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절대적으로 이 글은 중/하 수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중/고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뭐 PGR에 계신 분들은 이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
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 저로 말씀 드리면... 보통 공방에서 맵 안 쓰고 2:2 헌터 팀플만 승률 50%약간
넘게 유지 하는 허접 태란 유저입니다. (오래전에 쓴 글이라... 지금은 그 보다 더
허접 입니다. 요즘, 게임을 안해서...)
"승률 50%"라고 하면 아주 허접일 지도 모르나...
개인 적으로 친구 없이(스타 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혼자, 맵 없이 공방에서...
그것도 태란으로 헌터에서 50% 유지한다는 것 이 초보에게는 쉬운 일은 아닐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가끔 10연패 정도도 합니다.(운 안 좋고 상대편이 같은 게임 방에
있는 친구거나 맵 유저일 경우...울고 싶어 지죠....) 또 가끔은 10연승 정도도 합니다.
(운 좋고, 우리편이 어느 정도 해주면...)
공방 헌터 2:2 승률 50% 이하의 분들은 아마 이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이제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콘트롤 보다는 '양'이다.
콘트롤 자신 있으신 분들도 있지만, 중/하수 정도 싸움에서는 양입니다.
콘트롤 하다 보면 자연히 양이 줄죠...(중/하수의 경우)
어택 땅을 하는 한이 있어도 물량 확보입니다.
얼마 전, 낙하산 드랍을 하는 태란을 2:2 에서 보기 좋게 이기고 왔습니다.
t p vs t p였는데... 우리 편 플토 약간 초보티 많이, 상대 플토 막 벗어난 초보,
상대 태란 저랑 비슷한 정도였는데, 컨트롤 자랑 하다가 물량이 없더군요... 전투에서는
저의 편이 몇 번이나 졌지만, 전쟁에서는 결국 이겼죠. 낙하산 드랍 좋기는 하지만....
그건 중/고수 이상사용 가능입니다.
2) 초반에 병력을 중앙 근처에 집결.
한 5~6분 지난 시간쯤에는 꼭 병력을 중앙 근처 입구에 집중 시켜 주세요.
그래야 한타 싸움에 지지 않습니다.(한타 싸움에 지면 필 패 입니다.)
아... 1시 3시 제외... 입구가 2개라.... 상황에 따라 어려울 때가 있죠.. ^^;;
하지만, 5, 6, 7시 는 필수...
3) 어설픈 전략 사용 금지
양에 도움이 되는 전략이 아니면 사용 하지 마세요. 얼마 후쯤 혼자 하게 됩니다.
(같은 편이 아주 고수가 아니면..) 특히 2탱크 드랍, 빠른 케리어 미워요, 1헤처리
럴커 안 무서움...
빠른 다크 템플러자제, 통하면 좋치만, 상대가 1차 러쉬오는 타이밍에 게이트 하나
부서지고, 일꾼 몰살 될 쯤 다크 한/두기 나옵니다. (상대가 태란 플토 면 거의 정확한
타이밍 입니다. 신기 해요. ^^*) 어찌어찌 1차는 러쉬는 막아도.... 같은 편이 울고
있을 것 입니다.
만일 다크 만들었다면, 자기 본진을 버리고, 무조건 러쉬 가세요.... 그게 같은 편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일단 다크를 보면... 보통 빼죠, 혹은 스켄 하는데,
그 때 잡히면 도루묵, 여기서 스켄 슬 수 있는 태란 이면, 다크가 본진에 가면....
스켄 없고... 터렛 잘해야 입구 쪽에, .몇 개... 다크 나왔으면 플토로 가세요. 반대로
그 타이밍에 러쉬 갔는데, 상대가 다크가 나왔다면, 빼지 마시고 일꾼 혹은 넥서스
강제 공격... 최대한 병력을 펼쳐서... )
초반 지형 활용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초반에 지형 활용을 하면.... 병력이 분산
됩니다. 병력 집중이 좋습니다.
4) 우리 편 Help할 때와 역 러쉬 갈 때를 구별
이거 정말 어려운데, 일단 상태편이 우리 편으로 초반 총 러쉬 온다.
그럴 때는 무조건 역 러쉬 가야 합니다. 러쉬 가는 순서는...
태란 : 초반 5분 안에 마린 6~7마리가 러쉬에 포함 되어 있다...
하면 태란은 거의 빈집 입니다. (2바락 4서플 류를 사용 하지 않는 이상)
플토 : 역시 질럿 5~6 마리가 러쉬에 동원 되어 있다면....
러쉬 가면 질럿 1~2마리 있습니다.
저그 : 비 추천, 대부분 성큰 있거나... 대부분 저글링생산으로 막습니다.
꼭 러쉬를 가야하면.... 다른 것 무시하고 가스만
(보통 그 타이밍에 가스는 만들어져 있더군요)
최악의 경우 1:2 가 되어도 가스가 없고, 태크 트리 느린 저그는 이길 수 있습니다.
중반에 병력이 약간 딸려서 못막고 있다.무조건 Help 입니다.
Help갈 때는 가능 하면 빨리...
그리고 "이 병력 이면 확실히 막을 수 있다"가 아니면, 가지 마세요. 차라리 역
러쉬 가세요.
5) 1차 러쉬는 같이 들어간다.
혼자 들어가서 절대 못 끝냅니다. 같이 들어가세요. 1차 러쉬는 보통 끝낸다는
생각보다 피해를 많이 준다고 생각 하세요. 본진 센터나 헤처리, 넥서스 일점사도
좋습니다. (특히 좀 하는 사람은 자원이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다시 건물 짓기
어렵죠.) 절대로 러쉬 지점에 렐리 포인트 찍지 마세요.(저그 빼고.. 저그는 렐리
찍어도 됨...) (역 러쉬의 위험과, 어차피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 아주 가까울 때
제외) 1차 러쉬 후... 한 타이밍 모아서 다시 한번.
6) 2차 러쉬 갈때는 혼자만 보내거나 간다.
보통 2차 러쉬 갈 때 같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1차 때 어느 정도 피해를 주었으면.....
한명이 2차 러쉬... 1명은 센터 장악..... 혹은 다른 편 압박 이 좋습니다. 보통 2차
러쉬는 같은 편이 help하로 오거나 역 러쉬 합니다. 그 때 보통 어택 땅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짤라 먹기 좋습니다. (특히 벌처나 저글링, 어택 건물 시키고 나서 보죠...)
7) 같은편이 2태란 인 경우
한 명은 바이오 한 명은 메카가 정석 같습니다.둘다 바이오면, 후반에 허무하고. 둘 다
메카면... 초반 저그에 무너집니다.(버티면 좋지만...) 초반에 채팅을 통해 누가 바이오
가고 누가 메카 갈지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8) 태란이 12시나 11시에 걸렸을 경우
12시 일경우 6SCV를 11시에 보냅니다. 만일 11시에 플토면, 무조건 입구 막고
메카닉.... 벙커 짓고...
1. 같은 편이 플토 일 때...
같은 편에게 질럿 한기만 보내 달라고 하세요.
입구에 질럿 한기만 있어도 상당히 수월합니다.(몸빵용)
2. 같은 편이 저그면...
9드론 러쉬와 벙커링을 같이 들어 가면 좋습니다.
3. 같은 편이 태란이면...
같은 편에게 SCV정찰.. 혹은 겐세이를 부탁. 타이밍 중요 합니다. 혹은 12시
아닌 태란이 2번째 써플을 12시 태란 입구에 지어주는 것도 좋음(입구 방어용)
11시 저그면
무조건 8~9 베럭 수비 형태임니다.
11시 태란
입구 막고 메카닉, 벙커 필수 이때는 탱크 먼저 나오는 쪽이 무 조건 필승.(같은
실력일 때...)
반대 즉.. 내가 11시고 12시에 상대가 있어도 똑같이.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아도
중수만 되도 방어는 가능 합니다. 하지만, 피해 없이 방어하기, 그리고 상대에게
역 러쉬 가기는 어렵습니다.
9) 정찰 정말 중요 합니다.
맵핵을 써도 꼭 정찰 해 주세요. 같은 편이 맵핵 아니면, 정말 답답 합니다.(맵핵은
쓰지 않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가능한 빨리 Ally를 해주세요.
또한, 정찰 후 상대방 입구에 정찰용으로 일꾼을 놔두는 것 좋습니다. 특히, 팀플
에서는 언제 상대방이 뭉치는지 아는 것이 정말 중요 합니다. 따라서, 역으로
상대방이 정찰 왔다면, 일단 가장 먼저 나온 공격 유닛으로 상대방이 입구 쪽에
남아서 정찰 하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것도 좋습니다.
10) Cotrol-Enter를 생활화...
Cotrol-Enter를 누르면... Send to allies(?)입니다.... 대화가 중요 합니다.
특히 자기가 뭐를 할 것인지 꼭 말씀해 주세요.
특히, 공격 인가 수비인가를 밝혀 주세요. 공격이면 둘다 확실한 공격, 수비면 둘 다
확실한 수비, 어설픈 공격과 수비면 둘 다 필패.(따로 놀면...)
11) 같은 편이 12시 11시 일 때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패스트 멀티 12시 쪽이 방어해 주고, 11시가 멀티 퍼스트.
입구 탱크로 막히는 것 만 주의 하시면. 무조건 이김....(입구 탱크로 단단히 막히면...
무조건 짐...) 아낌없이 입구에 투자 하세요. 12시는 빠른 테크. 태란 1팩 탱크. 1
헤처리 럴커 플토는 다크류가 빠른 입구 방어에 좋터군요. 태란이나 플토가 멀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그는 멀티해도... 한방이 좀 약하죠..) 멀티한 쪽은 한방
병력을 모우고....(메카닉 유닛 or 탬플러 질럿 드라군)
한 12~4분 쯤 지나면, 몰려 나갑니다. 한방으로 순회 공연.
(멀티 한 쪽이 물량이 좋다면 아마 상대방의 1.5~2배 정도의 물량이 있을 것 입니다.)
상대는 같은 편 입구 막으려다... 뚫리면 본진에는... 병력이 없습니다.
12) 중앙 싸움...
중 후반에는 중앙을 무조건 점령해야 합니다.
태란이면 아낌없이 벙커 터렛 탱크로,(벙커 정말 좋습니다.) 플토면 게이트와 케논
(케논 10개 이상... 설마 해도 그 정도 가치는 합니다.) 저그면 연탄 럴커 입니다.
(overload 필수..)
상대 본진이 떨어져 있다면, 그 중 강해 보이는 쪽 입구에 건물 만들고, 아주 막아
버리세요. 중앙을 어느 정도 먹으면, 상대팀 바로 옆 스타팅 포인트에 터렛 몇 개
혹은 드랍을 알 수 있도록 뭔가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대부분 드랍을 생각 하죠.
그것만 막으면 필승)
13) 물량에 자신 없다면....
저그를 제외 하고, 멀티 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 나오는 물량, 멀티 하고 어쩌면 더 안 나와요. 방어 할 때도 많아지고.
헌터는 부자 맵입니다.(흔히 로탬 하시던 고수도 실수 하시는 경우가) 태란의 경우
본진 자원만으로도 한 동안의 3~4 팩도 가능 합니다.(벌처 탱크로 사실 그 정도
시간이면 헌터에수 중/하수가 붙으면 80%는 끝날 시간 입니다.) 마메면.... 5~6
베럭도 가능 합니다. (마메는 한 없이 나오죠..)
14) 상대가 태란이 있는 경우
우리도 태란이 있다면.... 상대 무조건 먼 입구에 벙커입니다.
입구를 막아 버리는 것이죠.... 그러면.... 초반에 값싸게 2:1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벙커 100 + 마린 4 = 300원.... 싸다.... 이 정도로 초반 태란을 무력화 시키면....
그 후 8~9분 안에 다른 상대편을 보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태란의 화력 무서워 져요.
(모았다 한방... 눈물이....)
15) 럴커 버러우 조심
럴커의 스프레쉬 데미지 때문에 아군이 죽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특히 마메딕)
같은편 으로서는 뺄수도 없고 난감하죠. 럴커는 가능한 초반에는 자제를 해주시던가,
컨트롤에 신경 써주시던가.
16) 메너 게임을 생활화 합시다.
GG정도는. 그리고 자신이 끝났으면, 태란인 경우 같은 편 입구에 모든 건물을
날려서 방어해 주세요. 나갈때에도 우리편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면서...
음.. 허접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하수 여러분 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이라 생각 됨니다.
내용에 관한 의견 환영 합니다.
또한, 팀플 하시는 분들에게 대한 작은 충고...
2:2 팀플전에서 같은 편 한 명이 일찍 끝났을 경우, 정말 서글프죠. 특히 초반 러쉬
당해서, 혹은 우리편이 상대편중 한 명을 제압해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우...
전... 상대를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끝내는 방법을 선택 합니다.
상대가 태란이고 시즈 수비라인이 없는 한, 전 무조건 들어갑니다. 가끔 베틀넷에서
팀플을 하다보면.... 우리편이 이기고 있을 때 같은 편에서 이런 채팅 메시지가 날라옵니다.
>Enjoy... no rush...
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태크트리를 올립니다. 당연.. 지금 가지고 있는 병력으로
어택 땅만 해도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엄청난 수의 다크러쉬... 리버 드랍...핵미사일... 지우게...폭탄드랍... 가디언...
케리어... 베틀...
멋있고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쓰러진 상대에 가슴에 못질을 해야 할까요?
음... 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왜 상대를 가지고 놀려고 하는지. 게임인데, 꼭
상대를 농락해야만 할까요? 꼭 상대를 화나게 해야 기분 좋아지나요?
전...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주는 용기... 그게 바로 메너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팀플에서는.....(1:1은 상황이 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