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에 마츠시마 소라라는 12살 소년이 참여했습니다. 한국 나이로 13살 이라고 합니다.
마츠시마 소라 선수가 일본 오픈에서 트레이닝 하는 모습과 조대성 선수와 경기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조대성 선수에게 게임스코어 4대2로 졌지만 경기내용이 매우 알찹니다. 탁구는 과거부터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발트너는 6살에 라켓을 잡았고 12살에 국가대표가 됩니다.
1))탁구황제로 불리웠던 발트너는 6살에 라켓을 잡았고 12살에 국가대표가 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80&aid=0000001251
2)중국은 15세가 되기전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훈련시킵니다.
https://cafe.naver.com/takgunuri/5632
3)일본의 하리모토 , 이토미마 선수도 15살 이전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세가지 예를 들었는데 이것이 탁구 경기의 특징입니다. 유럽의 발트너 , 티모볼 선수 중국의 마린 ,마롱 선수 일본의 하리모토 , 이토미마 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그 나라가 탁구 선수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있어서 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초등연맹 , 중고연맹 , 대학연맹 , 실업연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년에 한번 치루는 종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고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 실업선수들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는 초등학교끼리 , 중학교는 중학교끼리 , 고등학교는 고등학교끼리 . 대학교는 대학교끼리 , 실업은 실업끼리 주로 경기를 합니다.
어린선수들이 성인들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원천봉쇄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슈퍼리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2년전에 순잉샤 선수가 고등학생일텐데 참여합니다. 작년 일본에서 열렸던 T리그에 하리모토 선수의 여동생인 '하리모토 미와'선수가 출전하기 위해서 계약을 했는데 그때가 10살이고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http://cafe.daum.net/bbabbabbatakgu/iNW5/79
한국은 초등연맹 , 중고연맹 , 대학연맹 . 실업연맹이 문을 열지 않고있고 서로 소통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학생 선수들이 지역을 옮기면 6개월 동안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규정들이 아직까지도 존재합니다. 지역연맹들이 있는데 좋은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이것이 모두 학원 스포츠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소년체전 , 전국체전 메달을 따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그 메달이 국제경쟁력에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더이상 성장하지 못합니다. 유럽 , 일본 , 중국은 어린선수들이 성인들과 자유롭게 경쟁하는데 한국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런 구시대적인 틀을 깨지못하면 한국 탁구 발전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연맹들이 빗장을 풀지않으면 한국의 유망한 어린 선수들은 성장하지 못합니다. 국제대회에 참여하기전에 초등학교 선수가 실업선수를 이겼다는 소식을 자주 듣기 위해서는 학원스포츠 위주로 되어있는 틀을 깨야합니다.
한국도 초등학교 선수들이 성인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져야 하는데 각연맹의 틀이 깨지지 않으면 힘들겁니다. 저는 이런 틀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님이 가장 먼저 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한국 탁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한국 탁구가 발전하기 위해 변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탁구복 이쁘네요 꼬마아이
같은 생각입니다
조금 잘못된 정보가 있습니다.
대부분 초등-중등 / 중등-고등 / 고등-실업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살업팀에도 중학교, 고등학교 선수들이 항상 있습니다.
다만 초등 선수가 실업 선수와 훈련하기는 신체 여건상 어렵습니다.
저는 훈련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를 같이 해야한다는 겁니다.
저도 압니다.
실업팀에도 중학교 , 고등학교 선수들이 훈련한다는 사실도 잘알고 있습니다.
@새롬이 글쎄요? 훈련 과정에서 경기는 항상 하는데요?
@Oscar 훈련과정에서 경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석핑퐁 공식경기는 손범규 중고연맹회장님이 말한대로 1년에 한번이 종합선수권대회가 있습니다.
그외에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실업팀 선수들과 경기를 할 기회가 없숩니다.
@정석핑퐁 본문에도 저는 그런 대회가 1년에 한번 있다고 했습니다.
발트너 선수가 12살에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12살전에 성인들과 쳐서 이겼기 때문에 뽑혔을 겁니다.
한국탁구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일본이나 중국처럼 초등학교 선수들이 성인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자는 토론이 있었는데 그후에 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일본은 더 변화를 했고 우리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 차원에서 글을 썼습니다.
@정석핑퐁 제본문에 저도 1년에 한차레 기회가 있다고 했는데요.
생활체육에서도 국가대표 선수가 나오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