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력이 많고 부처님의 교단에 선근공덕을 많이 심은 사람은
빙의된 원결도 작해를 못한다
여러분 부처님의 그 어마어마한 지혜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부처님은 우주의 주(主)라고 한 거예요.
우주의 주. 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우주의 이법을 아주 투철하게 통달하신 분이어요.
깨달은 분이어요.
거기서 더 나아가 우주의 이법과 하나가 되신 분입니다.
여러분 불과를 증할 때에는 상적광세계에 자기 몸이 생깁니다.
상적광세계에 자기 몸이 어떻게 생기는지 압니까?
자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어요.
10차원 위의 그 무량광세계에서 부처님들의 작업에 의해서 해요.
이것은 극비(極秘)입니다.
이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32상의 불신,
이것은 2600년 만에 처음 가섭ㆍ아난이 발견했다고 했지요?
완벽한 삼신설ㆍ불신관이 처음으로 정립된 거예요.
무착ㆍ세친 때가 아닙니다.
그때 정립한 것을 보세요. 무슨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요.
우주 자체가 되어버린 거예요.
이 무량억종광은 《화엄경》《법화경》에서도 많은 표현을 했지만
그 빛은 불가사의 합니다. 불가사의한 거예요.
천백억 가지 종류가 아니라 아승지 빛깔의 종류가 뭉쳐진 것이면서
한 색깔로 하얗게 보일 수도 있고, 전체 색깔을 총합해서 내기도 하고,
몇 가지 색깔 혹은 열 가지 색깔로 내기도 하고,
그때그때에 따라 다르단 말이에요.
부처님들의 그 몸뚱이는 빛으로 되어있단 말이에요.
불신(佛身)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 무량억종광은 빛이 얼마나 현란하고 강하던지
이 삼천대천세계 땅속 물속 사람 뱃속을 순식간에 뚫어버린 다고요.
순식간에 삼천대천세계를 뚫는다고요.
그러면서 우리 부처님은 한 없이 방광할 수 있다고요.
끝도 갓도 없이 방광한다고요.
그 빛이 항상 무한한 삼천대천세계를 다 통과하고 있다고요.
연결되어 있다고요.
그래서 부처님은 우주자체예요.
이런 부처님을 지금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부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에 80명~100명이 네 번 다섯 번 천도하면
하늘세계에 간다는 말을 내가 《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에 발표한 거예요.
능력을 갖춘 부처님이기 때문에 여러분 뱃속에 있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빙의되어 있는 그 원결영가 악연영가를 떼어주시면서 ‘그냥 적어라.’ 해서 적습니다.
어떤 원결영가가 있는데 ‘이건 이렇다. 말을 하고 싶으면 해봐라.’ 하면
대화한단 말이에요.
원결영가는 이 몸속에서 ‘죽어도 안 나간다.’는 거예요.
‘요놈 죽고 나죽는다.’ 그거예요.
얼마나 원한이 사무치면 그러겠습니까?
씨받이 여인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사무치겠어요? 그래서 빙의한 거예요.
빙의된 사람을 그대로 놔두면 사건사고로 해서 객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복력이 많고 부처님의 교단에 선근공덕을 많이 심은 사람은
그 복(복력)의 힘으로 원결영가도 어떻게 못합니다.
그 몸속에서 작해(作害)를 못해요. 그거 아십시오.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