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a></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c9f31bde6e3c3b7d5d0ed6fe8803abad265fb4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br /><a href="https://m.pann.nate.com/talk/354921583?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3">https://m.pann.nate.com/talk/354921583?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3</a><br /><br /><br /><br />흠..시작<br /><br />솔직히 내가 옛날에 썼던 글이 너무 많이<br />퍼지고 유명해져서 지금 와서 이렇게 글 또 쓰면<br />혹시나 내 신상 밝혀지고 그럴까봐 겁나는데<br />(요즘엔 워낙 그런 일 많잖아) <br />내가 뿌린 씨앗이기도 하고 <br />옛날 나랑 똑같은 생각가진 애들한테<br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써<br /><br />그리고 일단 내가 그 글에서 공격했던 사람들이나<br />그 글보고 나랑 싸웠던 그 남자분한텐 할 말이 없네...<br />특히 돈밝히는요뭏 이거는 시간 되돌릴 수 <br />있으면 가서 그 부분만 지우고 싶어<br />내가 불안하고 비참하고 힘드니까<br />나랑 다르게 대접받는 사람들 공격하고 싶었었나봐<br />맘같아선 진짜 다 사과하고 싶다<br /><br />이 글 읽는 얘들아<br />남탓같지만...<br />대접받지 못하는 연애, <br />돈 한 푼에 벌벌 떠는 연애 하면<br />사람이 그렇게 되는 거야<br /><br />그리고 그때 나 어디 살고 우리 부모님 직업 뭐고 <br />나 부자인데도 개념녀짓하는 거라고 <br />어떤 남자분이랑 싸우면서 욕한 거...<br /><br />다 기억도 안 나지만 <br />진짜 그냥 현실부정하고 싶었던 사람의<br />몸부림이라고 해두자...<br />너무 정곡을 찌르니까 내가 열받아서 <br />더 공격적으로 나갔던 거 같아<br /><br />여튼 흑역사랑은 별개로<br />많은 사람한테 피해끼친 거 반성 중이야<br />난 정말 나처럼 속아서 개념녀짓하는 사람<br />없었으면 하는 마음밖에 없어<br /><br />그런 소문 돌았다며?<br />사실 알고보니 내가 세컨이었고 내 남친에게는<br />원래 여친이 있는데 그 여친한테는 스테이크 사주고<br />명품사준다 뭐 이런...<br />결론적으로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사실이야<br /><br />남친, 아니 전남친 (헤어졌어 ㅋ 어케보면 당연한 거)<br />이랑 사귈 때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여자없었어<br />근데 그게 나에 대한 의리나 연인으로서 신념같은 게<br />아니라 말그대로 돈이 없어서 그냥 현상유지하는<br />상태였어<br /><br />사실 저 글쓰게 된 이유가<br />주변 친구들이 내가 sns에 올리는 데이트 사진같은 거<br />보면서 이건 아니다, 왜 그렇게 연애하냐, 헤어져라<br />하도 난리들을 쳐대서 남친한테라도 확신을 <br />받고 싶어서 나 사랑하지? 지금도 내가 예뻐보여?<br />이런 거 자주 물어봤는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났는지<br />귀찮아하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그러는 거야<br /><br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고 울컥한 마음에,<br />그리고 사람들한테 내가 옳다는 말 듣고 싶어서<br />저 글 썼었어...결과는 내 의도대로 안 됐지만<br />아니 완전히 반대로 돼버렸지만...<br /><br />개념녀라고 한다며 ㅋㅋㅋㅋ 누가 만든 단어인지 참...<br />진짜 개념녀였어 나 ㅋㅋ <br />당시 난 그게 옳다고 생각했고<br /><br />사실 여자로서 로드샵 화장품보다 백화점에서 파는<br />화장품 좋아하는 게 당연한 거고 <br />(좋아하는 거까지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br />아트박스나 지하철 레드아이 매대에서 파는 <br />20000만원 짜리 에코백보다는 <br />적어도 10-20만원대, 좀 더 욕심내자면 <br />버킨백같은 그런 엄청난 가격대 가방 한 번 매보는 거<br />그게 여자의 로망이잖아<br />비단 화장품이나 가방 (또 김치녀라고 트집잡을 사람<br />있겠지? 근데 개념녀로서 저런 흑역사 남겼던 나로서는<br />진짜 김치거리는 놈들 멱살잡고 싶어) 뿐만이 아니라<br /><br />사람이면 당연히 비싸고 좋은 거 쓰고싶어하는 게<br />본능이잖아<br />더 정성들어가고 한 번 더 신경쓰고<br />기계보단 사람이 수작업한 게 비싼 건 사실이니까<br /><br />근데 난 전남친 만나면서 그런 당연한 본능을<br />검소하지 못한 김치녀들이나 갖는 거라고<br />늘 생각했던 거 같아<br /><br />처음엔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로 시작한<br />거였는데 뭔가...점점 이건 아니다 싶었어<br />가장 힘들었던 건 의심이나 괴리감?<br />우리가 하는 거 사랑맞는데, 난 왜 자꾸 불신이 들고<br />속에서 뭔가 욱욱 올라오고<br />똑같이 거리를 걸어도 <br />남자랑 같이 걷는 다른 여자들은<br />분명 나랑 다른 느낌이 있고...<br /><br />더 매너있게 대해주고<br />옆에서 딱 붙어서 에스코트해주고<br />걍...내 전남친이랑은 눈빛 자체가 다른 느낌...<br />그 여자들이랑 나랑도 뭔가 달라보였고...<br /><br />sns 같은 거 하다보면 <br />남친이 사준 명품백, 구두, 같이 가로수길이나 <br />카페거리, 비싼 레스토랑간 사진 올린 여자들<br />많잖아. 팔로우 수도 엄청 많고.<br />그런 거 보면서 사실...그래 뭐 인정하기가<br />참 힘들었지만 부러웠어.<br />내가 못나서 저 정도 대접 못 받는 구나.<br />내 남친이 외계인이 아니라 결국 저 여자 남친이랑<br />똑같은 '남자'인데, 왜? 대체 왜?<br /><br />글구 중간중간에 현타올 때가...<br />내가 그런 거 보고 있으면 남친이 뺏어가서<br />오 이 여자 진짜 이쁘다~뭐야 너 이런 거 갖고싶냐?<br />아니지? 하면서 나 아래위로 훑어볼 때...<br /><br />진짜 지금 생각하면 개념녀병 걸려서<br />저 흑역사 썼던 거보다 그 새끼(ㅋㅋ) 죽빵 한 번<br />못 날리고 헤어진 게...슬프네<br /><br />음 너희들이 궁금해할 대전역 우동남 근황ㅋㅋ<br />(왜 나만 대전역 우동녀라고 불려야 하니 ㅎㅎ<br />그건 아니라고 봐...니네한테 뭐라고 하는 건 아냐..<br />다 내 업보지 뭐 ㅎ ㅠ)<br />하...십새퀴 ^^<br /><br />아까 말했잖아<br />그 소문 반은 맞고 반은 사실이라고<br />헤어지게 된 계기가 저거 쓰고 또 어떤 남자분이랑<br />페북 대화창으로 싸운 거 글 올라왔을 때<br />전남친이 진짜...막 윽박지르고 욕하면서<br />난리가 난 거야...<br /><br />신발 넌 나 개망신 주려고 작정을 했냐고<br />조카 사람 엿 먹이려고 아주 계획을 짰냐면서<br />뭐 대전역 우동??? 신발 너때메<br />대전역에서 이제 우동도 못 쳐먹겠다고 <br />너때문에 쪽팔리고 열받는다고 <br />미친년 뭔년 이러면서...욕을 하는데<br /><br />난 울면서 매달렸지...<br />난 단지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걸 확인받고 싶었고<br />전남친한테 확신이 없던 걸 (어리석었지 그땐<br />외부적인 걸로 그걸 해결하려고 했던 게)<br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고...<br /><br />남친도 너같은 여자 그래도 없다고<br />요즘 여자들 다 겉멋만 들고 사치스럽다고<br />나중에 너랑 결혼하면 재산 엄청 불겠다고 그래서<br /><br />저 글 올리면<br />소원해진 관계가 당연히 좋아질 줄 알았지<br />저 글때메 나빠질 걸 내가 예상했겠어?<br />저거 올리고 멍청한년이라는 악플 많이 받았는데<br /><br />나도 그땐 어렸어...여혐 심했고 다 된장녀 욕 했지<br />대접받고 실속있게 연애하는 여자들이 감히 <br />그 모습 드러내지도 못 했고 <br />심지어 내 연애 말리던 친구들도 그때 다 더치페이는 <br />하고 있었는데 내가 뭘 알았겠니? <br /><br />당연히 내가 배려하고 그만큼 생각해주면<br />적어도 그만큼 남친도 나 더 좋아하고 아껴줄줄 알았지<br /><br />근데 결론은 절대...아니었지<br /><br />여튼 저 글때메 파장이 너무 커서 헤어지자길래<br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는데<br />계속 울면서 뭔가 이상한 거야<br />내가 뭘 잘못한 거지? <br />난 된장녀도 아니고 둘이 같이 있을 때<br />저런 행동하면 남친이 좋아했고 <br />(나중엔 뭐 고맙단 말 다 생략하고 당연해졌지만)<br />우리가 맨날 하는 데이트를 글로 옮겨서 여러 사람이<br />본 거 뿐인데 왜 그게 본인 망신이라는 거?<br />그리고 나랑 있을 땐 괜찮고 그걸 다른 사람이<br />봤을 땐 본인이 쪽팔리다? <br /><br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현타가 진짜......<br />진짜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br /><br />근대 사람 마음이란 게...<br />사실 그러고도 못 끊고 계속 매달리다가<br />몸과 마음 만신창이되고<br />이미 전남친은 마음 떠났는데 <br />내가 매달리니까 본인도 흔들리는 척하고<br />몇 번 같이 밤 보냈어...참고로 2만 5천원짜리 여관갔음<br />하....신발...ㅎㅎㅎ^^<br /><br />근데 그러고나면 담날엔 연락<br />끊기다시피하고 그런 거 반복하는 거도 지쳐서<br />뭐 헤어지잔 말도 없이 차츰 차츰 연락 끊겨가다가<br />어느 순간부터 연락 완전히 끊기고<br /><br />난 그냥 시체처럼 누워서 밥도 안 먹고<br />전남친 카톡이랑 페북 그런 거 훔쳐보면서<br />미친 사람처럼 살았는데<br /><br />어느 날 여자랑 같이 찍은...전형적인 커플 셀카 구도<br />그런 사진 올라오더라......<br />뻥같지? 근데 진짜야 ㅋㅋㅋㅋㅋㅋㅋㅋ<br />난 어땠겠어......<br /><br />근데 진짜 그거 보고 너무 놀란 게<br />나 욕했던 사람들이 퍼뜨린 소문 그대로<br />(그땐 콧방귀꼈지) 진짜 그 여자한테 샤넬 로고<br />큼지막하게 박힌 화장품이나 가방 사주고<br />딱 봐도 최소 10만원 넘는 코스요리 나올만한<br />레스토랑에서 음식나오게 찍은<br />(누가 봐도 커플) 셀카보니까....<br /><br />진짜 어이가 없다못해 헛웃음나오더라<br />그리고 나도 웃긴 게 그 물질이란 요소가<br />나한테 진짜 이별이라는 걸 실감하게 하면서<br />아 정말 이제 남남이구나 싶어서<br />진짜 펑펑 울었어<br /><br />근데 그게 마냥 슬픔이라기 보단...<br />그동안 대전역 우동 글써서얼굴도<br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 먹었던 거, <br />전남친까지 욕하고 헤어지자고 나 몰아부친 거,<br />그와중에 난 현실 부정하면서 불안해했던 거<br />말 한 마디로도 나한테 제대로 확신 못 주던 전남친이<br />어떤 여자한텐 저렇게 벤츠일 수 있구나...<br /><br />난 진짜 데이트 때마다 구두신고 걸어다니느라 <br />발뒤꿈치가 맨날 까지고 너무 아파서 <br />늘 두꺼운 메디폼같은 거 붙이고<br />쿠션같은 거 대고 다니느라 <br />신발 사이즈까지 큰 걸로 바꿨는데...<br /><br />이런 억울함이랑 내 지난 시간, <br />내 인생, 내 마음 배신당한 거, 난 아직도 저 글때메<br />욕먹고 있는데...<br /><br />이런 거가 다 끓어오르면서...<br /><br />진짜 울다가 거의 탈진할 정도였던 거 같아<br />진짜 태어나서 그렇게 뻐근하다고 느낄 정도로<br />엉엉 울어본 적 처음이었어...<br />물론 가족들 있을 때는 방문 잠구고 <br />소리 나지 말라고 입에 이불물고 (ㅠㅠ)<br />진짜 온몸 덜덜 떨고 몸부림치면서 울었지...<br /><br />신발새끼 강아지 온갖 욕 다 하면서...<br />그렇게 지 배려해주고 생각해서 개념녀짓한 <br />나한테는 '미친년 ___ 엿먹이려고 작정했냐'<br />나한테 아무것도 안 해준 주제에<br />저렇게 온갖 욕 다 하고 정리도 안 한 채로 헤어져놓고<br /><br />누군가에겐, 분명히 나만큼 본인 배려 안 했을<br />다른 여자한테는 그렇게...그런 남자가 됐다는 게<br />진짜......너무 참담하고 여자로서 자존심이...<br />진짜 트럭이 나 밟고 지나가는 기분......<br />그 감정 뭔지 공감하는 애들 분명 있을 거야<br /><br />김치녀라고 욕 먹고 남친 배려 안 해준다고<br />욕 먹을까봐 걍 가만히 있는 거 뿐이지...<br />그리고 지금 '그래도 난 아니야'라고 생각할 너...<br />네 미래가 바로 나야......<br /><br />난 아직도 우동을 안 먹어<br />진짜 트라우마랄까...개념녀라는 단어는 뭔가<br />그나마 귀여운 흑역사같고 씁쓸하면서도 <br />웃픈 느낌이라면 <br />우동은 진짜 단어만 봐도 빡치고 열받아 ㅎㅎ<br />그놈의 우동우동우동우동...하...<br />우동사리 그거 때메 그런가<br /><br />그 글에 써있던<br />십만원 이십만원씩 적금 같이 들었던 거?<br />전남친은 한 3개월 넣더니 아예 안 넣었어 ㅋ<br />통장이 전남친 거라...난 아직도 정확히 얼마<br />들어있는지도 몰라<br /><br />그냥 그걸로 걔랑 내 인연 완전히 끊은 값이라고<br />생각하고 있어...<br />사실은 다시 연락하고 싶지가 않다...ㅋ<br />진짜 너희들이 나라도 학을 떼지 않겠니...<br /><br />흠<br />난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br />뭐가 정답인지...글구 그때 헤어지고 나서<br />뭐랄까 남자한테 트라우마 생겨서 <br />다 거리두고, <br /><br />어떻게 데이트 기회 생겼던 남자들이랑도<br />데이트할 때<br />걍 에라 모르겠다 하고 <br />일부러 계산 안 하고 그냥 지켜봤는데<br />첨엔 흔쾌히 다 내더라 좀 신기했지<br />몇 년 동안을 계산대 앞에서 적극적인 여자로 살다가<br />이제 상황이 바뀌었으니까...<br /><br />근데 그러던 사람들이<br />점점 계산대에서는 머뭇거리고 내 눈치 살피다가<br />반면에 막 스킨쉽하려고 할 때나<br />(전남친 때메 트라우마 생겨서 키스 이상으로는<br />허락 안 함)<br />숙박업소 앞 같은 곳 지나갈 땐 <br />언제 그랬냐는 듯 혈기왕성한 모습보니까<br />진짜...정 떨어지고 <br />아 만나는 사람마다 이 모양인 걸 보니까<br />내가 지금 누구 만날 때가 아니구나 싶어서...<br /><br />걍 연애는 휴업 중이야 ㅋㅋ<br /><br />그래서 내가 뭐 그런 남녀간의 데이트 비용<br />분담 팁이나 뭐 그런 자세한 얘기 해주긴 힘들겠지만<br /><br />진짜 단순하게...내 경험에만 따르자면 <br />내가 그렇게 돈 안 쓰게 해주고 배려해준 전남친은<br />내가 앞서 얘기했지만<br />날 너무 함부로 대했어....<br /><br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br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br />(뭐 매번 그러긴 힘들겠지만) 여자친구한테<br />좋은 거 해주고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br /><br />나한텐 그러지 않았잖아...<br /><br />참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싫지만<br />못 해서가 아니라 걍 사람봐가면서 다르게 대한 거였어<br />뭐 고마워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남자 있겠지<br />(근데 솔직히 그런 사람 적다고 봐...<br />근데 있어도 이제 난 그냥 나한테 먼저 베풀고<br />믿음주는 사람 만날래........)<br />근데 그런 사람 진짜 드물어...<br /><br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 ㅋㅋ<br />뭐 난 요즘 김치녀거리는 남자보면 걍 우스워 ㅋㅋ<br />저 남자도 결국 내 전남친인 대전역 우동남처럼<br />지가 잘 보이고 싶은 여자, <br />절대 놓치기 싫은 여자 생기면 <br />일단 선물, 물질로 승부하려고 할 거 아니야...<br /><br />그리고 저런 놈들 때메<br />내가 인생의 흑역사에 우동 트라우마에<br />남자 불신 생긴 거 생각하면 진짜 한 명씩<br />쫓아가서 일렬로 세워놓고 쥐어박고 싶어<br /><br />너희들은 나처럼 저런 말에 뭣모르고 휘둘려서<br />이렇게 다 잃고 깨닫지 말고 좀 영악하게 굴어<br />그래도 돼...<br />뭐 아직 중고등학생들 많겠지만<br />진짜 세상 교과서처럼 돌아가는 거 아니야...<br />세상 사람들이 전부 순수하고 양심적인 것도 아냐<br />특히 남녀관계에서는 더더욱...<br /><br />김치녀라고 욕먹을까봐 무섭겠지만<br />난 개념녀짓하고도 평생 못 들을 온갖 욕 다 듣고<br />연애에도 실패했잖아....<br />차라리 김치녀처럼 굴었으면 <br />좀 달라졌을까 뭐 이런 생각도 들어<br /><br />여튼 뭐 정답은 없는 거니까...<br /><br />후 <br />마무리를 어케 해야 하지 ㅋㅋㅋ<br />참 엄청난 파장이 또 일어날까 두렵지만......<br />그렇게 해서 과거의 나같은 <br />개념녀를 한 명이라도 구해낼 수 있다면야 뭐..<br /><br />진짜....나의 평생 흑역사다 ㅋㅋ 하...<br /><br />이 글 (대전역 우동은 절대 안 돼ㅡㅡ<br />......뻥이고 같이 묶어서 퍼가면 더 좋지) <br />무단불펌 환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뭐 이거 보고 난리칠 남자들 많겠지<br />그놈이 나쁜 놈인데 왜 일반화하냐??<br />니가 못나고 매력없어서 그런 대접 받은 거다<br />(근데 남자들 더치페이 안 하면 욕하잖아 ㅋㅋ<br />대체 뭐지 ㅋㅋ? 못나고 매력없어서 여자로<br />안 보이는데 더치페이 개념녀 해주니까<br />계속 사귄다는 거? 여자한테 과연 그런 연애가<br />의미가 있을까? 그런 불안한 연애 해본 나로서.....<br />절대 반대야 난)<br /><br />근데 말야...<br />사람은 자기가 겪은 걸 토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어<br />그리고 앞으로 또 그런 일이 나한테 <br />벌어지는 게 싫을 뿐이야 난<br />누가 이런 일 또 겪고 싶겠어 ㅋㅋㅋㅋㅋㅋㅋ하..<br /><br />그니까 일부 남자들 내 의견에 테클은 ㄴ <br />뭐 이런 거 다 감수하고 본인 만나겠다는 여자있음<br />뭐 본인이 매력있고 멋진 거겠지<br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그런 여자 배신하지마...<br /><br />본인 사랑하고 배려해준 여자<br />매력없고 못나서 남자한테 돈 보태준 등신으로<br />만들지 말라고..............<br />이 일.부(라고 안 쓰면 큰일나는).남.성.들.아<br /><br />여튼...너희들이 몇 년 간<br />대전역 우동, 개념녀로 불렀던 난 이만 물러가...<br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썼는데 <br />좀 두서없어도 이해부탁해<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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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헐 ,,, 깨달아서 다행이다 나도 저시절에는 흉자였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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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찾아봤는데 이 글 아닌가??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2310739?svc=cafeapp
맞아 여자는 정말 항상 깨닫고 좋은쪽으로 변한다
이거 주작이라며... ㅜ
2018년에 쩌리 올라온 내용이랑 똑같은 듯?? 최신아니고 끌올인가봐
주작이라면 정성 대단하다.. 진짜라면 안쓰럽고ㅠ 욕 많이 먹었을텐데
주작임 ㅜ
주작이어도 이정도 정성은 인정해줘야한다 진짜
주작인데 본글보면 대접못받는 연애도 아니었다고 하네ㅋㅋ 즛즛..
주작도 나오고 신기하네..
본문은 잘 읽었는데.. 도대체 남의 일 본인인 척 주작하면서까지 얻고 싶은 게 뭐야..?;;
아 글이 너무 슬프다 그리고 와닿는것도 많다...
남자들 진짜 약았어 정말 사람 골라가면서 행동하는 거 맞음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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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짭 사줬겠구나ㅋ 했는데...
여기에서 엥했음 샤넬로고박힌화장품이랑 백 이러길래 뭐 다른 저렴한 백을 사줬단건가.. 아니면 샤넬백이란건가.. 문장이 모호해ㅋㅋㅋ찐샤넬백이면 좀 주작같을듯 거지새끼가 어케 샤넬백을 사줌 ? 하지만 결론은 띵문
주작이구나.. 근데 엄청 세세하게 글 썼네 ㅋㅋㅋㅋㅋ 이 사람도 몇 번 데여본 적 있나보넼ㅋㅋㅋ
뭐가 되었든~! 파워 메갈이 사람 여럿 살립니다^ㅁ^
안쓰러웠는데 주작이라니..
정독하고 댓글봤네 ㅋㅋㅋㅋㅋ아흑
이렇게 끝났어야 할걸..^^
나는 주작이라고 안할래 잘살고있다고 생각하면 됐지 이거 주작이네 뭐네하는거 싫어 결국은 다 깨닫고 잘 살려고 한다는 내용인데 주작이라고 하고싶지않음
주작이어도 여자들 위해서 여자가 쓴 글 같은데... 다 맞는말이고 어쨌든 저 분의 실제 경험이 어느정도는 우러났을 것 같음... 이런 주작으로 얻는게 뭐가 있냐니... 여자들의 각성을 얻지 그거만큼 값진게 뭐가있어ㅠ
이글은 주작이라도 이 글이 있게 사실에 근거한 뒷통수 맞은 경험이 있었을 거 같음
이게 주작인건지 윗댓여시 링크글이 주작인건지 헷갈리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주작이래서 원글쓴이 글 보고왔은데 나도 백받았다고 글쓴게 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
ㅋㅋㅋ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