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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범 원문보기 글쓴이: 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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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의 <0시의 이별>
0시부터 통금인데 0시에 이별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금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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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의 <미인>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로 시작되는게 퇴폐적이어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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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사랑이 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냐고 따지며 금지
심수종의 <순자의 가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의 이름을 썼다고 금지
그래서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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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의 <왜 불러>
경찰의 장발 단속에 저항한다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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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의 <늙은 군인의 노래>
전역한 군인의 순수한 애국심을 담은 가사임에도 불구 현역 군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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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창법미숙과 가사전달 불량으로 금지
당시 들국화 뿐 아니라 시나위, 산울림 등의 앨범도 ‘녹음상태 불량’, ‘가사전달 미흡’ 등의 이유로 음반취입을 다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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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물 좀 주소>
당시 독재와 물고문으로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군사정권이 ‘물 좀 주소’의 ‘물’이라는 단어가 물고문을 연상시킨다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금지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 몇개만 추려봤습니다.
다시는 이렇게 되지 말아야 될텐데 말이죠..;;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는 윗대가리 분들이라서 그 이상을 보여줄 수도 있을듯? ㅎㅎ
첫댓글 이거보니..... 생각나는게 있네요..노래 가사에 물레방앗간 나오는거 있는데.. 그것도 퇴폐적이라고 금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비교한 노래가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리 사랑을 나눴지' 이 부분하고 비교 했더랬죠... 물레방앗간에서 만나기만 했는데.. 퇴폐적이라면서 금지 시켰다고......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웃겨. 박진영 저노래는 차라리 금지시켜도 이해함...음....그거 영화 생각나네요. 옛날영환데 제목이 뭐지. 왜불러 노래 나오면서 경찰 장발단속 쫓아오고 도망가고. 그런 장면 있었는데.ㅋㅋㅋ
저도 기억납니다.... 영화말고도..... 그냥 오락프로그램에서 뮤비형식으로 만들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도 정부가 하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하는 거라면서 금지된 곡이라더군요... 지금 쥐박이 정부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에요.... 맨날 하는 말마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그러게요... 근데.... 쥐박이는 들어도 모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