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만에 고흥지맥을 이어갑니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조진대님의 지도)

이제 해도 많이 길어져서요,산행을 길게 할 수 있겠네요.
고흥지맥을 마치자마자 팔영산을 가야하기에 바쁘게 움직여야 하네요.
들머리 근처에서 이른 아침으로 라면을 끓이느라고
버스승강장에서 옹기종기 있는데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를 둘러보시는 어르신네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서 준비하시랍니다.
역시나 시골이라고 다 같은 인심은 아닌 듯하네요.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요
들머리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유주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아주 편안합니다.


북동쪽으로 멋진 조망을 보면서 걸어갑니다.

오름길에 북쪽 방향으로 봅니다.
지난 구간의 천등산(*554)이 멋드러 지네요

멋진 천등산(*554)을 당겨서 봅니다.
지맥은 아니지만 월각산(*420)도 뾰족하니 멋지네요

북동쪽으로 팔영산(*609)을 주욱 당겨서

멀리 가운데 운암산(*484)과
우측으로 비봉산(*448)

동쪽
좌측으로 맨 뒤로 마복산(*539)과 마복산으로 가는 능선
가운데 맨 뒤로 흐릿한 나로도

등로에 멋진 진달래 길이 반기고요

서쪽으로는 거금도와 적대봉(*593)이 멋지네요

먼 바다도 보고요
바닷물 색이 참 곱습니다.

거금도 적대봉(*593)의 위로 보이는 장계지맥의 끝 부분
그리고 바다 멀리 흐릿흐릿한 부분은 사자지맥의 산줄기

사자지맥의 천관산(*724)을 보려고 당겨보고요
있다고 생각하면 보이기는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

가야할 봉수대가 건너로 보이네요

방향이 틀어지면서 조망처를 만나서
다시 거금도를 보고요
진달래도 무척 아름답네요.

오늘 가야할 마지막 지맥 길이 다 보입니다.

지족대교를 당겨 보고요
멀리 실루엣으로 여수의 돌산도가 떠오릅니다.

가야할 지맥길을 다시 봅니다.

봉수대
돌로 잘 쌓은 조망처입니다.
여기서 밤도깨비 형님이 간단하게 제를 올립니다.
국태민안~~!!경제회복,독도사수~~!!
백두대간의 산신이시어~~고흥지맥의 산신이시어
오늘도 우리는 고흥지맥 길에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발에 힘을 실어주시고
오늘 산에든이들과 우리가 아는 모든이들의 안전과
그 가족들에게도 안녕을 기원하십니다.
막걸리는 조금만 고시레를 하고
저와 황금물님이 나누어 마시고요~~~

정성들여서 케른을 쌓은 분들이 있었네요

북쪽
천등산(*554)과 좌측 앞에 뾰족한 지맥에서 벗어난 월각산(*420)
월각산의 좌측 뒤로 뾰족한 장계지맥의 별학산(*338)
아주 멀리 흐릿한 산그리메는 사자지맥
천등산 우측 너머로 조계산(*473)
맨 우측 뒤로는 운암산 (*484)과 옆의 깃대봉이 겹쳐보이고요
잘 보면 깃대봉의 특이한 삐쭉 나온 바위 모습도 보여서요

약간 우측으로 보면
정 가운데 비봉산과 맨 뒤로 흐릿한 팔영산

북동쪽 팔영산 방향
팔영산이 제일 멀리 보이네요.
좌측으로 비봉산(*448)가운데 시루봉(*232)우측으로
*360.9봉으로 해서 마복산으로 가는 능선
마복산(*539)은 삐쭉하니 능선 뒤로 튀어나와 보이고요
맨 우측으로 낮은 부분이 나로도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봅니다.
가운데 제일 멀리 낮게 보입니다.

천등산(*554) 어깨 너머로 보이는 조계산(*473)

먼 팔영산
마복산으로 가는 능선과 마복산

맨 뒤로 내나로도와 외나로도

외나로도를 보보니다.
저기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던데~~~

방향이 바뀌어서 보는 가야할 마지막 지맥 길

내려다보니 사람 사는 동네와 배터가 보이네요.
구암나루터라고 지도에 나와 있고요
멀리 보이는 시산도

거금도

이제는 서쪽 바다 건너의 천관산(*724)이 더 잘보입니다.

천관산(*724)을 당겨서 봅니다.

멀리 천관산과 그 주변인 사지지맥을 다시 보고요

멀리 보이는 장게지맥의 둥그런 비봉산(*220)을 많이 당겨서 봅니다.
우측으로는 장계산(*227)이 이어지고요

당겨보지 않으면 이리 보이고요
진달래 꽃 구경을 온듯 합니다

햇빛이 더 강해져서 더 잘보입니다.
좌측 멀리 흐릿한 부분이 사자지맥별학산,월각산,천등산이 멋지네요.
별학산 좌측으로 진한 부분은 장계지맥이 아니고
뒤로 흐릿하고 아주낮은 부분이 장계지맥

유주산은 3등삼각점

팔영산을 더 당겨서 자세히 봅니다





내려가는 길이 흐릿해지더니,
저와 밤도깨비형님은 우측으로 이어나갑니다.
힘들게 우측으로 나가다가 조금 나은 길을 내려가는 길에 육덕님 표지기가 잇네요.

내려가다가 유주산을 돌아보고요

상동마을 정자로 내려갑니다.

조금 길을 가다가 다시 유주산을 바라다 보니
내려온 길이 이해가 됩니다.
능선을 여기서 볼 때 우측으로 가면 안되는 길이고요
가운데는 큰 너덜길이라 길이 어렵고
좌측으로 길이 이어지겠네요.(내려올 때는 방향이 우측)

철쭉이 화사하네요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는 수덕산(*269) 너머로
마복산(*539)으로 가는 능선이 보이네요

다겨서 보니 마복산으로 가는 능선에 구조물이 보입니다.
나로도 우주 발사체때문에 여기저기 기상 관측소가 더 생겼답니다.

거금도와 바다
참 바다물색이 아름답네요.

동쪽으로 내나로도와 외나로도가 더 잘 보이네요

진달래와 눈을 맞추고요

풍경이 보기 좋아서

약간 거친 길들을 이리저리 헤매면서 지난 후에
조망처에 다다릅니다.
밤도깨비 형님이 포즈를 잡으십니다.


건너다 보이는 만의 물색이 아름답고요
건너 쌍동이 같은 봉우리는 시루봉(*228)그리고 우측 너머로는 마복산으로 가는 능선

도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도로건너가 마루금이지만~~그냥 도로따라서 걸어갑니다.
제가 알바를 해서 시간도 절약할 겸해서요~!~~

여기서 군부대로 올라서 약간 더 능선을 타야 하지만
여기도 생략하고,차로 단장교회 앞까지 갑니다.

단장교회 앞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가

저기 보이는 산으로 가려고

동네를 지나가고요
저기 *79봉으로 올라야 하고요


멀리 지죽대교를 봅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었네요

바다가 보이고
차가 기다리고 있기에 산행을 마치나 했는데

다들 마지막 봉우리도 갔다고 해서
걸어가봅니다.
소나무가 특이해서요

산에서 내려가면서 바다를 다시 봅니다

바닷가 갯바위에서도 다시 보고요
제가 사는 서해의 가로림만 하고는
물색이 너무 곱고도 잔잔합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지죽대교

여기로 다시나오고

이제사 고흥지맥을 마칩니다.
너무나 맑은 바닷물색과 아주 잔잔한 바다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언제 다시 고흥지맥을 다시오겠냐고 물으면
체력이 되고,여건이 허락하면
다시 가고픈 지맥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바닷가에서 둘러앉아서
쭈꾸미에다가,맛김 가루와 참치통조림을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팔영산 들머리인 능가사로 날아갑니다.
연가 - 해바라기
비 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건너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이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마지막 주꾸미 복음밥 일품이죠
왕방지맥에서 배운 쭈꾸미볶음밥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거기다가 참치와 맛김도 조금 섞는 추가 메뉴도 개발했습니다.
고흥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그 쭈꾸미 볶음밥 다시 먹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여기저기 산행을 해보아도,동밖에님과 스페이스팀처럼 즐겁게 잘 어울려 가는 분들은 드물어보입니다.스페이스팀 모두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역시 남쪽 끝이라 그런지 섬들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있습니다.
고흥지맥을 끝마치셨군요. 수고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남도의 바다가 잔잔하고 물색이 고와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거친 길을 헤치고 나가서 그런지,일반 등산로를 만나면 더 반가운 기분도 들고요~~~바다를 보다가 주변을 돌아보는 이어온 지맥 길이 정겨웠습니다.사모님과 같이 가보셔요.
졸업을
드리고 담엔 어디로 가시남요
인원이 되니 멀리 다닐수 있어 좋습니다. 
금오지맥으로 가신답니다.케이님은 다 가신 곳이라~~~아마도 4번 이상으로 나누어서 가실듯합니다.
어릴적 마루에 걸터앉아 그리움으로 바라보았던 유주산이네요. 멀고 거칠은 고흥지맥 졸업을 축하드려요.
저도 쭈꾸미 볶음밥 또 먹고 싶어요 만두 오뎅국도 ~~~ㅎ
참 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고 있으십니다.인심도 좋고요,사람이 반가운 동네로 보입니다.연세드신 분들이 평온하니 잘 대해 주시는 분위기를 느끼면서 산행하고 있었습니다.
음~나도 쮸꾸미볶음밥 먹고싶다...고흥지맥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이어지는 답사길도 모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전에 가신 산행기를 읽으면서,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금오지맥을 가면 또 산행기를 읽어보면서 가보아야지요.
운동
어쩐지 요사이 산행기가 안올라온다고 생각하였습니다.생업이 제일 중요하지요~~~꽃과 주변 산의 조망도 올려주세요.방장님께 말씀드려서 야생화와 나무등을 올리는 부분을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네요.
축.. 졸업요~ ㅎㅎ바다가 보이는 산행, 봄철에 아주 분위기가 있네요...
저희들은 1/3주로 산행합니다.산행 속도가 빠르지는 않습니다.여건이 되면 신청해보셔요.밤도깨비 형님에게 말씀드리지요.봉고차가 양재역 서초구청 앞에서 토요일 밤 12시에 떠나갑니다.지금 7명이니,1~2명까지 신청이 가능하지요.금오지맥을 갑니다.4월 3째주에~~
@덩달이 고맙슴니다. 덩달이님~~ 생업때문에 날짜가 싸인이 좀 안맞는데.. 얼릉 완전한 백수가 되어야 겠어요.. 지금은 반백수.. ㅎㅎ
언제나 함 따라 가볼런쥐~~~ 하시는 산행에 응원만 일단 보냄니다. !!!
ㅎㅎ 고흥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가시밭길인줄 알았는데 그 먼길을 다시 걷고 싶다면 저도 꼭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에는 갈만합니다.여수지맥 보다는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한 구간 구간마다,다 멋진 곳이지요.오래 전 선배님들이 가실 적에는,등로가 불확실했지만~~지금은 등로는 약간의 가시밭길이 가끔 있지만,표지기들도 많아서,편안하게 진행할만합니다. 수도권에서 멀어서,오가는 차편에 쫓겨서 바쁠뿐~~~
선배님도 같은 생각이시군요.
여건만 허락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고흥지맥이라는 생각이 납니다.
다음은 어디로 드시는지요?
금오지맥을 갑니다.여건이 맞으면 같이 가시면 참 좋은데~~저희는 헤드렌턴은 가급적 없이 움직입니다.들머리날머리에 차가 있으니,여유롭게 움직이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사이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올해엔 여건이 되면,꼭 따라나서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