든 좋든... 지금은 엘리트선수 집중 육성 정책은 우리나라 스포츠행정상 힘을 잃어가는쪽으로 진행되고 있네요.

  • 19.06.07 23:26

    이미 아시안게임이니 올림픽이니 월드컵이니 이런거 유치하면서 재미보던 시대가 가고 있죠.. 엘리트체육의 장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젠 그 단점이 너무 큰 시대가 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 19.06.08 12:27

    엘리트 스포츠(이름은 그냥 사용할께요)가 가진 공과가 있지요. 학교 수업 이수는 중요하지만 핵심은 아니라고 보여지구요.

    문제는 그 동안 감춰졌던 어두운 면이 드러나면서,

    1. 성과는 그 시스템 내에서 부정한 방식으로 성취되었고, 그 성취는 다시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해 온게 드러났지요.
    2.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시스템 내에서 수행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지요.
    3.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시스템이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지요.

  • 19.06.08 12:01

    지금 대중을 열광케 하는 스타는 그 시스템으로 양성된 엘리트가 아니고 밖에서 개인/가족의 재능과 노력이 꽃핀 경우이거나, 다른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4. 이제 대중은 1등이면 다 OK라고 하지 않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일상사까지 드러나면서, 언행과 사고가 어느 정도는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기를 바라죠.
    5. 생활체육시장, 비엘리트 학원 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판을 새로 짜야 하는데, 역시 기존 엘리트 선수 출신이 권력을 가진 시스템은 그럴 역량이 안되지요.
    6. 모든 것이 그렇듯 혼종이 강하고 다양한 소스가 섞여야 시스템이 건강하고 효율성이 높아지는데, 종목이 크건 작건 폐쇄적인건 군대에 못지

  • 19.06.08 12:34

    않지요. 제 생각인데, 주 선수가 이런데 글을 올린 것도 아마 몇해전이었으면 내부에서 욕먹었을 것 같습니다.
    7. 시장은 어떤가요. 메달에 올인해 온 종목에서 평생을 보낸 엘리트 선수가 생체를 아우르고 프로리그를 준비하고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위에 적은 것들은 서로 얽혀 있거나, 아니면 다른 접근방식이 혼재되어 있지만 지금 시스템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가 맞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여론과 시장 모두 같은 편에 두지 못했으니 지금은 외부의 힘이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좋게 보면 정치+자본+협소한 자원이 지배하는 시스템의 수명이 다하고 과정이라고 보면 어떻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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