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한다면 김옥춘 우주에 신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그 신은 선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그 신은 평등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그 신은 전지전능하지 못할 거야 나를 봐 너를 봐 사람들을 봐 세상을 봐 우주에 신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속이 까맣게 탔을 거야 자식을 걱정하는 내 엄마의 맘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봐 고통받는 사람들 봐 병든 사람들을 봐 버림받은 사람들을 봐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봐 우주에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누구보다 사랑받아야 마땅해 나는 누구보다 축복받아야 마땅해 나는 누구보다 행복해야 마땅해 나는 누구보다 부자여야 마땅해 우주에 신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자식 걱정하는 내 엄마의 모습일 거야 사랑에 빠진 너와 나의 모습일 거야 2006.11.19
| 이웃 김옥춘 커피 한잔하세요. 아침이면 누구에게라도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 따뜻한 차 한 잔 드릴까요 겨울이면 누구에게라도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 식사 좀 하세요 끼니때면 누구에게라도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 당신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마음 따뜻한 당신 말이 따뜻한 당신 미소가 따뜻한 당신 참 아름답습니다. 2006.12.16
|
첫댓글
세월의 흐름 속에 피어난 갈등.
🙏🎋幸福한 삶🎋🎎🎋梁南石印🎋🙏
풀잎은 작은 희망의 표시로
세월을 비추는 등불처럼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가는 그림자
바람에 휘날리며 사라져간다.
나뭇잎은 그 끝자락에서
길게 내리며 수많은 기억을 담고 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