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5.5.28(수)10;30-14;30
★장소;부천시 도당산 장미원
★참가;11명
세월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새 봄의 끝자락에 들어섰다. 일육우보회는 2025년 마지막 5월의 봄을 맞이하여 부천시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원을 탐춘(探春)하기로 하였다. 부천시는 해마다 원미산 진달래 축제(3.29-4.6)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축제(4.12-13), 무릉동원수목원 튤립축제(4.8-30),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축제(5.24-6.8) 순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봄마다 장미꽃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다. 에버랜드장미축제,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전남곡성 세계 장미축제, 중랑서울 장미축제,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가 대표적이다.
세상에 장미꽃은 수없이 많다. 해마다 5월이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과거 우리 선조들의 봄꽃놀이는 진달래, 살구꽃, 복사꽃이 필 무렵에 단순히 꽃 구경에 그치지 않고 시와 가무를 함께 즐겼다고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봄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시와 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는 듯하다. 고대 로마의 신화에 장미꽃 이야기가 나온다. '침묵과 비밀의 신 히포크라테스가 어느날 아프로디테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는 침묵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뇌물을 바쳤는데 그것이 바로 장미다.
이때문에 고대 로마에서는 장미를 침묵의 상징으로 여겼고 천장에 장미가 조각된 공간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는 절대 비밀에 부쳐야 한다는 관습이 생겼다'. 아름다움과 사랑, 비밀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세가지를 모두 가진 꽃이 바로 장미다. '꽃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충분히 받을만 하다. 출발지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출구다. 11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춘의역에서 마을버스(013-3,4)를 타고 도당산 백만송이장미원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정각이었다. 백만송이장미원 입구에 들어서면 분수대와 계단식으로 조성한 다양한 장미꽃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장미꽃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본격적인 장미꽃 탐춘에 나선다. 1998년에 조성한 도당산 백만송이장미원은 1만5,000제곱미터에 넝쿨장미부터 세계 희귀종및 개량종을 포함한 10만여 그루에 달하는 151종의 장미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타리와 터널 경사진 산자락 넓은 공간에 다양한 장미꽃들이 화려한 쇼를 펼치고 있었다. 눈이 부실정도 였다. 수많은 탐춘객들이 방문하여 사진을 찍으며 각양각색의 진한 장미향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왜 장미가 꽃의 여왕인지 느끼기에 충분했다. 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 어디서 찍든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복욱(馥郁)한 장미꽃 향을 맡으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상쾌하였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우리 일행들은.포토존이 있는 곳에서는 발길을 멈추고 추억을 남기곤 하였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치원생들도 아름다운 장미꽃에 시선이 꽂혀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장미꽃길 따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설치된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그곳에는 탐춘객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단체사진을 찍고 싶어도 공간이 좁아 포기하였다. 정상에 서면 장미꽃 군락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 장소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정상에서부터는 산자락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산자락 둘레길에서 장미꽃 군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산자락 나무 그늘에는 탐춘객들이 모여서 음식보따리를 풀고 정겹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장미원 쉼터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탐춘객들로 가득하였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분수대로 향했다. 분수대에서 분수쇼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생사진을 남겼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장미원을 탐춘한 후 마을버스(013-3,4)를 타고 까치울역으로 향하지만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까치울역 부근에는 음식점들이 꽤 많다. 오후 1시가 가까울 무렵에 유가네 한우소머리곰탕&설렁탕 맛집에 도착하였다. 오찬메뉴는 곰탕과 설렁탕이다. 한우소머리곰탕과 설렁탕(14,000원)의 진미는 부드러운 육질과 구수한 국물이다. 여기에 깍두기와 김치가 있으면 금성첨화다. 전인구 회장은 5월의 마지막 봄을 계절의 여왕 장미꽃 탐춘으로 장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축배를 제의하며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다. 식사 전에 술로 권커니 잣거니 하면서 식사가 시작된다. 술이 거나하게 들어가야 이야기가 술술 풀려나온다. 식사시간은 언제나 수다를 떨기 마련이다.
만단정화를 나누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겹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하였으니 이제는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까치울역에서 각산진비하였다. 일육우보회의 장점은 걷기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며 판단, 기억력, 행복감 등이 크게 증가된다. 신체를 활발하게 움직이면 뇌가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운동이 중요하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육우보회 브라보!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정문
분수대와 계단식 장미꽃밭
가지각색의 장미꽃을 배경으로
장미꽃 군락지로 향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 천사들
경사진 산자락에 드넓게 펼쳐진 장미꽃 군락
울타리를 연하여 넝쿨장미꽃
꼬마 천사 3명이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사랑스럽다
바로크 양식의 건물
바로크 양식 건물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산자락 둘레길에서 본 경치도 매우 훌륭하다
포토존에서 단체사진 촬영
포토존에서 바라본 경치
포토존 밑에서 본 경치
산자락 둘레길에서 본 경치
산자락 둘레길을 따라
장미원 쉼터에서 바라본 경치
장미원 쉼터에서 휴식
분수대로 향하는 길
유가네 한우소머리 곰탕&설렁탕 맛집
식사 전 전인구 회장의 인사말
한우소머리곰탕&설렁탕(14,000원), 돼지수육(25,000원)
까치울역에서 각산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