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현안 점검 토론회(6월10일 오후두시 읍사무소2층)

[김동환]

초 대 합 니 다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현안 점검 토론회

“영광핵발전소와 고창·전북, 그 영향과 방재대책”

영광핵발전소는 행정구역 상 영광군에 소재하지만, 사실상 영광군과 고창군의 경계에 위치해 영광·고창핵발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고창군 14개 읍·면 모두 영광핵발전소 30km 반경 안에 들어가고, 부안군은 줄포, 변산 등이 포함되고, 정읍 시내는 40km 반경에 해당됩니다.

2년 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그 이후 경과과정을 지켜보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반경 20km 이내는 지금도 출입이 금지됐고, 고농도 방사능오염지구가 6~70km 이상 떨어진 지역까지 나타나, 피난한 주민들이 아직도 귀환할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불거진 영광핵발전소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사건, 영광3호기 원자로헤드 제어봉 안내관 균열 등의 소식은, 영광핵발전소에 인접한 고창·전북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게다가 영광3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조사 및 정비방안을 정부·한수원이 일방적으로 진행·제시한 가운데, 그간 정부와 협상을 진행해 온 영광범대위는 그 검증과정을 외국 기관에 의뢰했고, 그 최종보고회가 6월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창·전북은 영광핵발전소의 실제적인 이해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전 과정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한편, 1950년 중반부터 시작된 핵발전 역사를 살펴보면, 가깝게는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사고,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등 거의 10~20년 단위로 대규모 핵발전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히 영광핵발전소에서 이런 사고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미래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만약의 사태 시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준비 없이 맞이하는 것’과, ‘만일의 사태를 미리 상정해 두고 맞이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영광핵발전소 영향과 방사능방재대책을 대비해 두고는 있으나, 인접한 고창·전북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미흡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은 최근 영광핵발전소 현황(특히 3호기 관련)을 제대로 파악하고, 향후 고창·전북의 과제는 무엇인지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고창·전북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사능방재대책을 점검해 보는 자리를 갖고자 하오니, 관계기관을 비롯한 고창·전북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 행사 개요

● 일시·장소 : 2013년 6월 10일(월), 오후 2시~4시, 고창읍사무소 2층 회의실(고창군청 맞은 편)

● 주최 및 후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

● 진행 : 좌장 - 박맹수(원광대 교수)

○ 주제발표

발표 1 : 영광핵발전소 최근 현황과 고창·전북의 과제 - 이헌석 대표(에너지정의행동, 전 김제남 국회의원 보좌관)

발표 2 : 영광핵발전소로 인한 고창·전북 영향·피해 예측과 방사능방재대책 - 유우종 과장(전북 소방방재청 소방안전과)

○ 지정토론

- 권익현 의원(전라북도의회, 부안군) - 노창득 위원장(고창 상하면대책위)

- 박연희 의원(정읍시의회) - 윤종호 운영위원장(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 조규철 의원(고창군의회 원전특위) - 한승우 사무국장(핵 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 전북녹색연합)

○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 지정토론자 일부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문의 : 윤종호(010-8279-7849), 표주원(011-675-6660)

[항농]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은 최근 영광핵발전소 현황(특히 3호기 관련)을 제대로 파악하고, 향후 고창·전북의 과제는 무엇인지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고창·전북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사능방재대책을 점검해 보는 자리를 갖고자 하오니, 관계기관을 비롯한 고창·전북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민의회]

■ 행사 개요
● 일시·장소 : 2013년 6월 10일(월), 오후 2시~4시, 고창읍사무소 2층 회의실(고창군청 맞은 편)
● 주최 및 후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
● 진행 : 좌장 - 박맹수(원광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