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contest [프린세스 콘테스트]
다음날아침은 사회자의 목소리가 반겼다.
왕궁 구석구석 설치해놓은 스피커에서 사회자는 말했다.
마지막테스트를 시작할것이니 옷을 갈아입고 뒷뜰로
나오라고 하더라.
이제 이테스트와 두번째테스트만 통과하면 난 이나라의
공주가 되겠지, 만약. 정말 만약 공주가 된다면 타를왕을
즐겁게해드려야지, 그분은 좋으신분이니까.
그럴일은 아마 없을테지만.........
이제 난이 없이도 그녀는 옷을 알아서 골라 갈아입고는
문을 열고 옆방문앞에 섰다
똑똑똑-
"네-"
하고 트란의 목소리가 들렸고 문을 열어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는 웃어주었다.
"잘잤어요?"
"네"
"난 준비다됬는데 트란당신은 준비다했어요?"
"조금만 더 하면 끝납니다"
"알겠어요, 빨리하고 나오세요"
트란은 알겠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가 알아서 문을 닫아주었다. 그리고 방문옆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이번에는 바지라고하기엔 치마같고 치마라고하기엔
바지같은 옷을 입었기 때문에 옷이 꽤 편했다.
그래서 편하게 쭈그려앉아있을수있었다.
트란은 빨리 준비하고 나왔고, 그녀와 트란은 뒷뜰로
향한다.
"잘하고오십시오"
"네!"
그렇게 난 마지막테스트를 치르러갔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구경한다
이놈의 긴장은 나아지지않는가보다,
어제 왕과의 대화가 떠올랐고 저번처럼 그런 실수는
하지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흐음, 이번 테스트가 첫번째테스트의 마지막이군요
이번에도 열심히 해주시길바랍니다.
이번 테스트는 바로 퀴즈입니다.
제가 문제를 내시면 답을 말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젯밤 저희는 시녀들을 불러
5명의 후보들에게 이나라에 대해 알아두라고 전해달라며
시녀를 보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공부는해왔겠지요? 하하하-"
공부........? 이건또 무슨소리야.
어제 난은 내방에 찾아오지않았단 말이야..!!
그녀는 뭔가 잘못됬다는 생각에 불안한표정으로 난과 트란이
있는곳으로 눈길을 돌렸다.
난은 잘하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트란은 그냥 무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다.
저기, 난 어제 내방에 오지않았잖아.............?
"자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번후보부터 나오십시오
제가 문제를 낼테니 그 문제에 맞는 대답을 말하시면됩니다"
"알겠으니 시작하세요"
지금 어디서 누가 무슨 말을하고있는지 그녀의 귀에는 들어오지않았다.
긴장은 물론이고 초조하기까지했다. 난은 분명히 어젯밤에 그녀의 방에 오지않았으며
당연히 사회자가 전달하라는 말을 전달받지못했다.
그러므로 이번 테스트는 그녀에게서 아주 불리했고, 그녀는 어쩔줄몰라했다.
정말 수없이 많은 생각들이 그녀의 머리를 지배했다.
어느덧 그녀의 차례가되었고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하고 나갔다.
"자 그럼 문제나가겠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떨어진 후보들은 어떻게 될까요?"
"....네? 아...그러니까...."
"잠시 생각할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떨어지면 어떻게 되냐구...?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난 이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단말야
식은땀까지 흘러내렸다. 학교에서 시험칠때 특히 객관식문제를 풀데
써먹었던 그방법을 써야겠다. 아무거나 찍어야겠어...
"아........ 그냥 이나라에.... 살게됩니다......."
자신이 없었다. 당연히 틀릴거니까...
그렇다고 다시 원래 세계로 데려다준다고하더라도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는데 갈필요는 없다는생각에
그냥 이나라에 살게된다고 대답했다.
"오. 정답입니다!"
"네?!!"
기적이란 존재가 그녀를 향해 엷은 미소를 지었다.
정답이라는 사회자의 말에 놀란건 그녀뿐이였다.
그녀의 불안한 표정이 조금씩 풀리고있었다.
또다시 기적은 그녀를 향해 미소지을것인가.
"그럼 두번째문제입니다.
이나라에는 여러 왕자가있습니다.
그중 이름하나만 말해보십시오"
그렇다. 기적은 그녀를 향해 웃음지었고
그녀도 따라 웃음지었다.
사회자의 문제를 듣고 떠오른 사람은 바로 라시안.
라시안, 그뿐이다
"라시안"
"정답입니다! 그럼 3번후보,
통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리의 힘이 풀릴것같은걸 겨우 움직여 의자에 앉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우- 다행이다.
이제 첫번째테스트는 끝이나겠군요,
다음편도 열심히 써서 올려놓겠습니다^ ^
첫댓글 오오 ㅜ ㅜ 난아.. 도대체 무슨 기적을 바라고 하늘이에게 가지않았니!!!
ㅋㅋㅋㅋㅋㅋㅋ님너무웃겨요ㅠㅠㅎㅎㅎ
아까 가상/표지가서 님꺼봤는데..주인공들이 이미지에 잘맞는거 같아요..담편기대요~
아하하하하........... 그허졉한가상을보시ㄷㅏ니 ㅠㅠㅠ..... 어쨋든 보러와주셔서 감사해요+0+
또 1빠를 놓쳤네;; 진짜 재미있어요 ~~ 가상도 너무 이쁘고,, 작가님 화이팅. !! 이렇게 폭탄으로 올려주시고 너무 센스!가 넘치시네요 ㅎㅎ^^
전센스작가입니다. 하하하하 ㅋㅋ 죄송하구요+0+....... 허졉한가상과 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ㅎㅎㅎ
ㅎㅎㅎ 일부러 트란이 난을 안보낸거아녜요 ㅎㅎ??
한시하..씨가 뭘 꾸몄나요?
너무 재밌어요>_< 하늘이... 정말 운이 좋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