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11월 4(월) 16:00 ~
* 읽어준 책 : 《나는 개다》 백희나 / 책읽는곰
《가끔은 혼자가 좋아》 헤이미 헤스트 / 한빛에듀
《길로 길로 가다가》 전래동요, 인강그림 / 창비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8명, 25기 김미영 회원
오늘은 23기 신입회원 참관을 하였습니다.
10분 일찍 만나 도착했더니 아이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어요.
평소보다 조금 서두른다고 한것이 많이 서둘렀나봅니다.
가장 먼저 고른책은 《나는 개다》 입니다.
백희나 작가님 책은 워낙 유명해서 아이들이 읽어봤을거라 생각했는데
한친구만 읽어보고 나머지 아이들은 안읽어봤다고 하네요.
읽어본 친구가 이거 알사탕에 나오는 동동이네 강아지죠? 하며 아는체 합니다.
익살스러운 구슬이의 표정에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어 했어요.
두번째는 《가끔은 혼자가 좋아》 입니다.
혼자가 좋은지 함께가 좋은지 물어보니 당연히 함께가 좋죠! 라고 하는 아이들.
가끔은 혼자가 좋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엄마몰래 핸드폰을 하거나 텔레비전 채널을 마음껏 돌릴수 있을때!
처음에는 혼자가 싫다고 했던 아이들도 책을 읽을수록 혼자의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길로 길로 가다가》
길로길로가다가 라는 전래동요를 1학년때 배우는데 혹시 기억나는 친구가 있냐?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해요.
동전을 주워 떡을사서 여기저기 들르는데 물귀신 나오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해요.
한번더 보고싶다는 앵콜요정도 했답니다.
그런데 사람이 왜이렇게 작아요? 라고 물어보는 아이.
여기 배경이 어딘지 한번 생객해보라고했더니 책상위라고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마지막에 길로길로가다가 노래를 들려줬더니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하며 흥얼거리는 아이도 있었어요.
끝나고 난뒤 미영님과 잠깐 책읽어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첫댓글 미영씨와 나눈 책이야기 즐거우셨나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