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모든 것을 넉넉히 채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심고 거둔 대로 결실을 주시는 아름다운 계절에 영적인 열매까지 풍성히 맺게 하시고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어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세상에 대한 모든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영과 진리에 참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주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감사해야 할 순간에 불평을 앞세웠고 받은 은혜를 당연히 여겼던
저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였던 저희의 나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비추어 주시고 정결한 심령으로 다시 세워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되돌아보며 눈에 보이는 곡식의 결실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열매를 돌아보게 하시고
참된 가치와 헛된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여러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나온 성도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응답하시어 모든 일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케 해 주시옵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신 말씀처럼
어려움 가운데 더욱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고난이 지난 후 감사의 고백이 흘러넘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을 기대하며 복된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김효성 목사님 온전히 주님만을 위해 지나오신 목사님께
영육간의 강건함을 더하시어 목회 사역이 어려움 없도록 힘과 능력을 더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주님이 부르신 소명으로 사명의 자리에 서실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삶으로 증거하는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시는 말씀에도 권세가 있게 하셔서
그 말씀으로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한 주간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찬양대와 성도들에게 하늘의 복으로 갚아 주시어
그들의 섬김이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해 주실 것을 믿사옵고
모든 이름에 뛰어나며 전능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