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3년에 탄생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박여해 선조가 3세때 부친이신
박상진 선조가 귀양을 가시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여해 선조의 후견인 역할을 누가 하였을까?
일단 떠오르는 인물이 모친이신 문화류씨이나 당시의 행적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류씨의 부친이 되시는 류안우 선조의 존재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박여해 선조의 외조부가 되는 류안우 선조는 1375년에 연세가 어떻게
되었을까?
문화류씨 하정공파 족보에 의하면 류안우 선조는 조선시대 군수에 해당하는
벼슬인 군사를 지내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몰년도를 비롯해 탄생하신 지역, 배위관계, 묘소 위치
등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이 없는 상황에서 당시의 상황을 추정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인데,
류안우 선조께서 박여해 선조의 외조부로서 사위가 귀양을 간 상황에서
외손의 후견인 역할을 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박여해 선조가 강릉김문의 사위가 되는데 있어서도 어떠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필자의 관심 포인트가 박여해 선조께서 김윤남 선생의 사위가
되신 내력에 있다보니 외조부의 역할까지 생각치 못하였는데, 며칠전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류안우 선조의 당시 역할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박여해 선조의 생애를 복원하는데 있어서 규명해야 할 양대축이
있으니 장인이신 김윤남 선생과 외조부이신 류안우 선조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7월 30일(화) 문 암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