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인쇄 출판계에 몸 담은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p><p>얼떨결에 시작했는데....</p><p> </p><p>그간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p><p>그런데 최근들어 저희 모 클라이언트에서 (글로벌한 외국기업) 사용용지가 FSC인증 용지인지? </p><p>그리고 FSC인증 용지만 사용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p><p> </p><p>작년에 중국에서 환경파괴 문제가 된 업체의 펄프로 인해 한차례 가볍게 문의가 오더니</p><p>올해는 몇달전에 설문지와 인증여부 그리고 제반사항 질의서가 오더니 </p><p>지난주에 재차 질의서가 와서 정리해서 보고 했습니다. </p><p>(한국제지 김광권부사장님, 김흥락팀장님, 김철호팀장님, 박윤의대리님 </p><p>타라의 윤정선팀장님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p><p> </p><p>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용지는 여러분이 얼마전 견학을 실시한 한국제지에서 생산하는</p><p>FSC인증 용지를 사용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p><p> </p><p>요즘 대기업들이 (세계 글로벌 기업) 자사의 브렌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p><p>환경 파괴나 환경 오염을 기피하는 경향이(또는 그렇게 보이려고하는 경향) 있는 것 같습니다. </p><p>(예: CO₂절감, 화석연료 사용 줄인다든지, FSC인증펄프 사용이라든지, 리사이클의 비중을 높인다든지...)</p><p> </p><p>저는 120gsm의 아트지와 스노우지를 FSC인증받은 용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p>(한국제지 XPRI Gloss 120gsm FSC, XPRI Matte 120gsm FSC)</p><p>혹시 다른분들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이런 요구를(또는 그외 유사한 요구를) 받으시는 분은 안계신가요?</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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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그런 요구를 받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다만 책의 내용이 환경문제를 다룬 책이라 친환경 용지부터 찾기 시작해서 그에 따른 용지 선별, 선택등등... 일반 도서 제작보다 준비가 더 필요한더군요. 친환경 용지, 재생용지, 친환경 잉크등 복잡 다양한 조건들이 있고, 그에 따른 환경마크<친환경, 재활용등> 사용 가능 유무 등등 좀 복잡하긴 했습니다. 결국 책의 중점인 쓰레기&재활용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친환경 보다는 재생(재활용)이 중점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이 사회적 책임 부분때문에 저의 고객사에도 친환경용지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재생용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시겠지만 FSC인증과 재생용지는 다른 부분인데 자원 재활용은 좋지만 고지를 본문용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배이상의 에너지와 물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재생용지로는 골판지 등으로 활용되는 것이 맞고 제지사는 FSC의 개념을 도입해 순차적 사용을 통한 살림의 회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지를 사용한 재생용지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자원의 순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기준때깔]님 말씀대로 파지를 재활용하는 것은 박스용골판지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제지사에서는 FSC 인증받은 펄프 사용의 비중을 높혀야 된다고 봅니다. 몇년전 용지 발주를 oo제지사의 S/W 180gsm 국전을 주문했는데 재생용지로 입고되었죠. 납기도 촉박하고 제지사 문의결과 품질과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여 그냥 사용했지만 용지를보니 중간중간에 검은 잡티가 있고 그리고 인쇄후 3-4개월 뒤에 누렇게 바래더군요... 그뒤로는 용지발주서에 당구장 표시하고 [절대 리사이클용지 납품금지] 표기합니다.
지난 여름, 파주출판단지에서 한솔제지가 클라우드 신제품발표회를 가졌는데 그자리에서 한솔제지의 경우 FSC 인증용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의 했는데 재생용지로 제품은 생산하지만 (이경우 제품은 블루) FSC 인증 펄프를 사용한 용지는 생산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자리에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럼 한솔과 무림의 경우 아트지와 스노우지의 경우 FSC 인증 펄프로 생산한 제품의 제품명이 어찌되는지요?
redsoul님, 한솔제지 마케팅팀입니다. 지난 7월 설명회에서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당시 회원님의 질문은 '차별화제품'에 한해 FSC 생산 여부를 묻는 질문이셨고, 그에 대해 저희는 '차별화 제품은 FSC로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대량 구매의 요청이 있을 경우 FSC 펄프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FSC 펄프를 사용하여 생산한 차별화제품이 없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전 지종에 있어 FSC 제품이 없다'고 쓰신 것은 아마 당시 의사소통에서 상호 완벽히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발생한 오해인 것 같습니다.
한솔제지의 대표적인 FSC 제품으로는 (1)Hi-Q 밀레니엄아트 (2) Hi-Q 듀오매트 (3) 몽블랑이 있습니다.
첫댓글 그런 요구를 받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다만 책의 내용이 환경문제를 다룬 책이라 친환경 용지부터 찾기 시작해서 그에 따른 용지 선별, 선택등등... 일반 도서 제작보다 준비가 더 필요한더군요.
친환경 용지, 재생용지, 친환경 잉크등 복잡 다양한 조건들이 있고, 그에 따른 환경마크<친환경, 재활용등> 사용 가능 유무 등등
좀 복잡하긴 했습니다. 결국 책의 중점인 쓰레기&재활용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친환경 보다는 재생(재활용)이 중점이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김부장님 잘 계시죠???
글로벌 업체들이 사회적 책임 부분때문에 저의 고객사에도 친환경용지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재생용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시겠지만 FSC인증과 재생용지는 다른 부분인데 자원 재활용은 좋지만 고지를 본문용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배이상의 에너지와 물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재생용지로는 골판지 등으로 활용되는 것이 맞고 제지사는 FSC의 개념을 도입해 순차적 사용을 통한 살림의 회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지를 사용한 재생용지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자원의 순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기준때깔]님 말씀대로 파지를 재활용하는 것은 박스용골판지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제지사에서는 FSC 인증받은 펄프 사용의 비중을 높혀야 된다고 봅니다.
몇년전 용지 발주를 oo제지사의 S/W 180gsm 국전을 주문했는데 재생용지로 입고되었죠.
납기도 촉박하고 제지사 문의결과 품질과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여 그냥 사용했지만
용지를보니 중간중간에 검은 잡티가 있고 그리고 인쇄후 3-4개월 뒤에 누렇게 바래더군요...
그뒤로는 용지발주서에 당구장 표시하고 [절대 리사이클용지 납품금지] 표기합니다.
재생용지를 꼭 사용한다면 중요한 인쇄물이나 제품 카탈로그 등 상업용 인쇄물보다는
1회용 전단지용에 적합합니다.
한솔제지의 경우 용지 상품명 뒤에 블루가 붙는 용지가 재생용지입니다.
FSC 의 용지는 FSC 가 아니것과 품질은 동일하나 펄프를 FSC 인증받은 펄프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포장 1속마다 라벨지에도 FSC 표기 되어 있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FSC 인증용지는 한국제지에서만 생산되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황변현상은 산성종이인 경우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용지가 중성지인데 황변현상이 있다면 크레임 처리해야하지 않나요?
납품하고 견본 보관중이던것을 3-4개월 뒤에 재 인쇄 할때 참고하려고 보니 변색이 많이 되었더군요.
그 앞에 재생용지 아닌 것으로 인쇄한 것은 아무 문제 없구요...
클라이언트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제지사에는 클레임 처리 하지 않았고 대신 재생용지는 그 다음부터는 철저히 사용하지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친환경용지 강조하는 업체에 비목제펄프용지를 제안 했습니다. 결과는 기다려 봐야 겠지만 그들의 기준으로는 친환경이 되더군요.
그렇군요.
인쇄진행후 결과 나오면 알려주세요.
용지명두요....
그리고 인쇄 및 제본시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요....
FSC친환경제품은 한국제지/ 무림페이퍼/한솔제지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면 수출전문인 무림과한솔은 2만톤이상 수출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이미 친환경 제품 사용이 생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파주출판단지에서 한솔제지가 클라우드 신제품발표회를 가졌는데
그자리에서 한솔제지의 경우 FSC 인증용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질의 했는데
재생용지로 제품은 생산하지만 (이경우 제품은 블루) FSC 인증 펄프를 사용한 용지는 생산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자리에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럼 한솔과 무림의 경우 아트지와 스노우지의 경우 FSC 인증 펄프로 생산한 제품의 제품명이 어찌되는지요?
redsoul님, 한솔제지 마케팅팀입니다. 지난 7월 설명회에서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당시 회원님의 질문은 '차별화제품'에 한해 FSC 생산 여부를 묻는 질문이셨고, 그에 대해 저희는 '차별화 제품은 FSC로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대량 구매의 요청이 있을 경우 FSC 펄프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FSC 펄프를 사용하여 생산한 차별화제품이 없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전 지종에 있어 FSC 제품이 없다'고 쓰신 것은 아마 당시 의사소통에서 상호 완벽히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발생한 오해인 것 같습니다.
한솔제지의 대표적인 FSC 제품으로는 (1)Hi-Q 밀레니엄아트 (2) Hi-Q 듀오매트 (3) 몽블랑이 있습니다.
무림은 FSC인증 펄프를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으며,주로 유럽 등 수출용에 사용하고 있음.
제품명은 네오스타 브랜드임
내수에서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fsc 인증
제품이 사용되지 않고 있음.
특별한 경우는 국내에서 인쇄및가공후
수출하는 업체에 해당합니다.
그렇군요...
저도 전에 네오스타 용지 사용했었습니다.
결론은 납품처가 국내인 경우 FSC 인증 펄프로 생산된 FSC인증용지는 구입할 수 없다는 뜻인가요?
요즘 쇼핑백업체에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며,또한 FSC 인증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제지사/제조사/지업사에서 fsc 인증을 받아야
수출이 가능합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임.
맞습니다.
펄프가 FSC인증을 받아 생산되고, 제지사도 FSC인증을 받아야 되고, 종이유통사에서도 FSC인증을 받은 업체가 국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클라이언트는 펄프를 FSC 인증 펄프를 사용하여 생산된 용지를 원하고 있고
유통부분까지는 요구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외국의 A사가 저에게 오더를 주는데 납품처는 글로벌B사의 한국법인입니다.
일종의 3각무역이죠...
국내에서도 FSC 인증제품을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사전 미팅후 사용수량과 규격을 협의하시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