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스몰마켓답게.... 항상 오프시즌에 큰 움직임 없이 조용히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근데 이번 우승한 후 왕조를 세우겠다는 인터뷰가 여러번 나옴에 이번 오프시즌에는 최대한 원멤버를 유지하면서 더 탄탄한 라인을 완성하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각이 이전과 많이 변하지않아 이전에 썼던 글과 중복되는 부분들이 많네요!
1: 마포주 or 브루스 브라운
마포주는 연 30밀 정도를 받고있고, 브라운은 7밀 정도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데 당연히 거절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 할겁니다.
문제는 브라운 연장계약에 덴버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이 10밀 이하가 될 수 밖에 없고 여러팀들이 오퍼를 던질 상황이라 안타깝게도.... 두명 중 한명만 선택해야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잘 키워오고, 부상도 잘 극복해 잘 성장하고, 약점인 수비도 열심히라도 하려는 좋은 모습, 젊은 나이지만 이번 플옵에서 완전 망가진 3점 난사쇼를 보여준 마포주....
식스맨으로서 에너자이저 + 분위기를 뒤집는 능력을 가졌지만 1시즌만 함께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는 브라운....
(구단과 말론 감독 스타일이 아무리 잘해도 지시를 무시하거나 분위기 망친다 싶으면 로테이션에서 과감히 빼버리죠, 가장 최근 예가 하이랜드)
정으로 가자면 마포주가 맞는데 30밀의 선수가 보여주어야할 모습이 나와주질않고 허리부상이 언제또 재발할지 모르는상황이라 냉정하고 슬프지만 마포주 샐러리를 털어내 브라운 재계약 + 벤치보강이 맞다고 봅니다.
2: 벤치 보강
그 풋풋했던(?) 제프그린도 어느새 노장이네요....
4-5번 백업이 찬차르와 나지가 있지만 정규시즌용이고,
토마스는 지난 정규시즌 후반 요키치 체력안배용 임시땜빵이었고 대충 뛰는 느낌을 준게 한두번이 아니라.... 내보내고 추가적인 영입이 있길 바랍니다.
제가 눈여겨보는 선수가 유타 와타나베, 뉴올의 에르난고메즈 이렇게 2명이 있는데,
유타를 FA로 영입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마포주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데려온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포주로 자이언 트레이드에 참여해 샐러리를 덜어내 브라운을 잡는 동시 에르난고메즈+1라픽 2-3장을 받아온다면 괜찮은 무브일 듯 합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희박한 희망사항인데....
폴이 웨이브하고 베테랑미니엄으로 덴버에 오는겁니다....!
폴이 벤치로 가는 자존심만 내려놓는다면 우승에 근접하고 + 체력 안배(부상 관리)도 가능합니다!
그외 레지잭슨과 조던이 베테랑미니엄으로 잡혀져있는데 잭슨은 정규시즌 주요멤버 체력안배, 조던은 라커룸 분위기메이커로 계속 같이 갔으면 합니다~
3: 언터쳐블
우선 KCP는 더 뛰어나고 더 싼 선수가 공짜로 들어오지않는 이상 절대 건드릴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크리스쳔 브라운은 정규시즌 하이랜드가 나가면서 제대로된 롤을 받기 시작했는데 상상외로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폴옵때 평범한 루키답게 긴장해서 굳어있었는데 경험치 잘 먹었으니 더 좋은 모습이 나오겠죠!
중요한 부분은 조용한 덴버에게 가장 많은 말이 나왔던 선수가 고든인데....
전 포지션 상대로 수비/공격 모두 미스매치 가능하고, 가끔 볼 운반/투입도 가능하고, 요키치와 눈동자만 스쳐도 호흡이 맞아 떨어지고, 3-5옵션에 들락날락 거리는 포지션에 불만없이 행복농구를 할수있는 대체 포워드가 누가 있을런지요?
4: 다음시즌 라인업
위의 제 희망사항대로 라인업이 완성되면....
머레이 - KCP - 유타 - 고든 - 요키치
폴 - 브루스&크리스쳔 브라운 - 그린 - 고메즈
그리고 잭슨, 조던, 찬차르, 나지
3번 유타가 그나마 약해보이는데 허슬좋고 한때 3점 성공률 1위였고, 높이가 낮아지긴 하지만 두명의 브라운이 뒤에 있기에 걱정되지않고....
가장 중요한건 플옵에서 폴이 있기에 요키치없는 벤치라인 가용시에도 안정적으로 볼이 돌뿐만 아니라, 3-4쿼터에 자주나오는 단체로 정신줄놓는 순간에도 멘탈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께 선물 몇장 드립니다~ ㅎㅎㅎㅎ
첫댓글 제 바램과 너무 같아 놀랫습니다;;
마포쥬 처분 + 크폴 영입
성실한 마포주가 너무 아까운데 샐러리 생각하면 또 아니고....어렵네요
마포주가 처분이 될런지.... 안고가다 누워버리면 최악이지만, 가치 저점일때보단 시즌 중반에 처분하던가 아예 한번더 기회줘보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 어쨌건 노터치 제외 가장 가치높은 매물이니.
그리고 폴은 자존심 못내려놓지않을까 싶어요
@One And Only 네.... 저도 그냥 환상일 뿐입니다 ㅎㅎ
기회를 주는것도 좋지만 준다는건 브루스브라운을 넣친다는게 되기에 에휴....
크리스폴 ㄷㄷㄷ
선물 ㄷㄷㄷ
아 마지막 사진 때문에 본문 글 생각이 안 나는... ㅜㅜ
저도 CP가 덴버 가면 참 좋을것 같긴한데 …
이미 폴 없이 우승한 팀이라 존심상 덴버 갈까 싶긴 합니다
포주는 참….안타깝네요ㅠ 리듬슈터이긴하지만 그래도 진짜 안된다싶으면 컷인도 해주고 리바 가담이나 수비도 조금은 성장한게 보여서…한 시즌 더 데려가봤으면 합니다..브브는 놓아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성장하는게 눈에 보이고 그만큼 성실하다는거니 보내기엔 또 정말 아깝죠....
와타나베 좋네요!
아시안도 우승 한번 해볼때가 됐죠! ㅎㅎㅎㅎ
CP3가 식스맨 맡아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덴버 우승 미리 축하?
글의 방향성이 형편 없습니다!
심각한 토론끝에 뜬금 선물이라니,
이런건 선물을 먼저 보여주시고 토론을 시작하셨어야…
변방의 비인기 팀에서 우승에 이어 왕조 창조까지! 올해 우승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당분간은 덴버를 이길 팀이 보이질 않네요.
다음부턴 형평성 고려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누구인가요
Zuo Zhuo 라는 그리 유명하지않은 가수 겸 배우입니다
브브가 너무 잘해줘서 당연히 아쉽겠지만, 조금 기대에 못 미칠지언정 일정 수준의 롤플레이어는 우승팀 프리미엄으로 수급 가능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포주는 데리고 갔으면 합니다. 파이널에서 헤매면서도 어쨌든 자기가 해야할 역할을 찾아가는 것도 인상깊었고, 우승팀이 굳이 코어를 조정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네요. 예로 버블 우승 이후 레이커스가 왜 그리 라인업을 엎으려 했는지 의문이었거든요. 챔피언팀은 최대한 스타팅이나 코어는 안 건드리면서 그야말로 보강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리핏 기원!!!
우승팀 코어 변경 불필요와 우승 버프로 브브 비슷한 선수 대체 가능이라는 말에도 동감이 가네요!
백투백 우승 쌈 가능 ( 폴이 가면 정말 신의한수)
제발 cp3!!! 덴버로 가는거 아니면 우승없이 은퇴가 너무 눈에 보여서 제발 제발...
윗분들 댓글보다 코어는 그대로, 브브는 안녕, 기적적으로 폴이 오고 경쟁력있는 빅맨백업 1명만 더오면 지금보다 더 무서워지네요 ㅎㅎ....
머레이 - KCP - 마포주 - 고든 - 요키치
폴 - 크리스쳔 브라운 - 그린
근데 마포주 처분하면서 1라픽을 2-3장이나 받아올 수 있나요?
그러게요..
요키치의 백투백을 기원하며..작성자님의 1번안과 같이 마포주를 보내고 브브+벤치보강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인 덴버 샐러리 운영에도 그렇고 마포주는 언제든 누울거 같아요 ㅜㅜ..
이번 플옵에서 두 브라운이 롤플 역할 제대로 했는데 미칼/아누노비 같은 20밀정도의 건강한 3&D 윙어가 온다면 덴버 로스터가 더욱더 강해보일것 같습니다.(마포주 미안하다..너 나 많이 싫어할듯..)
경기중에 마포주가 넘어지거나 인상쓰면 괜히 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