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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괴짜 부자 ‘사이토 히토리’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납세액 1위’ 일본 최고 부자의 솔직한 인생론
행복·마음·인간관계·경제·일 그리고 이 세상…
“세상의 이치를 알면 인생이 쉽게 풀린다.”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는 일본 최고 부자로 꼽히는 사이토 히토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특히 여타 인생론이나 자기계발서와 달리 이 책은 저자의 현실적이고 냉정한 생각이 바탕이 돼 있어 더욱 공감된다.
이를 테면 저자는 이 책에서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옷을 사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理致)”라며 “이같은 이치를 거부하면 불행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인간의 당연한 이치를 받아들여야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행복’과 관련해서도 너무 멋있으면 피곤하니 남들과 너무 비교될 정도로 잘날 필요가 없다고 역설한다.
인생의 경쟁과 관련해서 저자는 “편도 3차선 고속도로라면 2차선 정도로 가면된다. 1차선은 사고 위험이 높고 3차선으로 가면 너무 뒤처지게 된다”고 말한다. 적당히 자신의 페이스로 인생에서 경쟁하는 것이 낙오되거나 좌절할 위험이 적다는 얘기다.
이같은 내용이 다소 엉뚱하게 느껴지면서도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무릎을 탁’하고 치게 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여러 가지 의미를 지나치게 포장하거나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면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특히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해 보라”는 부분이나 “지금은 타인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저자의 역설은 독자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저자인 사이토 히토리의 약력을 보면 이 책의 현실적인 내용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저자는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이지만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긴자 마루칸’의 창업자로 일본에서 여러 해 연속 ‘납세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업가로 알려져 있다.
1993년부터 납세액 12년 연속 ‘베스트10’이라는 일본 신기록을 세운 저자는 누계 납세액 발표가 끝난 2004년까지 총 173억 엔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으로 일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고액 납세자 대부분이 토지 매각, 주식 공개 등으로 세금을 내는 반면 저자는 전액 사업 소득으로 세금을 낸 이색적인 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현재도 일본에서 토지, 주식 비포함 납세액은 매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독특한 이력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전혀 언론에 노출하지 않고 저서나 강연 등을 통해서만 독자와 소통하는 것도 저자의 특징이다. 따라서 언론들은 그를 ‘괴짜 부자’, ‘별난 사업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저자는 이미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여러 권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독자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는 ‘행복·마음·인간관계·경제·일·세상의 이치’ 등 6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자신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은 사이토 히토리 인생론의 결정판인 셈이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며, 습관화하면 인생의 목표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