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남편, 영화 변호인에 울었다” 권양숙 “채찍질 많다, 참으라”

[상운]

[정치 일반]

김건희

“남편, 영화 변호인에 울었다”

권양숙 “채찍질 많다, 참으라”

김건희 여사가 6월 13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90분간 환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환담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 여사는 이날 KTX 열차 편으로 경남 김해시

진영역으로 간 뒤, 미니버스로 환승해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봉하마을에 도착한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권 여사 측에서는 조호연 비서실장과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가 나왔다.

봉하마을 주민 150여명이 박수로

김 여사를 환대했다.

김 여사는 세 차례 고개를 숙이며 묘역으로 향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

김 여사는 이어 권 여사가 머무는 사저를

방문했다.

권 여사가 사저 현관에 나와 웃으며 김 여사를

마중했다.

김 여사와 권 여사의 환담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좌천 인사로

힘들었던 시절 자신과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을 먼저 꺼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노 전 대통령의 일화를 다뤘다.

권 여사는

“과거 윤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뒤

나와 만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

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돼라’고 말해주셨을 것 같다”

며

“국민 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

고 말했다.

권 여사는

“몸이 불편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

고 했다.

이어

“현충원에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빗물을

닦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며

“(윤 대통령) 뒤에서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도

너무 잘 하셨다”

고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

고 했고, 권 여사는

“먼 길 찾아와줘 고맙다.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권 여사님께서 빵을 좋아하신다’고

했다며 빵을 권 여사에게 전달했다.

권 여사는 지역 특산물인 김해 장군차를 대접했고,

노 전 대통령의 어록집인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4권을 답례로 선물했다.

오경묵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김윤숙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몰표를

몰아준 보수우파 국민들의 정서도 좀 생각 하면

좋겠다

송영수

뇌물 받아 처먹어 노무현씨 맨붕 오게해 사지로

내몬 여편네

김지은

말같잖은 ㅡ 벌써 논두렁을 잊었냐.

한승열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개인적으로 반대의

감정을 자제할려고 한다만 지나친 노무현찬양은

영 보기에 그렇다.

저들이 정말 순수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시절(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이 대한민국에

끼친 영향은 단점도 수두룩하다.

이재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곧고 올바르게

살아와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김여사의 첫 공식 행보의 대상에 대해서는

실망입니다

박상현

"뒤에서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더 너무

잘하셨다"

정숙아 너 들으라고 한 얘기 같다.

얼마나 천방지축이면 같은편 권여사가

그리 얘기했겠나?

노무현 추모제에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니

권여사도 얼마나 창피하고 천박스럽게

생각했겠나?

이용주

변호인을 보고 울었다고 ???.

혹 그런 정도의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걸까 ?...

그래서 518 묘역에 가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 ???...

혹 그게 진심이었을까 ???....

죽 이어지면 박근혜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지는걸까 ???...

너무 혼란스러원 지네...

제발 아니길...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깨우친거라고 믿어야

할까 ???....

김건희의 말은 무얼 뜻하는걸까 ???.

변호인을 보고 울었다고 ???...

허참...

그것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