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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한국사 퇴계이황과 율곡이이는 존경할만한가?????
바실리우스 2세 추천 0 조회 1,048 08.08.10 12:00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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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10 12:32

    첫댓글 1. ...퇴계와 국방간의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율곡이 민생과 국방을 외면하다니... 책 다시 보고 오세요. 2. 율곡이 붕당간의 무한 투쟁 막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그리고 퇴계 '계열'이 붕당투쟁에 참가했을 뿐 퇴계는 대부분을 재야에서 지낸 사람이고, 그 땐 산림도 없었는데요? 권력 투쟁이란게 사실 편협적인 국정 운영에 의한 밥그릇 싸움이고 그 기존 구성과 밥그릇 체제는 이미 연-중-인-명을 거치면서 워낙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붕당이 그 책임을 전부 떠안을 필욘 없습니다. 오히려 명종 대의 소윤과 대윤, 윤원형 독주체제가 더 심각하게 국력을 갉아먹었습죠.

  • 08.08.10 12:30

    3. 왕권과 신권의 구분자체가 확실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미 조선은 연산군만 제외하면 원래 국왕이 동원할 수 있는 파워보다 관료 체제가 동원할 수 있는 파워가 훨씬 강했던 나랍니다. 붕당 때문이 아니라 국초부터 그런 체제였습니다. 4. 인조반정이 문제가 아니라, 인조 정권의 근시안적인 외교 정책이 호란을 불렀습죠.

  • 08.08.10 23:16

    이이와 이황 때문에 붕당이 형성되었다는건 어불성설이고요.(붕당은 척신 정치 잔재 청산 문제로 대립하다가 이조전랑 문제로 표면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말하지만 붕당이 나쁜게 아니라니까요...... 또한 두 학자님들에 대해서 공부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들의 사상과 생각, 행동은 충분히 존경할만 합니다요~ 민생을 안챙겼다는 말도 틀렸구요.

  • 08.08.10 13:26

    ...유교를 까기전에 유교나 공부하세요. ㄳ

  • 08.08.10 15:35

    일단, 조선이 중국왕조들 같았으면 망하려고 폼잡을 200년 시기에, 다시 300년을 더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붕당정치 덕분입니다. 당파가 경쟁하면서 서로 견제하는 바람에 왕조 말기 현상들이 쏙 들어가버렸죠. 물론, 국제정세에 무지하여 악수도 많이 두었지만, 전형적인 왕조말기증상을 보이고 망해버린 명에 비할바가 아니였죠. 왕으로써의 전통성 자체가 빈약했던 선조가 그런 핸디캡을 극복함은 물론 전래가 없던 전란 속에서도 강력한 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도 붕당정치 때문이였죠.

  • 08.08.10 15:35

    조선이 급격하게 몰락한 시기는 정조 이후부터 인데, 그 원인은 정조가 너무 똑똑하여 왕권을 지나치게 강화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 왕권이 너무 강하면 왕의 자질에 의해 결과의 기복이 심해지죠. 아쉽게도 정조의 후계자들은 능력이 없거나 단명했지요. 일본에게 먹힌 것도 문명국가 자체로써의 역량이 문제였지, 역시 유교 탓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상대적으로 유교적 교조주의가 약했던 청도 조선보다 나을게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일본에게 먹히기 전에 붕당정치라도 제대로 살아있었다면 조선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릅니다.

  • 08.08.10 16:00

    그리고 이이 선생께서는 서인의 영수격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붕당을 짓는 것을 반대하셨던 인물입니다. 붕당 순기능, 역기능 따질 필요도 없이 그 분께서는 붕당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서인 계열이 이이 선생 후학들과 관련되니까 서인의 영수격으로 계보 표시가 된 것일 뿐입니다.

  • 08.08.10 23:18

    이이 선생님 曰 "모두 나라를 위한다는 자들의 말이 어찌하여 저리 다를 수 있을 고..."

  • 그래도 율곡이이선생의 십만양병설만큼은 비판받고 있는듯하더군요. 흠.

  • 08.08.10 18:56

    "신권이 강력하고 당파의 의견이 엇갈리는 나라"에 대해 얘기할 때 왜 서양의 케이스에 대해서는 "오우~ 민주주의 초석이야~ 마그나 카르타~ 휘그-토리 정치구도~"라고 격찬을 하면서, 조선 얘기로 넘어가면 "당파싸움으로 나라를 말아먹었어~"라고 생각을 하는걸까요? -_-;; 영국도 20세기 전까지 당파구도 보면 조선의 붕당싸움 따위는 애들 장난 레벨로 여겨질 정도로 찐따스럽게 고약한 나라였는데 말입니다..

  • 08.08.10 19:16

    꺼이꺼이...... 율곡은 평생에 걸쳐서 동서양당의 분쟁을 조정한 사람이네요. 율곡이 서인의 영수로 추앙받는건 최소한 돌아가신 다음부터지 말입니다. 그리고 신권 정치가 '제대로' 펼처지던 시기에 조선은 비교적 멀쩡했지 말입니다. 1당독제.. 아니 1가문 독제 체제가 들어오면서 맛이 가버렸습죠;

  • 08.08.10 19:20

    결론은 [공부하세요. 딱!]

  • 08.08.10 22:19

    내가 저 두 사람 때문에 윤리에서 성적이 안나와-_-

  • 08.08.10 23:19

    미칠듯한 이기론... 성학집요, 성학십도.... ㄷㄷㄷ

  • 08.08.11 10:02

    뭐 이기론은 대략 중세교회연구의 최고급석사들도 이게 뭔말인지 모르겠다는 교부학파들의 삼위일체설정도로 여겨도 될듯하구요. 다만 역사의 흐름에 근거하여 이황, 이이등의 존재이유를 찾자면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은 고려시대의 세습문벌귀족하고는 틀린 유학자계급이었기 때문에 그 것을 성직자계급으로 봐야 할 것인가 아니면 전통적의미의 '귀족'으로 봐야할 것인가하는 논쟁에 휩싸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더욱이 이황, 이이등의 인물들이 나올시점에서는 훈구(=전통적 귀족의 이미지)가 무너지고 사림이 득세할때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이들 사림이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나름 고민할때 이황이라는 인물이 다분히

  • 08.08.11 10:46

    관념적이라고 밖에 할수 없는 이에 치중한 이기론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이황의 이기론은 유학을 팔만큼 팠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서 지지를 받았을겁니다. 문제는 조선의 사대부라고 해도 (읽기쓰기야 당연히 다 했겠지만) 죄다 유학에 엄청나게 조예가 깊은 이들은 아니었을테고 향촌에서 그들의 역할역시 관념적인 유학만 해서는 안될 위치에 있었음으로 그리고 무었보다도 전자의 이유, 이 빌어먹을 이론이 더럽게 어려웠을 것때문에 이황의 이기론이 쉽사리 양반사회의 주류가 되지 못했을 것임은 나중의 당파싸움이라던가 후의 정국으로 쉽사리 유추할 수 있는바 이황의 이기론책들의 먹물이 채마르기도 전에

  • 08.08.11 10:47

    이이의 이기론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 수있죠. 이이 이기론의 요는 대략 "이가 중요한 만큼 기도 중요하다." "뭐 그럼 애초에 이기논쟁이 나올필요가 없잖아." "그래 그런거야. 그냥 살자고 걍." -끝 정도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기대승과 이황의 논쟁을 보면 이황이 이이에 비해 훨씬 더 세련된 유학자였음을 알 수 있으면 이이의 경우 출신성분또한 왠만큼 높은 집안출신으로 당연히 '귀족'이면 귀족이지 성직자는 절대로 될 수가 없는 출신이죠. 이이가 애초에 실용주의라는 조선에 없는 말을 들고나왔으면 모를까나 그 학문의 베이스는 죄다 이황의 것을 다 차용했기에 기실 좀 심하게 이황가 이이는 차이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08.08.11 10:39

    그리고 조선중기의 붕당이라고는 하지만 대체로 동인들이 강한 정국을 보자면 이들이 어느학파이냐 그 이전에 이들이 진정한 엘리트였기때문에 붕당의 한축을 담당하면서 국정을 운영했다고 볼수 있는 반면에 서인들의 경우는 대개의 양반은 서인혹은 잠재적 서인으로 봐야했겠지만 이 것은 꺼꾸로 말하면 개나소나 서인이란 얘기도 되며 여기에 이이가 이황의 베이스를 다 배껴버린 결과로 이기론의 심오한 경지로 가면 결국 서인이 발릴게 뻔했음으로 당연히 동인이 어느정도 강세일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 08.08.11 10:39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바로 임진왜란과 인조반정이죠. 공명첩과 공신첩으로 대표될 수도 있는 이 양대 조선사회정치에 대한 초대형 허리케인은 양반=귀족, no 성직자 로 아주 확고하게 자리잡게 한데다 그전까지는 정치에 별 뜻을 품지 않았던(실제로는 과거에 붙을 정도의 학식도 안되었던) 양반계층이 임진왜란에 피를 보면서 그리고 임진년의 전쟁자체가 가져다준 실용주의적 기조까지 맞물려서 다분히 엘리트적인 이황의 이론은 저리가고 이이만 남게된 즉 서인이 대세가 된 것라고 봐야 되듯 싶습니다.

  • 08.08.11 10:45

    뭐 사족으로 하자면 책에는 안나오지만 조선중기인이었고 동인이었던 유성룡과 조선의 중후기이고 굳이따지면 남인이지만 서인인 정약용의 차이는 서양으로 치면 리슐리외와 세실의 차이정도였다고나 할까요.

  • 08.08.11 11:01

    뭐 있을만하니까 생겼다라고 하면 세상에 좋은게 별로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이황, 이이가 과연 대한민국의 화폐에 새겨질정도의 뭔가를 했냐고 하는 데에는 좀 의문입니다. 그것은 비유하자면 리비아의 화폐에 아우구스티누스가 나오는 것같다고나 할까요. 당시의 유학자들이 나라에 이바지할수 있는 최선의 길은 바로 재상, 즉 영의정이 되는 것 그것도 그냥 재상이 아닌 무자게 유능한 재상이 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황희, 유성룡, 송시열, 채제공등이 진정으로 화폐에 아로 새겨져야 할 인물들이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드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 08.08.11 11:06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율곡이 조금만 더 살았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드아아.

  • 08.08.11 14:12

    이기론이나 왕도정치는 글쓴 분께서 단순하게 몇 줄 요약으로 평가를 끝낼만큼 허접하거나 쉬운 개념들이 아닙니다요. 당대의 국가운영, 사회문제 대한 지식계급의 현실적인 고민의 흔적이라고나 할까요. 이를 우선시하느냐 기를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농업을 우선시하느냐 상업을 진흥시키느냐 왕권을 우선시하느냐 신권을 우선시하느냐 기술적 발전에 있어서 절제를 중시하느냐 그 자체를 긍정하느냐 등 국가의 백년지대계가 달라질 수있는 문제였거덩요. 이걸 설명하기엔 본인의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 관련 학자들이 연구한 바가 꿰 있으므로 제발 좀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 08.08.11 15:10

    정조가 탕평하려고 하다가 머좀 펼쳐놓다가 급사하는 바람에 김조순과 그 가문에 정권이 집중... 그후 조선은 막장행 ㄱㄱㅆ.. 그 전까지는 견재가 너무 심해서

  • 08.08.11 19:14

    아마 붕당의 나쁜점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 아니라, 세도정치를 욕해야 할것 같은데요?

  • 08.08.13 09:12

    여러분. 이건 여러분의 댓글을 낚기 위한 고도의 낚시라구요.

  • 08.08.20 02:29

    동갑하는 1人

  • 08.08.14 00:54

    그 놈의 일제 당파성론의 망령은 ㅉㅉ

  • 08.08.14 11:01

    꼬장 할아범 송시열이는 개인적으로 ... 좀.. 너무 교조화에 앞장서고 사문난적 크리 등, 그것도 공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사적감정으로 했을 가능성이 농후...

  • 08.08.14 19:06

    책읽기를 권유하는 많은 댓글이 있으나 정책 추천도서는 없는 현실 -_-

  • 08.08.15 22:40

    학교 도서관에 가시거나, 근처 서점에 가면 유교나 조선붕당사 등등 많은 책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 08.08.17 21:57

    붕당을 욕하다니 님은 식민사학에 찌들어있는 착한 친구로군요.ㅋㅋㅋ

  • 08.08.18 00:28

    율곡이 죽을 때 '조정에 붕당의 조짐이 있으니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하니 유상공성룡이 '사람이 죽을때는 착한 말을 한다고 하는데, 이(율곡)은 그렇지 않구나...블라블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 08.08.18 11:02

    율곡이 아니라 노당의 영수 이준경입니다. 그리고 당시 [붕당=반역의 1단계]정도로 취급되던 때라. 소당의 사림들이 매우 불쾌해 한 건 사실입죠.

  • 08.08.20 02:30

    셋째까지있군요 제가 넷째를 붙혀드릴게요 넷째 글쓴이는 더이상 까이기전에 공부를 다시하시길.

  • 08.10.03 10:47

    율곡의 경우는 파붕당론자로 유명한데... 그 때문에 서인쪽에서조차도 배척당했던걸로 알고 있으며 글쓴분께 하나 물을께요. 당이라하면 곧 정치적 식견이 비슷한 부류들의 집단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그런 식의 정치체제가 없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아 있군요. 군주 이하 모두가 평등했던 절대왕정시기정도 있겠군요. 붕당의 역기능은 환국이 자주 일어나면서 슬슬 해를 당하는 붕당이 존재하면서 파국으로 치닫았고 결국 붕당 개념이 사라진 세도정치 시기에는 노론을 견제할만한 세력 자체가 없어 썩어가지 않았습니가? 붕당에 대한 편견 이전에 공부 좀하는게 어떨까요?

  • 08.10.07 12:30

    다만 중국군이 쳐들어 오면 성인께서 오셨다고 만세부르며 뛰쳐 나갈 사람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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