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갯벌과 버드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가무락
<기자회견 순서>_예정 - 사회 : 선용진 / 문화연대 공동 사무처장 - 여는 말씀 : 문규현 /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 공동대표 - 경과 보고 - 지역 발언 : 전북 지역 단체 1인 - 규탄 발언 : 안병옥 /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시민단체 1인 문화예술단체 1인 살살페스티발(안티 새만금樂(락) 페스티발) 기획단 1인 - 회견문 낭독 - 이후 활동계획 발표 - 항의 서한 전달 |
새만금樂(락) 추진 관련 경과 보고
2007년 5월 7일
- 새만금락청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출범
: 강현욱 전 전라북도 지사, 두재균 전 전북대학교 총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이승우 새만금관광개발이사, 정재윤 추진위원장 등 지역인사 50여명 참가
2007년 6월 2일
- 광주 지역 인터넷언론 <ZOOM NEWS> 정재윤 새만금락청년문화축제 추진위원장 인터뷰
기사참조 : http://www.zoom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8371
2007년 6월 4일~5일
- 주요 중앙 일간지 새만금락청년문화축제 개최 보도
2007년 6월 11일
- 새만금락청년문화축제 발대식 개최(새만금산업전시관)
<행사 개요> _ 발대식 자료 기준 ○ 행 사 명 : 새만금 樂 RaFFiS 2007 청년문화축제[Rock and Forum Festival in Saemangeum] ○ 일 시 : 2007년 8월 1일(수) ~ 2007년 8월 5일(일) ○ 장 소 : 33km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자동차 & 물류 전시장 일대 ○ 참석대상 : 전국민 대상 ○ 예상집객 : 약 100만명 이상 ○ 주 최 : 새만금 樂 조직위원회, KBS ○ 주 관 : (주)씨티줌 ○ 협 찬 : ○ 후 원 : 농림부, 문화관광부,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수자원공사, 서해안포럼, (주)새만금관광개발, 예원예술대학교, 군장대학, 미애클럽, 시민일보 ○ 출 연 : 산울림, 봄여름가을겨울, 이승환, 안치환, 넥스트, 윤도현밴드, 크라잉넛, 인순이, 자우림, 윤미래,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특별 공개방송, 이승철, 싸이 |
2007년 6월 22일
- 가수 김창완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 사실 자체가 없었다는 사실 공지
: "출연진과 계약이 끝났다는 기사를 보고 황당했다. 본인과 확인 전화도 없이 기사를 낸다는 것은 더욱 황당한 일“
2007년 7월 3일
- 미디어오늘, 방송사 주최·건설사 협찬, 새만금락페스티벌 논란 보도, KBS전주총국 공동주최 취소
: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협찬사 협찬 사실 결정한바 없음 확인
1. 협찬 및 후원 변동 내역
구분 |
내 역 |
비고 | |
발대식 2007. 6. 11 |
주최 |
새만금樂조직위원회, KBS |
- 당시에도 KBS 본사가 아니라 KBS ‘전주총국’과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KBS 전주총국이 이를 여러차례 명기해달라 요청했다고 알려짐 |
주관 |
(주)씨티줌 | ||
협찬 |
| ||
후원 |
농림부, 문화관광부,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수자 원공사, 서해안포럼, (주)새만금관광개발, 예원예 술대학교, 군장대학, 미애클럽, 시민일보 | ||
조직위원회 보도자료 2007. 7. 4 |
주최 |
(재)청소년경제교육재단 새만금樂조직위원회 |
|
주관 |
㈜씨티줌 | ||
협찬 |
| ||
후원 |
전라북도, 군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준)전국 풍물연합 | ||
홈페이지 2007. 7. 7 |
주최 |
(재)청소년경제교육재단 새만금樂조직위원회 |
- 7월 3일 KBS 전주총국 주최 취소 통보 -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후원사 고지 |
주관 |
(주) 씨티줌 | ||
협찬 |
| ||
후원 |
전라북도, 군산시, 시민인보,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한국기록원, 이그잼, 미애클럽, 현대 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
2. 확인사항
구분 |
확인처 |
내 역 |
비고 |
정부 부처 및 공사
정부 부처 및 공사 |
문화관광부예술국 |
○새만금樂조직위원회 측에서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후원을 요청한바 있음 ○행사 세부 계획이 확정되기 이전 이었으므로 후원 여부를 결정할 수도 없었음 ○ 최종적으로 현재까지 후원 사실도 어떤 관계도 없음 |
|
농림부 기반정비과 |
○ 새만금樂조직위원회 측에서 농림부 명칭을 임의 사용한 것으로 확인 ○ 이와 관련하여 농림부는 명칭 사용에 관한 사과를 새만금樂조직위원회 요청함 ○ 이후 후원 계획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 |
| |
군산시 관광진흥과 |
○ 후원 명칭 사용 등 후원 내역 전반에 대한 행정적 처리가 이뤄진 것은 아님 ○ 발대식 장소 사용을 승인하고 대관비를 일부 면제해줌 ○ 넓은 의미에서의 협찬이라고 볼 수 있음을 인정 |
| |
전라북도 새만금지원과 |
○ 행사 개최 사실을 알고 명칭 사용을 후원함. ○ 인력 및 예산 지원 등의 행정적 협의가 이뤄진 것은 없으며, 민간 주최 행사라고 알고 있음 |
| |
한국농촌공사 새만금본부 |
○ 새만금樂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찾아와 미팅 진행한 바 있음 ○ 농촌공사사장의 조직위원 참가를 요청했으나 거절 ○ 농촌공사 관리 시설인 방조제 사용만 협조, 이 외 행사진행과는 무관 |
| |
민간 협찬사 |
대림산업 홍보팀 |
○ 새만금樂조직위원회 측에서 후원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었으나 후원 거절 ○ 명칭 사용과 관련한 진위 확인 중 |
|
현대건설 홍보실 |
○ 새만금樂 개최 사실 자체에 대한 인지가 없음. ○ 명칭 사용과 관련한 진위 확인 중 |
| |
대우건설 홍보과 |
○ 새만금樂 개최 사실 자체에 대한 인지가 없음. ○ 명칭 사용과 관련한 진위 확인 중 |
| |
KBS 전주총국 |
○ 미디어 오늘 보도 참조 KBS전주총국 유경열 문화사업부장 “전북 현안사업에 참여할 생각은 있었지만 환경문제나 국민정서를 감안했을 때 잘못된 계획이란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주최 계획을 취소하겠다” ○ 프로그램 홍보 및 광고 등을 요청했으나 거절 |
| |
아름다운가게 |
○ 아름다운가게 전북지부와 행사 관련 논의 ○ 행사 취지와 적합성에 대한 문제의식 등으로 참가 여부 결정하지 않음. |
|
뭍생명을 유린하려는 ‘실체없는 유령’, 새만금樂(락)을 즉각 중단하라!
새만금樂(락)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입장
거전갯벌, 살금갯벌, 해창갯벌이라 불리우던 평화로운 땅들이 느닷없이 방조제를 짓겠다는 이들에 의해 새만금이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통칭되고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지도 어느덧 1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33km 세계 최장 방조제를 통해 인간이 만들어내 가장 아름다운 땅에서 아시아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문을 열겠다는 새만금樂(락) 개최 소식을 접하며 뭍생명들의 죽음이 예비된 땅에서 울릴 풍악의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 우리는 우선 비통하고 그저 두려울 뿐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폐의 가치에 오염된 눈과 귀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비명을 보고 들으려는 그리고 소생시키며 온 존재를 걸고 싸우는 단 한사람이 있는 한 우린 끝까지 새만금을 살리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의 갯벌을 유린하려는 모든 ‘실체없는 유령’들의 만행들과 맞서 싸울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요구한다. 일언이폐지하고 새만금樂(락)을 즉각 중단하라!
새만금樂(락)은 총체적 사기극이다. 우선, 죽음의 땅에서 즐거움을 노래하겠다는 것 자체가 극단적인 언어도단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 내용 또한 허황되기 그지없다. “세계 12억 청년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의 중심 새만금”이란 공식 슬로건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자는 선동이 난무했던 근대개발주의 패러다임의 반복이어서 차라리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33km의 방조제에 3만 3천명의 풍물패가 모여 33개의 지점에서 세계 최대의 풍물을 시도하여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은 가시적 성과와 숫자에 집착하여 아무런 의미도 내용도 없는 동원을 자행하던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안쓰럽다. 야심차게 홍보되고 있는 무한계 음악축제 역시 미확정 출연진을 이용한 홍보와 방송 예고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렇듯 허황되고 졸속적인 이 행사 자체가 실체없는 유령, 희대의 사기극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이미 일부 알려진바, 행사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의 상당수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던 KBS는 KBS 본사가 아니라 전주총국이었으며, 그나마 승인된 것이 아니었고 최종적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다. 보도자료에 후원으로 공지되었던 농림부, 문화관광부, 전라북도, 군산시의 경우 확인 결과 후원을 한 사실 자체가 아예 없었으며 군산시의 경우에만 발대식 장소대관 협조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협찬사로 알려진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에 문의해본 결과 금시초문이거나 아예 협찬을 거절한 곳도 있었다. 일부 가수들 역시 출연을 승낙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연 예고가 되었다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보편적 공감과 지지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정부 부처와 기업도 적극적인 의지와 후원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내용이 과장되어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불확실의 기반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는 후에 사기로 밝혀져 충격을 던졌던 대형 공연 기획 사기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선량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시급히 사법 당국의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이 땅의 양심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갯벌을 유린하려는 ‘실체없는 유령’, 새만금樂(락)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새만금樂(락)을 중단 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과 투쟁에 최선을 다할 것 선언한다. 거듭 요구한다. 새만금樂(락) 조직위원회는 새만금樂(락)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행사 추진 과정의 내용적, 형식적 문제에 대해 사과하라!
2007년 7월 10일(화)
문화연대 (이하 단체연명)
첫댓글 후원과 협찬은 모두 건설업체군요.. 거기다 즐거울 락을 써서 락페스티벌이라니...누굴 위한 행사인지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걸 보고 직접 관계 없는 사람들은 새만금 방조제의 규모에 놀라면서 즐거워 할 수 도 있겠네요.. 새만금에 물고기떼의 사체가 널려 있고 조개의 사체가 널려 있는 위에서 즐거워 하겠다는 우리의 모습 안타깝기만 합니다 또 저곳의 어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며 저 행사를 바라볼까요? 둥둥 울리는 비트음에 가슴이 찢어지지는 않으실지..
전형적인 수법 아닌가요? 일단 대기업이나 공인된 기관의 이름을 무단도용해서 유명인들을 끌어들이고 그 유명인들을 선전해서 무단도용했던 기업에게 스폰을 받고 그를 이용해서 또 다른 유명인들을 끌어들이는... 그래서 손대지 않고 코푼다는...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미술계 인사의 헤프닝과 흡사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명문대에서 박사를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대학교수가 되고 그를 이용해서 미술관에 취직하고 또 그 직위를 이용해서 다른 직위를 얻는... 그 대상이 행사이건 사람이건 그 진실을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라디오에서 저 행사선전하는 유명가수의 음성만 들으면 짜증이 밀려오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