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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Moana (디즈니) 모아나 2017.1.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373,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119,888,330 해외수익 - $57,500,000 상영관수 - 3,87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m -지난주 추수감사절에 맞춰서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터라, 이번 주 개봉작(와이드 릴리스 기준)은 단 한 편뿐이었습니다. 디즈니의 강력함을 보여주면서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모아나]의 2주 연속 1위는 예상 가능했고, 예상대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월 16일 개봉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하기 전까지 3주 연속 1위를 하고 자연스럽게 1위 배턴을 넘겨주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보는데요. [모아나]는 박스오피스에서 순항 중입니다. [겨울왕국, 2013]과 비교가 되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렇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모아나]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의 캐릭터 마우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드웨인 존슨은 네 편 연속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기면서 흥행보증수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1년 [미이라 2, 2001]로 영화배우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카메오, 주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26편이었는데, 그중 11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으니까요.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그가 출연한 작품 14편 중 9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네요. [모아나]의 최종수익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억 달러를 넘어간다면, 그의 작품목록 중에서는 두 번째 3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될 것입니다. 드웨인 '더 락' 존슨 톱 10 1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최종수익: $353,007,020 2위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2013) 최종수익: $238,679,850 3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2011) 최종수익: $209,837,675 4위 미이라 2 (2001) 최종수익: $202,019,785 5위 샌 안드레아스 (2015) 최종수익: $155,190,832 6위 겟 스마트 (2008) 최종수익: $130,319,208 7위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최종수익: $127,440,871 8위 지.아이.조 2 (2013) 최종수익: $122,523,060 9위 모아나 (2016) 누적수익: $119,888,330 10위 아더 가이스 (2010) 최종수익: $119,219,978 |
2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워너) 신비한 동물사전 2016.1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545,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183,507,403 해외수익 - $424,400,000 상영관수 - 3,988개 (-15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80m -[신비한 동물사전] 대단하네요. 사실 [모아나] 개봉하면 힘을 많이 잃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모아나]를 바싹 뒤쫓으며 흥행에서 힘을 더 발휘하는 중입니다. 그만큼 '해리 포터'가 가진 파급력이 대단하다는 것이겠죠.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인데요. [해리 포터 불사조 기사단, 2007]을 시작으로 박스오피스에서 이름을 올렸던 그였는데, 이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2009],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1, 2] 등 해리 포터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던 인물로, 해리 포터 후광으로 제대로 평가를 못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 여름에는 [레전드 오브 타잔, 2016]으로 해리 포터 없이 박스오피스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죠. 그리고 이어진 [신비한 동물사전]의 성공까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작품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편당 평균 수익이 2억 6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할 정도로 기록만 놓고 보면,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 1, 2위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 잘 버는 배우와 감독의 작품이 2주 연속 차지했네요. 데이빗 예이츠 감독 작품목록 1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2011) 최종수익 - $381,011,219 2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2009) 최종수익 - $301,959,197 3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1 (2010) 최종수익 - $295,983,305 4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7) 최종수익 - $292,004,738 5위 신비한 동물사전 (2016) 누적수익 - $183,507,403 6위 레전드 오브 타잔 (2016) 최종수익 - $126,643,061 |
3위(▲2) Arrival (파라마운트) 컨택트 2017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73,078,514 해외수익 - $32,167,506 상영관수 - 2,915개 (+47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7m -이번 주 3위는 지난주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컨택트]가 차지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첫 번째 7천만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파라마운트가 배급했는데요.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얼라이드]와 함께 쌍끌이가 되어주리라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그러지를 못했네요. 두 작품의 제작비 차이는 4,700만 달러와 8,500만 달러지만, 흥행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제작비 차이는 아무래도 남녀 주인공 에이미 아담스 & 제레미 레너와 브래드 피트 & 마리옹 꼬띠아르 출연료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겠죠. |
4위(=) Allied (파라마운트) 얼라이드 2017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5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28,927,43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6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5m -이번 주 4위는 지난주 4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브래드 피트 주연의 [얼라이드]가 차지했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이 진중한 드라마는 성인 관객들 구미를 당기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였는데, 아쉽게도 개봉 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식으로 인해 영화 흥행에는 다소 영향을 미쳤는 지 성적은 좋지 않네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전작인 [하늘 위를 걷는 남자]가 거둔 끔찍한 성적을 다소 만회했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수치입니다. 이번 주에는 개봉작이 딱 한 편이었다는 점과 기존 톱 10 작품들이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였는지라, 어부지리로 순위를 지키긴했습니다만.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흥행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며 마케팅 집중할텐데요. 전체적으로 모든게 꼬여버린 느낌입니다. |
5위(▼2) Doctor Strange (디즈니) 닥터 스트레인지 2016.10.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6,486,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215,309,177 해외수익 - $419,600,000 상영관수 - 2,935개 (-7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65m -지난주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 중 10번째로 2억 달러를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MCU 시리즈 중에서 11월에 개봉한 작품은 [토르: 다크월드]와 [닥터 스트레인지]뿐이었는데요. 내년 11월 3일에 개봉하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왠지 두 시리즈는 11월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017년 11월 3일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11월에 개봉예정인 MCU 시리즈는 2020년 11월 6일 개봉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게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아닐까하는. |
6위(=) Trolls (폭스) 트롤 2017년 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4,600,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41,371,445 해외수익 - $155,292,028 상영관수 - 3,156개 (-166)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25m -지난주 [모아나] 개봉과 함께 직격탄을 맞으며 순위가 세 계단이나 떨어졌던 [트롤]이 이번 주에는 하락 없이 6위를 지켰습니다. 개봉 5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1억 4,100만 달러로 올 초에 개봉한 [쿵푸팬더 3]의 1억 4,300만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는 기록입니다만, 다음 주 중에는 [쿵푸팬더 3]를 넘겨서면서 드림웍스의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7위(▲2) Hacksaw Ridge (라이온스게이트) 핵소 리지 2017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57,264,959 해외수익 - $18,121,764 상영관수 - 2,494개 (+16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40m -지난주 9위로 떨어졌던 [핵소 리지]가 이번 주 순위가 상승하며 7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익에 큰 변동이 있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성적만 봐도 1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멜 깁슨에게는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에서 A급 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작품이랄까요. 현재 멜 깁슨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교수와 광인]을 촬영 중인데요. 이제 배우로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
8위(▼1) Bad Santa 2 (BGP) 주말수익 - $3,288,969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14,289,74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45개 (+2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6m -13년 만에 돌아온 [배드 산타 2]는 이번 주 8위를 차지하면서 굳이 이 속편을 만들었어야 했나 싶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성인 관객층을 타깃으로 한 작품이긴 한데, 톱 10안에서 [배드 산타 2]에게 만만한 작품은 그 어떤 작품도 없던 상태였죠. 게다가 빌리 밥 쏜튼의 티켓파워를 생각하면 배우빨로도 어떻게 할 도리도 없었고요. 그냥 이렇게 흐지부지 사라지는 속편이 될 것 같습니다. 전편만 한 속편은 없다는 속설에 맞는 영화 한 편 추가된 것이고요. |
9위(NEW) Incarnate (High Top Releasing) 주말수익 - $2,659,000 (-) 누적수익 - $2,659,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73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m -드웨인 존슨과 함께했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 2011]과 [샌 안드레아스, 2015] 두 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연속으로 돌파하면서 흥행 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리는 중이었던 브래드 페이튼 감독의 신작 [인카네이트]가 이번 주 9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앞선 두 편의 제작비가 각각 7,900만 달러, 1억 1,000만 달러였단 것을 고려하면 5백만 달러가 들어간 [인카네이트]는 거의 소품처럼 보이는 규모의 영화인데요. 결국 성적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박스오피스 수익만큼이나 영화에 대한 평도 엉망진창인 상태기도 하고요. 잘 나가던 감독이 왜 굳이 이 작품을 연출했는지 궁금했는데, 드레드센트럴과 가진 인터뷰를 보면, 제작자인 제이슨 블럼과 마음이 잘 맞았고, 이야기도 흥미로워서 했다고는 밝혔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말이죠. 현재 브래드 페이튼 감독 프로젝트에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램페이지], [샌 안드레아스 2],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3] 등이 있는데요, [인카네이트]는 그의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요? |
10위(▼2) Almost Christmas (유니버설) 주말수익 - $2,500,35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38,147,500 해외수익 - $65,544 상영관수 - 1,556개 (-21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7m -순위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10위를 차지한 [올모스스 크리스마스]입니다. 개봉 5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3,800만 달러로 이미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계산기를 두드리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6년 12월 2일 ~ 4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1) 형 주말관객:598,276 / 누적관객:2,160,363 2위(▲18) 미씽: 사라진 여자 주말관객:470,476 / 누적관객:706,293 3위(▼2) 신비한 동물사전 주말관객:432,830 / 누적관객:4,197,209 4위(▲19) 잭 리처: 네버 고 백 주말관객:283,887 / 누적관객:457,209 5위(N) 언더월드: 블러드 워 주말관객;34,201 / 누적관객:57,863 6위(▼1) 리틀메딕: 몸속 탐험대 주말관객:25,877 / 누적관객:62,799 7위(▲43) 두 남자 주말관객:24,401 / 누적관객:49,955 8위(▼2) 닥터 스트레인지 주말관객:18,168 / 누적관객:5,436,239 9위(▼1)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 주말관객:7,328 / 누적관객:33,104 10위(▲230) 신밧드 더 무비 주말관객:6,088 / 누적관객:6,829 |
2016 |
50주차 |
next week |
Office Christmas Party |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 감독: 조쉬 고든, 윌 스펙 (스위치 연출) 각본: 저스틴 말렌, 로라 솔론 원안: 존 루카스, 스콧 무어 (행오버 트릴로지 각본) 출연: 제이슨 베이트먼, 올리비아 문, T.J. 밀러, 질리언 벨, 코트니 B. 밴스, 케이트 맥키넌, 제니퍼 애니스톤 제작: DreamWorks Pictures, Reliance Entertainment, Bluegrass Films, Entertainment 360 배급: 파라마운트 -질펀한 코미디 영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다음 주 역시도 와이드릴리스 되는 작품은 이 한 편뿐이네요(상영관을 북미 전역으로 확대하는 작품은 [미스 슬로언]이 있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함께 맞대결을 펼칠 바에는 한주라도 빨리 개봉하겠다는 의지기도 하겠죠.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는 예고편만 보면 느낌이 오듯이 [행오버]나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작품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의 원안은 [행오버] 3부작의 각본을 담당했던 존 루카스와 스콧 무어가 맡았고, 출연진들은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베이트먼 등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에 출연한 배우들이기도 하죠.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펼치면서 일어나는 화끈한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는 올리비아 문, T.J. 밀러, 케이트 맥키넌, 제이슨 베이트먼, 제니퍼 애니스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박스오피스에서 [모아나]를 밀어낼 수 있을는지요. 성인 관객층을 잡을 수 있을까요. |
첫댓글 언제나 좋은글감사합니다
미싱 영화어떤가요?? 요즘볼만한영화가없네요 ㅠㅠ
미씽: 사라진 여자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
화차와 많이 비슷한데 한 단계 밑인 영화로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배우 연기 보는 재미로 보면 나쁘진 않은데 좋다고 까진 못하겠네요.
데이빗 예이츠로 시리즈 5편까지 가도 괜찮을까요? 어제 드디어보고 왔는데, 좀 아슬아슬해 보이더라구요
지금 보면 딱히 데이빗 예이츠외에 대안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J.K. 롤링만 믿고 가는 느낌이랄까요. 2편의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와주느냐에 따라 고민을 하겠지만(물론 잘 나올 것 같고), 지금 봐서는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그냥 갈 듯 싶어요.
저는 연말에 Sing하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고편 봤는데 이상하게 끌리더라구요.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아들이 여자친구랑 지금 보러갔는데 다녀오면 물어봐야겠네요.^^
브래드 페이튼은 연출력이 뛰어나다기보단 스타빨(특히 드웨인 존슨)을 좀 봐야하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