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처음부터 뇌 빼고 볼 막장 드라마였거나 대놓고 빡침 유발하는 내용이었으면 모를까 갈수록 미묘하게 이상해지면서 작가의 사상을 의심할 요소들이 나와서 드덕들 사이에서 도대체 이게 무슨 전개임? 하는 걸로 유명했던 드라마 삼대장
그 시절이래 봤자 짧으면 3년 길면 8년 전인데 당시 실시간으로 달렸던 드덕 여시들은 공감할 듯
*본인은 좋았거나 인생드라마일 수도 있음~
하지만 당시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는 것만 참고
후아유 학교 2015
줄거리는 대충 요약하면 고아원에 살면서 학폭을 당하는 주인공 이은비가 어느 날 자살시도를 하는데,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남 근데 깨어나고 나니 모두가 자기를 ‘고은별’이라고 부르고, 어쩌다 고은별의 삶을 살게 되는데 사실 고은별과 이은비는 쌍둥이 자매였음
이상하게 꼬아놓은 러브라인도 불호 의견이 많았는데 그것보다 묘하게 막장드라마 같은 후반부 내용과 동생이 마치 쌍둥이 언니의 인생에 눌러앉은 채로 끝나는.. 진짜 묘하게 찝찝하면서 불쾌한 결말로 끝을 냄
히트치고 평 좋았던 학교 2013 이후 바로 나온 학교 시리즈라서 기대가 높았던 드덕들에게 뭇매를 맞음
식샤를 합시다 2
남주는 그대로인데 여주는 교체된다는 무리수를 두면서 처음부터 불호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식샤 특유의 먹방을 자연스럽고 재밌게 녹여낸 전개+서현진의 백수지 찰떡 연기로 점점 좋은 평을 받아가던 중에 극 흐름 깨는 이상한 스릴러 요소와 서브남 이상우만 호구 만드는 남주 구대영과 여주 백수지의 묘하게 야마방 핫플감같은 럽라 전개로 드덕들 열받음 (그런데 안쓰러운 서브였던 이상우 캐릭터의 대사들이 몇몇 애드립이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일부 드덕들 사이에서 작가 잘못이다 vs배우 잘못이다 갑론을박도 벌어짐)
근데 화룡정점으로 다음시즌엔 또 여주를 바꾸기 위해 수지를.. 그렇게 만들어서 드덕들 아예 정 떨어지게 만들고 작가로서 본인 작품에 예의가 없다는 최악의 평가를 받음
하이바이마마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인공 ’차유리‘가 귀신이 된 지 5년 만에 49일간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내용인데 떠난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한 남겨진 사람들..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작가가 드덕들이 드라마를 애정할 수 있는 모든 기준을 무시해 버려서 반응은 처참했음
이건 당시에 드덕들 뿐 아니라 온 커뮤가 뒤집어진 수준이라 드라마 볼 때 별생각 없이 아 재밌다~하고 받아들이고 마는 머글들도 많이 화났어서 매주 핫플이었고 역대 가장 욕 처먹은 드라마 1위일 듯..
첫댓글 와 다 레전드^^
후아유 ㅅㅂ 재미있게 보고 있다가 뭔 소리인가 했잖아
하바마는 저때 끝부분 지루해서 걍 하차한 상태에서 결말 듣고 박수침 중도 하차해서 다행이었다..
식샤2는 ㄱㅊ았는데 3이 개싫었음
하바마 2화까지는 진짜 명작이 될줄 알았어...
하바마 레전드
하바마 어땠는데....? 너무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