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 학원을 빠지며 놀러 갔다 왔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내게 무언가 소문이 떠돌았다.... 그 놀러 갔다 오기 이전에.....
"토요일은 바로 재량 휴업일이다!!!" 이 말이....
그 소문은 나의 머릿속을 맴돌았으며, 다른 누구도 그 소문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화수목을 거치면서 그 소문이 이상하게 확고하게 굳어졌다...
결국 나는 토요일이 재량 휴업일 이라고 생각하고 학교를 빠져 버린것.
학교 담임 선생님은 나를 조회시간에만 체크하셨고,
물상선생님은 아프셔서 교실에 안 오시고,수학시간에 자습,영어 선생님이 원래 어리벙벙하지만,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과 담임 선생님이 정말 나를 조회시간만 체크하셨나. 문제다.
물론 담임선생님 연세가 높으셔서 그럴 수도 있지마는,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강한 여파를
일으킬 것이다.
여하튼, 나는 사탄의 계략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주 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이 빠진다는 신문 기사를 잃은 기억. 1번째.
선생님께서 조회,종례 시간때 언제인지는 몰라도 재량 휴업일이 있다는 기억. 2번째
재량 휴업일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였으며 그 단어가 뇌 속에서 개발됨 3번째.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날을 빠지면서 잃어버린 학교의 행사 4번째.
나는 이 네가지 사건이 두뇌 작용으로...
나의 의사에 관계 없이 스스로 뇌가 만들어낸.....
하나의 소문이 되었으며,,,
그것이 확고히 굳어진 이유는... 알수 없다....
어떡하지요....... 학교를 제 스스로 만들어낸 소문 하에 지배되어서
결석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아실지 궁금하고 아이들의 반응에 해명함을
생각하자니 급급합니다.
원래 우유부단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무언가 움직여서 취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이면 좋겠다마는...... 제길..... 타자를 왜이리 빠르게 치는거야...
[제가 꾸는 꿈들은 모두 느릿 느릿 하며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며 중력이 매우 낮게 작용
합니다....]
첫댓글 참고로 저희 학교 5일제 수업 아닙니다요;;게다가 저의 의사와 동의가 없이 토요일날 학교 재량 휴업일이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거 누가 결심한거야!!]
한마디 밖에는... 행운을 빕니다...
그럼 늦게라도 학교 가시지 --ㅋ 늦게라도 가서 버스 놓쳤다고 하면... 아니면 버스 탔다가 깜빡 조는 바람에 버스가 이상한곳까지 가버렸는데 돈이 없어서 걸어왔다는둥... 의 여러가지 핑계거리들이...
하지만 문제는 결석을 했다라는 것이군요 --;;; 무단결석이라 함은 엄청난 치명타인데... 사실 저도 재량활동 1시간은 무단으로 빠진적이 있지만... 그것떄문에 죽을맛 --ㅋ 힘내세요
움,,,구론게 없어봐서리 'ㅅ'a;; good luck~ to u~
크크 어째 계속 지켜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