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중2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오늘 제 남동생과 통화중 제 아들이 혼자서 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만지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것같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전부터 이런 행동을 하는것 같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지난주에 같이 여행가서 놀고 있는데.
애들이 서로 방에서 티비보다가 화장실에서 불 끄고 혼자 계속 자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난감하다고 하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혹여 그게 나중에 무슨 병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그맘때 사춘기 남자애들이 다 그럴수있다고 하지만, 애들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그냥 모른척 넘어갈 사안은 아닌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저희 센터의 온라인 상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 일로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사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자위행위를 많이 합니다. 또 전문가에 따라서는 청소년들이 발달 과정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여러 가지로 좋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요즘 시대에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들은 예전과 달리 신체 발육이 좋고, 발달한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 성에 관한 정보를 보고 싶은 만큼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적인 욕구를 통제하기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N번방을 비롯한 많은 성에 관한 범죄가 스스로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데서, 즉 올바른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아드님과 같은 사춘기 시기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충동이 이성보다 앞서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드님도 자위행위를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 사실을 그냥 넘기면 ‘아, 이렇게 해도 괜찮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드님에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부모님이 아드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권합니다. ‘자위행위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그 행동은 프라이버시가 매우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문을 잠그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알려 주면 됩니다. 물론 이런 대화가 아드님에게 의미있게 전달이 되려면 부모 자식간의 친밀감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잔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 아드님들하고 Quility Time(좋은 시간)을 자주 갖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드님이 자위행위에 빠지지 않고 넘치는 성 에너지를 다른 스포츠나, 예능으로 분산이 되어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취미 생활로 승화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같이 상담실에 가서 도움을 받기를 권합니다. 가능하면 아드님도 도움을 받고 부모님도 부모 역할을 배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누구는 성 에너지를 잘 사용해서 사회적으로 큰 일을 하고, 누구는 잘못 사용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 선택은 부모님과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의 성교육,가정에서 양육방법TIP
1)아이가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5-6세의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성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탐색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만지고 탐색하면서 호기심을 가집니다.
2)아이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은건지 알아 내는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건지, 가정에서 충분한 관심을 못 받은 건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고 허전해 하는지 알아 내는게 중요합니다. 아이한테 충분한 사랑과 좋은 시간, 대화를 많이 가지기를 권장합니다.
3)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다른 놀이로 대처합니다.
아이의 에너지를 운동이나, 예능 다른 취미활동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취미생활로 승화 할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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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경향신문,수정 : 2021.08.12. 09:53, 이혜인 기자
2)“과한 성교육 엄마x'안녕하세요'‘만 보는 남편,osen기사, 이지영 기자
3) 천지일보,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승인 2020.03.13. 09:00,장수경 기자
4)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DSM-5, 저자 김청송
5)부모의 성교육 인식 및 실태, 요구에 따른 유아 성교육 프로그램 구성,유아교육학논집,2014, vol.18, no.4, pp. 115-136 (22 pages),UCI G704-000814.2014.18.4.011 ,발행기관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6) 정신의학신문, “유아 자위와 유아 성교육”, 김영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수정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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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