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없는 어린인 날을 맞았습니다.
며칠 전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했지만 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이 50명이 안되고
지난해 저희면에 태어난 아이는 단 두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도 쌍둥이어서 두명이지 한집에서 있었던 경사였습니다.
임신한 젊은이를 보았는데 정말 반갑고 이뻐보였습니다.
그런데 소재지정비사업의 추진위원 중에 한분이고 상인회장이신 분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오늘이 출상입니다.
9시에 운구되어 당신의 집 앞에서 노제를 지낸다기에 9시 반경에 갔습니다.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조문하고 와서 이전형네 작두콩 밭으로 갔습니다.
농활 온 5명의 대학생들과 양안열이와 이전형 내외 총 8명이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형수가 저와 임무교대를 하고 밥하러 갔습니다.
점심을 준비하러 간것입니다.
12시 훌쩍 넘어 1시경에 내려갔다가 진수성찬으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오후 작업을 했습니다.
작두콩모종이 부족하여 멈추었는데 그 때가 4시였습니다.
양균이가 못판을 논에 까는데 혼자하고 있어 안열이와 형수가 가서 돕겠다며 갔고
저는 대학생들을 태워 이전형 집으로 갔다가 그 학생들 내려주고 저도 양균이 못자리로 갔는데 이미 끝났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노을과 딸이 광주로 갔습니다.
하다 만 당번 일을 하러 갔습니다.
딸은 이제 유럽 다녀올 때까진 집을 오지않기에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가져 갔습니다.
너무도 커 걱정입니다.
짐을 줄여 중간 크기의 캐리어를 가져가라 했지만 그럴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