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국 휴가갈때마다 자궁암이나 위내시경 검사를 꼭 받았었어요.
이번에도 한국으로 휴가가서 할까하고 생각했는데..검사비용 합치면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ㅠ
어금니 신경치료 할것도 있어서..그것만해도 벌써 수십만원이 깨지더라구요 ㅎㅎ
자궁암 검사는 한국에서 하면 초음파에 가끔 카메라까지 넣어서 검사해주던데.. 여기서 딱한번 해봤는데 무슨 조직만 떼어서 검사하더라고요..근데 한국은 5~8만원돈 내야하고.. 제 기억으로는 메디케어 있으면 pap smear는 무료였던거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 해야 할지..호주에서 해야할지 고민이네여..혹시 호주에서 받아보신분 있나여..? 전 메디뱅크도 있고 메디케어도 있는데..만약 무료면 호주에서 하려고 하는데 허술한거 같아서 고민이예염.ㅜ 그때 Gp가 직접 바로 해줬는데 검사비는 무료인데 consulation fee는 받았는지 기억이 잘 안나여..
유방암 검사는 한국이든 호주든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20대 후반이라 한번 받아보려고 하는데..메디케어 있으면 무료인가여? 한국에서는 10만원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ㅠ
전에 위 내시경 검사할때 갑상선 초음파로 검사도 덤으로 했는데 그때 혹같은게 있다고 조직검사 한번 해보라고 했었는데 출국일이 얼마 안남아서 호주가서 해야지 하고 그냥 왔다가 빈혈검사로 Gp 만났을때 생각나서 얘기 했더니 피 검사할때 그것도 해보자고 하더라구요..피검사만 해도 그게 양성인지 아닌지 나오는건가여? 조직 검사 안해도 되는건가 ㅠ ㅠ
에휴..호주 살면서 젤 짜증나는 부분이 의료 부분이네여..
진짜 Gp만날때마다..아..내가 이놈의 병원 다신 오지 말아야지 후회하는데.. 감기든지 뭐든지 아파서 가면 맨날 panadol먹고 쉬라하고..무슨 파나돌이 만병 통치약임....ㅜ 그러면서 60불씩 받아가고..메디케어에 클레임 해봣자 반정도 밖에 못돌려받고.. 예전에 Westerm Public hospital에서 수술하고 입원한 적이 있는데..아..진짜 우리 나라 병원은 호텔이구나 하고 절실히 느낀적이 있네여..병원에 있을땐 죽을거같았는데 집에 돌아오니 회복이 훨씬 빠르더라구여..그때 응급차에 실려가느라 메디뱅크가 있어서 사설병원가도 되는데..얼떨결에 국립병원 갔는데..정말 있을곳이 못되요.. 남여가 같은 병실 쓰는데 그냥 중간에 커텐하나 있어여 ㅠ
병실도 부족한지 왠 뇌종즐 치매환자 병동에 넣어줘서 진짜..밤마다 잠을 못잤다는...ㅠ_ㅠ
전에 계단있는거 못보고 발 내딛었다가 고관절을 다쳤었는데 그 부분이 가끔씩 너무 아파서 혹시 몰라서 검사해보고 싶어서 지피한테 말했더니..스페샬리스트 전화번호 주면서 예약하라고 하더라구요..전화했더니 무슨 폼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그거 작성해서 보내라고 해서 전화로 하면되지 뭘 이런걸 하나 했더만..그거 작성하고 보냈더니 3개월 뒤에 예약을 해주더라구요..그렇게 3개월을 기다려서 스페샬리스트 보러 갔더만.. 누우라고 하더니 다리를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서 "이렇게 하면 아퍼? 저렇게 하면 아퍼?" 하고 한 10분 검사했나..? 그러더니.. 필라테스나 요가같은거 하라고 그래도 아프면 주사맞아보자고 하더니.. 180불인가 받아가더라구요....아우..진짜..뭔 씨티촬영을 해주는것도 아니고...그것도 클레임했더니 쥐꼬리만큼 돌려주고..ㅠㅠ
집에가면서 꿍시렁 꿍시렁한 기억이 나네여..
호주 살면서 완전 골병드는 것 같아여 ㅠㅠ 온몸이 종합병원이네여..
이번에 휴가가면서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만약 검사비용들이 무료이면 왠만한건 그냥 호주에서 할까 하는데.. 혹시 제가 언급한 검사 받아보신 분 있으면 조언 좀 주세여 ^-^
첫댓글 일반 GP에게 Pap Smear 검사 받았었는데 메디케어 있는 경우 무료였습니다. 전 GP단계에서는 한번도 돈을 낸 적이 없어요. Bulk Billing하는 메디컬센터라면요. 저도 올해 위내시경 검사 받았었는데 대부분 사설보험으로 커버되는데 스페셜리스트가 소속된 그 센터 유지비용 차원에서 130불을 더 내야한다는 걸 사전에 말하더라구요. 동의하면 예약하고 검사받는 거구요. 전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음 무조건 GP 찾아가요. 얼마전에는 심전도 검사 GP 찾아가서 받았구요. 여긴 워낙 심장질환 환자가 많아서인지 그 정도 기계는 GP 차원 메디컬 센터에서도 구비를 하고 있는 듯. 무료였습니다,물론.
저희 동네 근처엔 bulk billing 해주는 곳이 없어요 한곳있어서 전화했더니 기존 환자 아니면 더 이상 안받는다고 ㅠㅠ
아,, 그런가요. 정말 희한하네요. 제가 사는 곳은 대부분 bulk billing 한다고 대문짝만하게 붙여놨던데요... 흠.. 그 병원 돈 많이 벌었나봐요, 더이상 안받는다고 하는 걸 보니. 근데 그럴 수도 있나요? 마치 택시가 승차거부하는 것같은 느낌인데요.
한국에 종합병원들이 의사들한테 실시간으로 환자,시티검사등을 몇명한거를 보내며,
경쟁을 시킨다고,,,환자를 돈으로 본다는 하얀병원이라는 여의사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나왓음[한국판싴코]
호주에서 검사하는게 ......판단은 본인이 선택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