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사람은 목적을 가지고 살지만 그 외
사람들은 소원을 가지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흔들림이 없이
앞으로 날 갈 수가 있습니다,
율곡선생의 저서 결몽요결(擊蒙要訣) 첫 장에
입지(立志)라고 했지요,
설립 뜻 지 뜻을 세워서 살라는 말이지요,
그냥 대는 대로 살다가는 이룬 것 하나 없이
허송세월을 보내는 겁니다,
이 얼마나 허망한 삶입니까,
사람으로 산다는 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약속이 있는 것처럼 의무가 아니
더라도 살아가는데 목표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야
동기부여(動機附輿)도 생기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성취감도 맞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은 책임감 성실성 배려는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 요소들입니다,
목표는 곧 희망이기도 합니다,
절망 속에서 구해 내는 건 요행도 기적도 아닌
희망인 것처럼 희망이 없는 건 생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고 우물을 파는 것처럼
절실한 사람이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처럼
삶에는 그런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상대가 자기 자신이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강한
사람입니다,
중국 고사에 천군만마는 이길 수 있어도 자신을
이기기는 힘들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안 될 것
같아서 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정말
나약한 사람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과 자신감이 없는 사람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자신이 잘
하는 것부터 생각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못하는 것부터 생각하는 그 하나 차이입니다,
그것이 열등감을 같게 하는 겁니다,
남들 다하는 것을 나만 못 할리 없지요,
기죽지 말고 당당하면 됩니다,
어깨 쫙 펴고 도전하고 부딪쳐 보는 거지요,
세상에 경험만 한 스승은 없습니다,
부딪치고 깨지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그게 용기입니다,
그러다 보면 매집도 생기고 일어서는 법도 배우게 되지요,
불만 보면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맹목적으로 덤벼
드는 건 무모함이지만 뜻을 세우고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을 때는 오뚝이처럼 정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목적을 가지고 살지만 그 외
사람들은 소원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왠지
그렇습니다,