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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약사인력은 미미한 수준에서 초과 공급되지만 의사인력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정부는 1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2008~2018년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중 보건사회연구원이 전망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전망을 보면 2008~2013년 연평균 약학전공자 신규 배출인력은 1015명이다. 즉 이 기간동안 약 7.6%의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2013~2018년에는 연 평균 약사 신규배출 인력은 1046명으로 2.3%의 초과공급이 발생한다. 즉 잉여인력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반면 약학 대학원 전공자는 2008~2013년 연 평균 512명이 신규로 배출, 15% 정도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2013~2018년에는 약학 대학원 전공자 배출인력인 연 평균 442명으로 38.7% 정도 초과수요가 발생, 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의대 졸업자의 경우(학부+대학원) 2008~2013년 연 평균 4993명이 배출, 7.9% 정도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2013~2018년에는 의대 졸업자가 5108명이 공급돼 22.8%의 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기서 신규배출 인력은 연간 졸업생 중 경제활동 참가자를 의미한다.
이에 정부는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이 단기적으로 구직자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중기적으로 재학생의 직업진로 설정과 대학·학과의 정원 조정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산업수요를 반영하는 계약학과 확산을 지원하고 학사제도 개선 우수대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력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에 대한 인력집중 현상을 완화해 전체적으로 과잉 교육투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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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강신국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10-05-12 12:29: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