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동읍 시미리, 화산리, 남사읍 창리 일원 710만㎡(약 215만평)를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 세계 최대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로 조성해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가 발표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미래 산업 먹거리 확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민 모두가 환영할만한 일이다.
문제는 710만㎡(약 215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일부지역이 평택시 북부지역 시민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진위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평택시민의 수돗물 공급원인 상수원보호구역 문제에 대한 대책 없이 용인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평택시 진위면과 용인시 남사읍 일원 3.859㎢가 지정돼 있다.
취수원으로부터 7㎞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은 폐수방류 여부에 상관없이 공장 설립이 불가능하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10㎞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은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시설에 한해 평택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공장 설립을 할 수 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1979년 3월 9일 지정돼 평택시 북부지역 시민 4만 1000여명에게 하루 1만 5000톤의 수돗물을 제공해오고 있다. 물론 평택시 대다수 시민이 먹는 팔당상수원 공급량에 비해 미미할 수 있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평택시 진위면과 용인시 남사면, 이동면, 안상시 양성면 주민이 경제적 손해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