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를 마치고 다음날이면
후기를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걸 알지만
백조가 왜 이리 맨날 바쁜지 모르겠다
남편의 관대한 배려가 때로는 내 스스로 미안함에
조율을 하기도 하건마는 ....
에고 친구들아!~~ 미안 하데이
후기 결산 보고가 너무 늦었음을
양해를 구하면서 늦은 결산 보고를 올려본다
태풍 민들레 소용돌이에
삼단같은 머리 곱게빗어 내리고
가슴 한가득 품어안고
7월의 땡볕에 산달을 기다리는 키큰 옥수수
힘에 부치는듯 애처롭기만 하다
먹구름을 잔뜩 몰고 다니며
금방이라도 용심을 퍼 부을듯한
음침한 하늘 탓을 하자니
태풍이 지나간 끝자락에선
바람은 혼란스럽게 칭얼대고
내 마음도 따라 어수선하던
지난 7일 오후6시
사상 고성 횟집에서 우리는 만남을 가졌다
나 혼자 생각으론 기후 탓을 돌리며
참석이 저조 할거라 예상 했었다
근데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있었다
42명이란 많은 친구들이 대거 참석 해주어
모임을 즐겁게
분위기 잡아준 친구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하고 싶구나
그동안 교통 편이를 위해서
정모를 거의 서면 중심가에서 하였었지만
북구/ 서부 경남권 친구들의 참가 유도를 위해서
처음으로 사상역 부근에서 모임을 가져본것은
우리의 짱 행복녀의 심오함 배려였음을 알아주고
그결과로 그쪽 방향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많이 참석 해주었다
사상에서 모임을 하는통에 또 다른쪽에 친구들이
교통편이 멀어 참석 못한 친구들도 있을리라 짐작컨데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면 고맙겠구나
신입 친구들
상래/날새(두콤비) ~닉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을법도한 두 친구들
(다음에 많은 얘기를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 )
이슬방울/은지~(조용하고 예쁜 두친구야 너희들 기억한다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나기를
멀리서는
인천친구
다윗~~(인천을 대표해서 먼길을 마다않고 부산 친구들을 찾아와준 순수한 친구)
천안친구
호도과자~~(천안의 명물 호도과자는 왜 호도 과자맛을 좀 보여주지 않고 그냥 갔을까?)
마산 친구들
축복이~~(행복녀 만큼이나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한 너의 방문에 반가웠다)
치 미 ~~(치미야 넌 물찬 제비 같은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며 춤도 왜 그렇게 잘 추니)
도 형~~ (마음은 어떤 모양을 그리고 있을지/ 인상도 체격 만큼이나 마음도넉넉해 보였다)
울산 친구들
명심이~~(명심아 참석은 첨이지만 우리 구면이었지 인상이 참 편하여 더 정이 가는 친구)
바이칼~~(뭘 먹고 살길래? 하얀피부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
밀양 친구들
은우~~(고전적인 맵시를 풍기던 늘씬한 친구)
산솔~~(선화 같은 좋은 친구덕으로 밀양에서 참석해줘서 반가웠어)
그리고 언제나 우리 꼬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고
격려 해주는 남꼬 친구들
라노의 지대한 관심도 고맙고
특히
자갈치/ 감성돔/두친구는 물심양면으로 항상 도움을 주고파 애쓰줘서 고맙고
파도는 고참 지킴이로서 변함없이
굳건히 우리 방을 사랑 해줘서 늘 마음이 든든한
외유 내강형 친구 같아 좋고
물레방아 친구의 재롱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도 하지만
진심어린 격려에 오히려 내가 미안할뿐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도
항상 변함없는 우정으로 할말 다하고 마는
가식없는 진실한 친구 불티 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불티야 어제 바닷가에서 불티표 라면 찾는 여꼬들 대단히 많았단다
그리고
강민/ 미오/ 등구/ 합천호/ 한물결/ 뽈라구/ 메르치
너희들을 만난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지만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남에 감사하단다
부족한 준비에 별 불평없이 늘 격려로 힘을 주고
즐겁게 참석 해주고 즐겁게 놀다 가줘서 정말 고맙더라
차림새가 평소에 느끼던 이미지를 확 바꿔 놓은 여인네가 누구냐 ?
조신한 여인네의 멋을 풍기며
꼭 사감선생님 같은 지성미를 갖추고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서
우아하게 차려입고 늦게 등장한 미리야
항상 사진사로 수고 해줘서 늘 고맙단다
모습만 공주로 봐달라는 예쁜 장미가
오래간만에 출현으로 모두들 반가움의 인사를 던지고
장미야 넌 모습만 공주 맞다
맨날 차량 봉사자로
친구들의 편의를 제공 해주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데 그치 ~~어제도 정말 수고했다
2차에서는
언제나 마음이 착한 하니랑
미소녀 같은 미소가 없으면 별 재미가 없을만치
너희둘은 분위기 메이크 짱이였어
나는 몸치 음치다 보니 너희들 항상 부럽단다
얼굴엔 늘 웃음을 머금고
마음이 무척 행복해 보이는 배따라기는
남편 사랑에 여유만만 마음이 너그러워 보여서 좋고
동부인하여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 넘 부러웠단다
아는것도 많아 한 교양하고
예쁘서 한 미모 하고
날씬해서 한 몸 하고
할말 많아서 한 글짱 하는~~~ 지아
너 호쾌한 웃음소리 모두가 즐겁게 해주니 그것도 복이다
우리 아파트에 사는 난이야
베품도 알고 마음을 비울줄도 아는 심성 깊은 친구야
쓴소리 단소리 가려 할줄 아는 친구 더구나
결코 시끄럽지도 않은
조용한 터프걸
엉뚱한 발상의 말투 당당히 한 끼를 발휘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은모래도 한 개성 하고
한 개성 하면 또 빠질수 없는 선화가 있었지
부침성 많고 가식이 없고
술이면 술 /춤이면 춤 /말이면 말 /
같이 얘기 하고 있다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다
늘 온화한 미소에
조용한 분위기를 주는 곱고 복스런 가을 사랑이와
커다란 눈매가 시원스런
할머니 노릇에 장모님 노릇까지 할려니
분명 우리들 보다는 배로 바쁠것 같은데도
매번 빠지지않고 모임에 열심히 참석해주는 랑이
묵묵히 열심히 참석 해주는 데니천사도 고맙고
그리고
허브야 생일 다시 축하하고
허브랑 보슬비야
말없는 너희들이지만
서로 이해속에서 우정이 조금씩 싹틀거라 믿으며
내 마음도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는것만 알아줘
모든 친구들을 편하게
격의없이 대해주는 베포가 있기에
친구들이 행복녀를 무척 좋아 하는 인기 비결 첫번째일거다
복녀야
공주가 그리 부럽더냐
내 어제 말했지
머리 길러고 예쁜 스카트 입고 빼딱 구두 신고
화장 예쁘게 하고
어머 어머 연발하고 적당한 내숭을 떨면 공주 될수 있다고 말이야 ㅎㅎㅎ
미리처럼 변신을 해봐봐
근데
넌 공주보다는 여걸이 더 잘 어울리는데 어쩔래
니가 공주하면 누부야 쳐다보고 있는 많은 동상들은 우짜라꼬
암튼 베푸는 모습이 늘 아름답고
욕심없는 그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짱으로써 늘 수고가 많구나
매달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들어 오는것을 보면서
같은 해에 태어난 내 또래들이 이렇게 많다는걸 새삼 실감한다
언제 어디가서 한참에 이만큼 많은 내 또래들을 만날수 있단 말인가
이게 사이버 매력일게다
개개인 알고보면 다 좋은 친구들 같고
노로에 가서도
외롭지 않을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런데
우리 나이가 나이인 만큼
생각과 행동도 깊이 있게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는 그런 삶을 그려보자
우리는 다 같은 친구다
신분의 격차를 따진다면 우리는 결코 순순한 친구가 될수 없으리라
다 같이 동참하고
모두 한마음으로 꼬방에 애정을 가지고
순순한 친목적인 만남만 있으면 무엇이 문제되랴
때로는 뚜렷한 주관이 없어 보일지라도
개개인 의사를 다 관철 해주고 싶은게 내 마음이다 보니
때로는 겁부 의사를 던지는 친구도 있더란다
사이버에 오래된 친구들이 많은 경험에서 하는 충고도 있을테지
어쨌던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를 해주면 좋겠구나
그리고
신입 친구들아
많이 부족 하지만
내 맡은 임기 동안은 최선을 다하며 더 노력할께
아무 부담갖지 말고 모임에 와서 즐겁게 놀다 가길 바라고
내 성격상 처음 보는 친구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지만
결코 내가 도도하고 잘나서는 아니니
조금 서운한점이 있더라도 지켜봐주고 조금만 이해를 바란단다
멀리서 참석해준 친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그날에 고마움을 전할께
◆7월 정모 결산 보고◆
전월 잔고 (\ 347,000)
42명 참석 (마산에 도형이 늦게 참석으로 회비 안받음)
회비 ~~41명 X 20,000원 = \ 820,000
★찬조 해준 친구들★
바이칼/ 파도 /강민 /불티/물레방아/자갈치/등구/도형
/합천호/산솔/감성돔/라노 /뽈라구/ 며르치/날새/ 상래
(찬조 총 수익금___\ 305,000)
★지출내역★
사상 고성 횟집 식대비 \ 620,000
생일 떡 케잌 \ 30,000
2차 미드나이트(노래값포함) + \ 380,0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30,000
전월 잔고 \ 347,000
회비 \ 820,000
찬조금 + \ 305,0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1,472,000
\ 1,472,000원(총수입)--\ 1,030,000(총지출)= \ 442,000(현잔고)
이상으로서 늦은 결산 보고를 마감 합니다
그동안 미루어 오던 숙제를 한것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
친구들 다시 만나는 시간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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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꾸러아 너의수고로 이렇게 앉자서도 그날있었던 내용을 알수 잇어 참 고맙다 많은 친구들이 왔구나 정말 앞에서 수고 하는 친구들 덕분으로 생각해 앞으로 우리 꼬방의 번창을 기원해 봄도...가까이 있으면서도 너를 보지 않은게 오랜것 같다 더운날 건강해 바~~~이
말 없이 고생 하는이가 이렇게 있기에 우리는 늘 행복 하단다 고생 많았어 친구여....
꾸러기야. 정말수고많았다 늘겅강하고 우리모두 박수를 ..짝짝짝~~~~~
똑 소리 난다네,,,칭찬이당...ㅎㅎㅎ 우리부산 모임은 복녀랑 꾸러기의 콤비가 환상인거 가토...^^
역시 총무님ㅡ최고~한참을 읽노라니 그날의 일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데~음마야~ 또 가서 놀고싶포~부산친구들아~고마웠다~
어느 닭장에서 모두 몰려왔는지 감짝놀라서 돌아온 도형이 ..나도이제 합류했어 ㅎㅎㅎㅎ수고한 친구들 덕분에 꾸러기와 행복한 녀자 수고 많아읍니다
그래 비도오고 축축했는데 친구들 만나고 제잘거리고 있다가돌아 오는길에 맘도 공기도 상쾌 하드라 친구들아 모두 만나서 고마웠어 복녀랑 꾸러기 ...또 또 ....모두 수고 했어 음 ~~~~~~~~모두 욜루와봐 치미 뽀해줄께~ㅎㅎㅎㅎ
옥아,,,,,숙제 하느라고 욕봤데이......난 총무 하라카면 절대로 몬할 것 같다.....우째이래 글도 잘 쓰노?..... 치미가 뽀 해 준다카네.... 입술 자아~~~~~`
살림 야물게 산다꼬 욕 바떼이~~~~~~~~~~
닭장우리속의 닭들이 다모였는가? 부산모임 잼나네.....ㅎㅎㅎㅎㅎ
꾸러기 욕봤떼이~~~ 우리 총무 또~옥 소리 난다...ㅎ 친구들 모두 모두 건강 하거래이~~~~~^*^
리포터 제출이 늦었지만 A+이다 회계에 총무에 후기글에 복녀랑 환상의 콤비다 정말 수고했다
꾸러기...^^* 우째 이래 일목요연하게 잘 썼노...^____^* 살림도 또순이마냥 잘 할것같구먼~ 꾸러기의 고운희생에 박수를 보낸다. 꾸~러귀 홧팅!!!!!
부산친구들 화이팅~ 부산정모에 참석은 못했지만 좋은 친구들 좋은 만남인것같다 .모임 후기 또한 대단하네. 언제 시간되면 꼭 부산 모임에 착석 하리라 ...부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인데... 수고한 친구들 고생했다 ^^*
꾸러기가 수고가 많네.... 글도 잘쓰고... 암툰 조은 모임이 되도록 서로가 이해하면서 열심히 아름답게 지내자구나^^~
우리의 영원한 살림꾼. 똑 소리나게 정리정돈 잘하는 꾸러기....니가 최고로 이뿌다....
야 꾸러기두 컴 잘한다 징말겁나 개 수 고 햇 다 글고 다웟 이웃자고 해던 일이리 까 시경 쓸지 덜 말거라 ~참그건 그렷구 부산 사람덜 외 약속 안지키야 분명히 내가부산에 가면 갓 치 군산에 간다고 하구 선 하 하 하 ㅎ 부산 친구덜향상 간강 하길 바란 다 저수 수 예덜써 다 *^*
또 헐말 잇써 다시왔다 사진올리 적에 닉좀 달 아 주라 그래야 신참덜리 빨리 알아 볼것 가 타서 이만 타 굿 찬게 해서 그럼 헐말 읍쓴깨 그만 가보란 다~~~~~~~~~~*^*^* 샤량 해 유 하 하 하
부산 정모의 후기를 이렇게 이쁘게 이렇게 자세하게 올려준 꾸러기 진짜 이뽀~~~^^*
꾸러기 글솜씨 섬세한 마음 모두 느껴지네...늘 수고가 많치? 열심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늘 고맙구 행복해...친구들아 모두 건강하게 지내렴...어깨동무야~ 설엔 잘 다녀왔지? 담달엔 얼굴 볼 수 있기를...^^*
수고 하셨습니다~ 부산친구들 언제나 화이팅!
역시 꾸러기의 글 솜씨와 야무진 살림 솜씨가 정말 자랑스럽다...그리고 복녀와는 환상의 콤비란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수고했어,,꾸러가,,,,,
요렇게 꼼꼼히 적느라고 늦었구만 괜찮다..쬐끔 궁금하게도 해야 잼있지...그라고 음악에 그림에 하고 진짜루 수고가 많데이..장소 물색때도 복녀랑 얼매나 수고가 많았노 그라고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안되기에 애쓰는 니들 모습 정말 존경스럽더라... 언제나 좋은일을 하지만 칭찬보다 자칫 잘못하면 원망이 돌아갈텐데
누구나 여럿을 대표로 하는일이 힘들고 고달프다는걸 알아줬으면 한다...장소가 협소해도 음식이 조금 소홀해도 이해하고 수고하는 여러사람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하자..나도 잠시 잠깐 따라가봤지만 진짜루 고생하더라...수고하는 대장, 총무 그리고 옆에서 같이 힘이되어 수고하는 모든 친구들 화이팅....
참석못해 미안해...새내기가 말을 안들엇으니..넓은마음으로 이해해주길바래..그리고 이번모임을 위해 힘슨 행복녀와 그외친구들 모두 수고햇다는말을 올리고 싶어./.수고했어!!~~~~~~~~~~~~~~~~~~늘한결
항상 정감있게 올리는글 누가 따라가겠노 수고많았대이 ,,,,,,, 다음에 보너스타면 십리과자사주께 ㅎ
살림솜씨가 보통이아니네..한친구도빠지지않코 기억해서 적는다고 수고많이했어..복녀도수고많았어
반여동댁? 정말 수고 많았데이......항상 행복하고 건강해레이......!
후기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줄 알았다..그날 일이있어서 못갔는데,에고 배아포. 글 재밌게 잘읽었구요..수고많았습니다....
즐거운 부산 칭구들....언제나 발전 되길 빈다....^-^
수고 하는 꾸러기 다음 아이스 크림 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